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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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항상해피 6 1272

죽는다는건..특히 사고가 아닌 자살이라는건...얼마나 허무하고 끔찍한 건지..뉴스를 보다 신문을 보다 자살이라는 단어를 접했을땐 짐작할수 없었는데...옆건물에서 뛰어내린 남자가 우리병원 입구 주차장으로 떨어져 즉사했다...유서를 써놓고 뛰어내렸다는데 그걸 첨 보고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를 하면서 나까지 넋이 나가는것 같은 그런 기분....그 사람 얼굴이 계속 떠올라서 일을 하다가도 갑자기 멍하고 아득한 기분이 드는...마지막 순간에 얘길 들어줄 누구 하나만 곁에 있어도 자살은 막을수 있다고 하는데...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하루다....

6 Comments
푸미폰아둔라텟 2009.07.02 17:34  
아이디 바꺼야 되겠네요..항상 넋나간 기분....
넘 했나...?(잊을건 빨리 잊는게 좋아요...)
와타나 2009.07.02 20:16  
항상해피님!!!!힘내세요~그런거보면 오래간다고하던데...좋은것만보고 이쁜생각만하면 빨리 잊혀질거예요~~
willie 2009.07.02 21:59  
아마도 해피님은 누구 하나만....이 되는 사람입니다.
우울한 생각은 잊어요...잊긴 힘들지만 얼렁 잊어야 항상행복하답니다.
홧팅..............꾸벅
로빈슨2호 2009.07.02 23:53  
..... 예전에는 가톨릭에서 자살한 사람의 장례식을 안 해줬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은 해요. 제가 얼마 전에 자살한 사람의 장례식에 갔다 왔는데, 솔직히 어렸을때 배운 가톨릭 교리 때문에 두려웠어요. 그런데 신부님이 단언하시더라구요. "그 사람 천국 갔을 것이다"고. 그래서 속으로 '데려다주고 왔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신부님, 왜요?" 그러니까 요즘 가톨릭에서는 그걸 일종의 병으로 본다는 거예요. 에이즈 걸려서 죽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죄가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 것처럼 자살도 일종의 병으로 간주하더라고요. 우울증 같은. 그래서 저도 그때 마음을 많이 바꿨어요. 자만하면...  제가 애기했잖아요. 고통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훨씬 수월해졌다고요. 이 삶이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모두가 노력해야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복만으로 점철되는 것은 결코 아니거든요. 고통의 의미라든가 이런 것을 생각하면 좀 덜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자살하는 사람에 대해서 깊은 연민을 가지고 있어요. 오죽하면 저럴까 싶어서......     
괜찮다, 다 괜찮다 중에서 공지영, 지승호 지음
어제 읽었는데 마침 생각이 나서요 모두들 힘내세요        ^0^
솜구름 2009.07.03 01:43  
죽음이란건 가까이 있으니 살아있는 ㅈㅣ금에 감사하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야겠죠^^?
누나 화이팅~^^!
필립K 2009.07.03 12:21  
보통 사람이 접하기 힘든 사건을 접하셨네요.

안좋은건 빨리 잊어 버리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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