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투어 추천 - 시밀란 전일 투어 (5) 오후 스노클링
겨울 시즌에 푸켓여행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데일리 투어 프로그램. 시밀란 투어.
4번 섬에서 점심 맛있게 먹고, 에너지 재충전. 오후의 스노클링을 즐기러 또 다른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오후의 스노클링 포인트는 4번섬 뒷편의 프린세스 베이.
마치 파랑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시밀란 국립공원의 맑은 바닷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어여 ^^
전 세계적으로도 5대 스노클링 및 스쿠버 다이빙 싸이트로 손꼽힐 만한 필요 충분 조건을 갖추었다고 보시면 될듯..
여행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안경 착용. 시밀란의 아름다운 바닷물에 들어갈 준비 완료..
사진에 보이는 서양에서 오신 분은 뛰어들면서 물안경이 벗겨져서 다시 쓰고 있네요.. ㅎㅎㅎ
물에 점프해서 들어갈때에는 물안경이 벗겨지기 쉬우니, 입수시에 한손으로 마스크와 스노클을 한손으로
잡아주셔야 대여..
그리고 오리발 신은 오른쪽발은 앞으로 쭉 뻗어 주시구여..
피피섬, 카이섬, 라차섬등을 가는 다른 푸켓투어 회사들 과는 달리 시밀란 투어 회사는 스노클링 할때 오리발도 무료로 같이 빌려주기 때문에 스노클링이 더 재미있고 편해여 ^^
시밀란에 가면 이렇게 열대어들이 모여 다니는 광경을 흔하게 볼 수 있어여..
산호초가 다양하게 발달해 있다보니, 라차섬이나 피피섬에서 스노클링 할때 보이는 물고기들보다 더 종류도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가 있고, 덩치도 더 큰 친구들이 많아여.. ^^
라차섬. 피피섬등 바다를 이용한 다른 푸켓투어들 보다 스노클링 할때 더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시밀란 전일 투어는 그만큼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푸켓에서 편도 3시간의 먼 여행길을 온 보람을 느끼게 해줍니다.
천혜의 해양환경을 간직한 시밀란의 바다에서는 언제든 이렇게 스노클링만 해도 산호초 주위에 많은 물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여. 수족관이 따로 없을 정도네여..
수영에 능하신 분들은 무호흡으로 약 5미터 까지 스킨 다이빙으로 헤엄쳐 들어가기도 합니다.
저도 물속 사진을 디카에 담기 위해 모처럼 프리 다이빙으로 5미터 정도까지 들어가서 잠영으로 사진 약
3방 정도 찍고 다시 수면위로..
오랜만에 해보려니까 숨 차네여 헉헉.. ㅠㅠ
그래도 다른 푸켓투어 회사들과는 달리 무료로 오리발을 빌려주어서, 스노클링도 편하게 하고, 스킨 다이빙으로 잠영도 하고..
잼있었어여.. ^^
수족관이 따로 없는 태국 최대의 해양국립공원 시밀란.
겨울철에만 방문할 수 있는 시밀란의 아름다운 수중 세계는 많은 분들이 호텔비가 비싼 겨울시즌에도 푸켓여행을 오는 이유가 아닐까요?
겨울철의 푸켓여행에서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힐 만한 시밀란 국립공원.
아마 별주부전에서 토끼가 거북이 등에 타고 가는 날의 풍경이 이랬을까여?
시밀란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보면, 이렇게 가끔식 거북도사님이 왕림하시기도 한답니다. ^^
어떤 분은 수중 캠코더를 가져오셔서 프리다이빙으로 5미터 까지 찍고 들어가, 바다 거북의 유영 장면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시밀란 전일 투어의 즐거움은 스노클링 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열대어들 뿐만 아니라, 이따금씩 바다거북도 볼 수 있다는 거에요.
스노클링의 마지막 마무리를 장식해준 바다 거북의 출현은 푸켓에서 3시간이나 고생해서 온 수고를 잊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바다도 아름답고, 산호초들도 예쁘고, 이렇게 바다 거북까지..
시밀란은 스노클링 만족도가 높게 나올 만한 태국에서 으뜸가는 해양 국립공원이라 할만 합니다.
무호흡 잠수로 시밀란의 바닷속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간지 나는 스노클러..
이분은 구명조끼도 없이 스노클링으로 수면에서 몸풀다가, 호흡조절하고, 물속에서 잠영하고 수면으로 올라와 호흡조절하기를 반복..
무호흡 잠수의 달인, 물개라 할만 합니다. ^^
시밀란 국립공원 4번섬 프린세스 베이에서 약 1시간 넘게 진행한 스노클링을 마치고, 이제 출발할 시간이 되었네여.
프린세스 베이에서 진행된 스노클링, 바다 거북도 보고, 물고기들도 많이 보고.. 최고 였어여..
스노클링 마치고 스피드 보트로 올라오면, 고생했다고, 비스킷하고, 탄산음료를 간식으로 제공합니다.
짠물 먹어가며 물놀이를 했으니, 단걸로 짠맛 가시라고, 달달한 스낵까지..
다시 아침에 출발했던 팡아주의 탑라무 부두까지 스피드보트는 시밀란과 안다만해의 망망대해를 헤치고, 쾌속으로 질주..
오후 5시가 넘어서 부두에 도착합니다.
부두에서는 스노클도구와 오리발을 반납하고, 출발전 디불했던 디파짓을 환급받습니다.
아침에 장비 분출할때 나눠주는 바우처도 반납시 같이 제출해야 일처리가 빨라지니까, 방수팩등에 잘 보관해두시구요.
장비 반납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면, 아침에 타고온 봉고차에 승차. 다시 푸켓과 카오락의 숙소로 귀환합니다.
푸켓으로 다시 1시간 반이 넘는 길을 이동. 토요일 저녁이다 보니, 푸켓에 들어와서는 저녁 8시가 넘어서 푸켓타운에 있는 제 아파트먼트로 돌아왔어여.
아침일찍 출발해서 집에오니, 저녁 8시가 넘어가고.. 하루가 다 갔네여.
이동시간만 편도 3시간 왕복 6시간으로 다시 길지만, 시밀란 전일 투어는 제가 푸켓여행중 경험해봤던 섬투어들중 제일 만족스럽고,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고생해서 간 만큼, 물도 이쁘고, 산호초들도 푸켓인근의 섬들보다 더 많고, 산호초들이 다양하다보니까, 열대어들도 더 많네요.
뿐만 아니라, 바다 거북까지 나타나주시고... ^^
겨울철에 푸켓여행을 오시는 분들께 장거리 이동을 감수하실 수 있으시다면, 시밀란 전일 투어 강력 추천 합니다 !!
다가오는 설날 연휴, 남은 겨울방학에 떠나는 푸켓여행. 겨울시즌에만 개장하는 시밀란은 어떨까여?
이상 겨울철 푸켓여행에 높은 사랑과 인기를 한몸에 얻고 있는 시밀란 전일 투어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습니다.
카트투어지기의 재미있는 푸켓여행 이야기, 푸켓투어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