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파와 반딧불 투어 후기
태국 이곳은 Hot한 날씨가 연속입니다.
하지만 6월 부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될거예요.
이번에는 방콕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에 위치한
암파와 수상시장을 다녀왔는데
더위도 잊어버릴만큼 엄청 재미있게 다녀왔어요~
왜냐하면 수상시장의 재미 + 반딧불 투어를 할 수 있었거든요!
태국 여행 명소이기도 한 곳인데
도시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도 꼭 방문해봐야할 곳이예요.
그럼 암파와 수상 시장으로 꼬우꼬우!
5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어요.
주차장에 이미 차량이 꽉꽉 차있음. (여윽시.. 유명)
상점도 바로 앞에 있어서 호기심을 못참고 구경하면서
쏨오(태국 자몽) 구매~ 왜냐하면 향기가 너~무 좋아서 사먹었어요.ㅎㅎㅎ
달고 맛있어요!
시장권이 재미있게 발단된 나라답게
관광객과 현지인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구경할수 있어요.
대표 관광 쇼핑 상품등도 있고 (코코넛오일이라던가 말린 과일등등)
근데 말린 생선등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특히 머리가 구부러진 생선을 많이 봤는데
이게 이름이 쁠라투(빨리 말하면 빠투)라구 태국 국민 자반 고등어? 정도 되는
저렴하고 보편적으로 먹는 생선이예요.
머리가 구부러져 있으니까 조금 거부감이 들었는데
알고봤더니 원래 그런건 아니고 손질하고 말릴려고 머리를 저렇게 구부러트린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신기...
그렇게 구경하면서 가면 유명한 암파와 수상시장 다리가 있어서 건너가게 됩니다.
건너가기 전에 다리사이에 지나가는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요. (유명 사진 스팟!)
암파와 수상시장은
강을 끼고 그 사이에 상권이 발달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강 사이로 다리가 있어서
왔다갔다 하면서 상점구경도 하고 음식도 사서 드실 수 있어요
강을 끼고 식당이나 판매하는 음식중에서 해산물 구이를 많이 판매하더라구요. 물론 새우도!
일단 눈으로만 스캔을 뜨고 앞으로 앞으로~
끼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국식 찹쌀 도너츠?
이름은 카놈 카이녹까타 (또는 카놈 카이따오)라고 불러요.
자색고구마로 색을 내서 이쁘죠?ㅎㅎ 맛도 엄청~좋아요.ㅎㅎㅎ 쫀득쫀듯 맛있어요.
아니 도대체 태국에는 왜이리 맛있는게 많은거예요!! 버럭.ㅋㅋㅋㅋ
이거는 미끄럽 이라고 하는 태국 누들을 튀겨서 소스에 버부려서 동그랗게 만든건데
(우리나라로 치면 라면땅?)
얇은 면으로 바삭하게 튀겼지만 절대로 딱딱하지 않고 입에서 녹아요.ㅋㅋ 달콤한 소스이고
이쁜 색으로 알록달록 만들어서 저렇게 선물용으로 하니까
내가 안살수가 없잖아..ㅠㅠ
이럴때는 자꾸 나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도 생각나니
어느새 내손은 미끄럽이 들려...
(싸니까 봐준다.ㅋㅋ)
어느덧 해도 뉘엿뉘엿하고 반딧불 보트 탑승시간이 다되가서
보트 선착장으로 이동~
배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ㅎㅎ
저렇게 강을 마주보고 벤치가 있어서 저기에서 앉아서 음료한잔 마셔볼껄! 하는 후회가.ㅠ
하지만 갔다와서 하면된다는 생각에 쿨하게 보트타고 고고!
배는 약 1시간 정도 타고 반딧불이 있는 장소로 가요.
가는 길에 다양한걸 볼수 있는데
강에 가깝게 위치한 사원이라던가 실제 거주하는 수상가옥, 리조트를 볼 수 있었어요.
(사진은 밝게 한거임.ㅎㅎㅎ)
태국은 사원에서 가장 명망있던 스님이라던가 유명하신 분들을
밀납인형으로 복원해서 모신다던가 저렇게 엄청큰 동상을 만들어서 모심.
근데 어둑할때 보니까 무서웠지만.. 알고나니 태국인들의 불심에 대해서 다시한번 감탄..
반딧불 보는 장소에 도착하면 할수록 더더욱 어두워서 그냥 밤이였어요.
처음에는 잘 안보였는데
나중에 알려주시니 엄청 이쁘게 반짝반짝 하고있어어요 ㅇㅅㅇ..와..
영상이나 사진으로 찍고싶었는데
안나옴.. 너무 어두워서..
정말 어릴때 아빠따라 낚시터가서 구경했던 반딧불 경험이 다여서
오랜만이기도 하고 너무 이뻐서 정말 좋았어요.
반딧불 투어를 끝내고 돌아오니
어느새 내가 도착해서 봤던 시장과는 또다른 색으로 갈아입혀져서
더욱 멋있는 곳으로 변해져 있었어요.
배를타고 나서 더위도 살짝 식혔던지라
시장을 좀만더 구경하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ㅎㅎ
이렇게 끝난 나의 암파와 수상수장 후기.
오후시간에 맞춰서 시장구경도 하고 반딧불 보는 코스로
좋은거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담넌도 배타면서 배위에서 주전부리 사먹는 재미도 좋았지만
이곳도 이곳 나름대로 특유의 느낌이 있어서 좋았어요. 전 갠적으로 여기가 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