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투어 추천 - 라차.산호섬 전일투어 (3) 라차섬 스노클링
푸켓여행에 인기있는 투어로 손꼽히는 라차.산호섬 전일 투어. 오후 코스로 라차섬에 가서 스노클링을 시작해 봅니다.
라차섬. 푸켓인근의 섬들중에 제일 물이 맑고, 산호초 보존도 잘되어 있다고 소문이 자자 한데요.
푸켓 찰롱부두에서 스피드 보트로 출발하면 30분이면 되기 때문에 피피섬.뱀부섬 보다 이동거리가 짧은 것이 장점이에여.
라차섬으로 가는 푸켓투어 회사의 스피드 보트는 이날 바람이 좀 불어서 제법 흔들렸네여..
하지만 나름 스릴도 있네요.. ㅎㅎㅎ
스피드보트가 쾌속으로 달리다 보면, 파도때문에 물벼락 맞기도 하니.. 아침에 투어 출발하기 전, 젖어도 되는 옷으로 입고 나오시고, 갈아입을 여벌옷 꼭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겠네요.
산호섬에서는 불과 20분이 채 안되어, 라차섬이 나옵니다.
푸켓여행을 오는 재미는 바로 이렇게 파란색 물감 풀어놓은 듯한 예쁜 바다를 즐기기 위해서인건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
라차섬의 콘깨베이, 완전 이뻐여..
스노클링 장비 착용하고, 라차섬의 파아란 바닷물에 입수.
본 게임 시작..
산호섬과는 달리 라차섬에서는 스피드보트에서 바로 깊은 물로 입수하기 때문에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주셔야 겠네여.
모두 재미있게 라차섬의 콘깨 베이에서 스노클링을 즐겨 봐요..
산호섬의 해변가에서 오전에 연습하고 오신 분들은 라차섬에 오셔서 실전에도 잘 적응하시는 모습..
숨대롱으로 물이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투!! 하고 물뱉어 주고, 숨쉬기..
두다리만 쭈욱 뻗고, 차분하게 발차기해서 나가기..
구명조끼를 입으면, 물에 아주 잘뜨니 걱정 없어여 ^^
스노클링 하면서 물에서 좀 불편한 느낌이 들면, 투어회사 스탭들에게 구명조끼 여분으로 있는거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물위에서 킥판 처럼 잡고 다니는 것도 요령입니다.
중국에서 온 친구는 이날 푸켓 라차.산호섬 전일투어에 참가해서 처음으로 수영하고 스노클링을 해봤다고 해요.
산호섬에서 오전 내내 열심히 연습하더니, 실전에서 제대로 즐기면서 신나하는 모습.. ^^
바닥을 내려다보면, 투명하게 다 보이고, 산호초들도 아름다우니, 마음까지 편해지나 봅니다.
모두 라차섬의 콘깨베이에서 물놀이를 만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구명조끼를 벗어서 스피드보트 스탭에게 건네주고, 오리발 끼고.. 수심 6미터 까지 수중정찰하러 내려갔다 와 봅니다.
라차섬의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는 이렇게 형형색색깔의 산호초들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라차섬 바닷속의 아름다운 산호초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들은 푸켓여행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아닐까요 ??
산호초 주위를 헤엄쳐다니는 열대어들도 라차섬에서의 스노클링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요소중 하나 입니다.
스노클링 하다가, 빵을 뜯어 주면 이렇게 열대어들이 몰려들어여..
출발하기 전에 투어회사 사무소 옆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식빵을 한봉지 사가지고 오면 딱 좋아여..
스노클링 하기 귀찮으신분들, 물에 못들어가시는 분들은 배위에서 식빵 조각 던져주면서 물고기 밥 주는 것도 재미있을 거에여..
1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하고 나서.. 라차섬에 잠시 상륙해서 둘러보는 시간도 갖습니다.
겨울 성수기 시즌을 맞아, 라차섬 해변가에도 사람들이 많이 놀러왔네여.
라차섬에도 선베드와 비치 파라솔들이 있지만, 라차섬에서 대여할때에는 1인당 약 100바트씩을 별도로 내야 되여..
라차섬에 상륙해서도 이렇게 해변가로 걸어들어가서 해수욕 즐기고, 스노클링을 더 하셔도 되여..
하지만, 해변가로 걸어들어갈때 돌과 산호들이 많아, 가끔 찔리기도 하니..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네여..
가급적 아쿠아슈즈나 오리발을 신고 걸어 들어가는 것이 좋답니다.
산호섬의 해변가는 이름과는 달리 산호가 거의 없고 모래밭이기 때문에 걸어들어가기 편하지만 라차섬의 해변가는 바로 앞에부터 산호들, 돌들이 바닥에 깔려 있어서 해수욕 하기에는 좀 불편할 수 있어여..
스피드보트는 파도가 제법 있는 바다를 헤치고.. 약 30분이 넘게 쾌속 질주..
이동중에 롤러 코스터 타는 느낌이.. ㅋㅋㅋ
파도가 있다보니.. 짠물에 샤워 하번 지대로 해주기 까지 ..
아침에 출발했던 찰롱 부두에 도착해서 오후 4시 30분 즘 각자의 숙소로 픽업 차량 타고 해산.. 아예 옷들이 다 젖었는지, 비치 타올에 수영복만 걸친 분들이 참 많네여..
부두에 도착하면, 아침에 스피드 보트를 타러 갈때 현지인 사진기사들이 찍은 사진들을 뽑아서 이렇게 액자로 만들어서 팝니다.
하나에 약 150바트 정도 하는데요.
기념삼아 사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4분 이상 일행들이 여럿이 가서, 단체로 1인 1액자씩 사면 깍아 주기도 하니까여.. ^*^
푸켓에 사시는 모 교민분은 이렇게 부둣가에서 파는 기념 사진들은 관광객들에게는 추억, 현지인들에게는 생계라고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투어를 마치고, 푸켓타운에 있는 아파트 숙소로 돌아온 시간은 약 5시 정도 되었네요.
모든 투어 일정이 끝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올때에도 아침 픽업시간과 마찬가지로, 다른 분들과 조인해서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숙소 여러곳을 돌고 돌게 됩니다.
투어가 끝난 이후의 스파.마사지.쇼관람 등의 일정은 이런 부분을 잘 감안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것 같네여.
이렇게 해서 푸켓에서 이동거리가 가까운 섬 투어로 꼽을 수 있는 라차.산호섬 전일 투어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어여.
푸켓에서 예쁜 바다색깔이 나오는 곳을 보시고 싶은분들, 푸켓여행에서 제대로 스노클링의 진수를 만끽하시고 싶은 분들, 파타야 산호섬에 실망하신 분들, 힐링과 해양 스포츠를 적절히 즐기시고 싶은분들..
푸켓여행에서 라차.산호섬 전일투어 강력 추천합니다. !!
카트투어 지기가 들려드리는 푸켓투어 체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