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선셋 요트 +스노클링 투어
파타야 하면 각종 투어, 해양스포츠, 관광, 마사지등
작은 곳이긴 하지만 여러가지를 즐길수가 있어
방콕과 함께 방문객들이 많은 곳인데요.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투어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기도 하지만
비슷비슷한 투어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침잠이 많아 오전에 출발하는 투어보다는 오후에 출발하는 투어를 선호하는데요.
찾다보니 요트를 타고 나가 오후에 파타야의 석양을 구경할 수 있는 투어가 있더라고요.
바로 럭셔리 선셋 요트 투어!!!
럭셔리 선셋 요트투어는 오후에 출발을 하니 천천히 준비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가이드분이 오시고 안내받은 차를 타고 발리하이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오후라서 그런가요?
발리하이 선착장이 왠지 조용해 보여요.
발리하이 선착장에는 정말 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어요.
캬~~~정박료만 해도 엄청 많을것 같아요.
요트와 보트들이 빽빽하게 정박해 있는게 신기합니다.
저희가 타고 나갈 요트입니다.
돛이 있는 세일링 요트예요.
요트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니 패스~~~
작긴 하지만 비싸다고 들었어요.ㅋ
25인승이지만 최대 20인정도로만 투어 진행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들어가면 구명조끼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
바다를 나가니 구명조끼는 필수!
발리하이 선착장을 뒤로하고 저희 일행을 실은 요트는 출발합니다.
마침 전날까지 파타야에 비가 많이 내려서 이날 투어진행이 될지 몰랐지만
다행히 오전중에 날씨가 좋아져서 출발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날씨가 좀 안좋은 편이었지만...날씨는 어쩔수가 없는 것이라...
투어 진행된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요트에 몸을 맡깁니다.
약 30분? 정도 이동하니 도착한 곳은 원숭이섬이예요.
이날 날씨 영향으로 요트를 섬에 댈 수 없어서 요트에서 먹이를 던져줄 수 밖에 없었어요.
원숭이들이 영리한건지, 영악한건지...
탄산음료도 까 먹고, 과일 껍질들을 던져주니 서로 싸우면서 먹더라고요.ㅠㅠ
싸우면 안되는데...
한 원숭이는 요트에 아주 가까이까지 다가와 놀랐습니다.
먹이를 주고 난 후 요트를 돌려 낚시 포인트로 갑니다.
낚시한다고 정신이 팔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일반적인 낚시가 아닌
줄낚시였어요.
물고기들이 모두 장님인지...저는 9마리를 낚았습니다.
파타야가 원래 그런지...큰 물고기는 안잡히더라고요.
낚은 물고기는 어떻게 되나...싶었는데
저녁식사 시간에 요트 스태프가 회를 떠서 초고추장과 함께 주더라고요.
즐거운 낚시시간이 끝나고 스노쿨링 포인트로 이동해요.
스노쿨링을 하고 있으면 스태프들이 저녁준비를 하구요.
요트에서 음식을 만들수가 없으니 저녁은 미리 출발할 때 함께 가지고 와요.
잠깐의 스노쿨링에도 체력의 한계를 느껴 요트 앞쪽에 누워 바다를 구경하다보니...
해가 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음식사진은 날이 어두워져 미쳐 찍지 못했구요.
석양을 바라보면서 와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다시 발리하이 선착장으로 돌아와 호텔로 복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