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너무 길고 졸리다ㅠ.ㅠ2(미용실 아침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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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너무 길고 졸리다ㅠ.ㅠ2(미용실 아침일상..)

솜구름 14 1314
요즘 넘 대충 쉽게 산다는 생각이 며칠째 급습했다.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아무래도 너무 세상을 열심히 살고 있는 젊은 열정 사람들 얘기가 한몫한 듯..
그런데 그냥 생각만 했다...(귀차니즘 작렬...ㅡㅡ;;)
집에 와서 정리 하고 컴퓨터 좀하다가 tv보니 벌써 3시....

그래서 내일부터(아님모레) 열심히 살테다!!
하는 결심으로..

오늘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버지가 차려주신 아침챙겨먹고
가락시장역의 미용실에 들어가 수건을 개고...
수건을 널고 루뜨(파마에 쓰이는 것)를 빨았다....
선생님이 10시에 도착하자 원두에 믹스를 타서 드리고~나도 한잔 홀짝..
밖을 보면서 여러 상념에 잠긴다...
 
여기까진 좋은데...
흠...

지금 사람 몰리고 있고...
무슨 파마,샴프하는 사람은 왜이리 많은지..

지난주까진 매일 아침 10시에 와서 
수건널고 커피마시고 인터넷 좀만 해도 금방 점심시간이더니...

아... 힘들고 졸립고...

그래서 좀 전에 카운터에 들러
기분전환 하려 태사랑에 들어가려니....

선생님이 화내면서 나를 부른다.... ㅠ.ㅠ

아침이 너무 길다.  히유......
14 Comments
솜구름 2009.06.02 12:40  
고양이 누나 글을 보고 보면 더 재미있다는~!
순진방탕고양이 2009.06.02 13:30  
구름아.. 원두에 믹스를 탄 커피는 도대체 무슨 커피냐? ^^;; 난 그냥 맥심으로 ㅋㅋ
솜구름 2009.06.02 13:45  
맥심 모카골드마일드에 물대신 원두를 타면 스타벅스 커피 부럽지 않아요^^
드셔보시지 않았어면 말을 마세요~!ㅋㅋ
☆샤데이☆ 2009.06.02 14:43  
아니 왜 요즘...대부분의 글이 넋두리 인거샤? ㅎㅎ
항상해피 2009.06.02 15:53  
구름아~~너 빵도 먹었다구 자랑했자낭~~ㅋㅋㅋ
솜구름 2009.06.02 15:56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은걸 알고있어...ㅡㅡ;;ㄷㄷ
항상해피 2009.06.02 15:57  
냐하하~~

솜구름 2009.06.02 15:58  
웃으니까 더 두려워져...ㅡㅠ;;살려줘...
핫싸 2009.06.02 17:19  
그냥 늦게알어나고 늦게자도록해...너무 애써 바꾸려하지마. 어차피 몇일 못갈듯하다 ㅎㅎ
솜구름 2009.06.02 17:49  
ㅋㅋ 누나 바꾸지 않을건데...^^ 걍 생각만~ㅋㅋ
로빈슨2호 2009.06.02 20:54  
내생각도 그냥 아침형 인간은 책을 팔기위한 마케팅이다
가능한 늦게 자자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그래도 결국 필요한 시간에는 일어난다
먹고 살아야 되니까 ㅍㅎㅎㅎ
물론 쫌 피곤도 하고 졸립기도 하지만 그래도 또 날을 새며 놀 생각을 하며
힘을 내는 젊은열정이 있으니까
쥬피터 2009.06.03 20:35  
선생님은 이쁘니???
솜구름 2009.06.09 19:16  
결혼하셨다는..;;ㅋ
soso 2009.06.03 23:55  
인생의 시작은 이와같은 넉두리의 사색으로 부터 시작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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