담배한대주소 서해성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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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한대주소 서해성시인

왓포마사지 1 1481
담배 한 대 주소
-故 노무현 대통령 영전에

오늘은, 고조선 이래 슬픈 밤
스스로를 버린 군주는 없었다네.

오늘은, 고종 인산날 이래 대한문 펄럭거리는 밤
울음소리가 천하를 이불로 덮는데
향불을 끄는 자 누구인가.

오늘은, 백범 선생 이래 분한 밤
창마다 등을 내리니
빼앗긴 얼굴들 촛불로 돌아오는구나.

오늘은, 담배 한 대 비손하여 올리는 밤
담배 한 모금 없이 가는 저승길은 멀다네.

오늘은, 담배 한 대 나눠 피우는 밤
불씨로 나눠 피우는 밤.
1 Comments
☆샤데이☆ 2009.05.26 17:49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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