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테마를 가진 초특급 호텔 “소피텔 소 방콕 호텔”
다도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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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13:35
소피텔 소 방콕 호텔 (Sofitel So Bangkok Hotel)
실롬 룸피니 공원 인근에 있는 초특급 호텔을 가봤어요. 방콕에서 최고 번화가로 꼽히는 수쿰빗 지역 못지 않게, 룸피니 공원, 실롬 지역 에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 인기가 있는 훌륭한 호텔들이 많은데요.
이번에 다도라에서 다녀온 소피텔 소 방콕 호텔을 회원님 여러분들께 소개해 볼께요.
소피텔은 프랑스 계열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유명한데, 그중 소피텔 브랜드를 가진 체인 호텔이 태국에 3군데 (소피텔 수쿰빗 방콕, 소피텔 포키트라 리조트 크라비, 소피텔 소 방콕) 있습니다.
소피텔 브랜드는 럭셔리한 5성급 호텔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보다 세련되고, 섬세한 분위기를 가진 소피텔 소 방콕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다도라 호텔리뷰. 이번 편에서는 실롬 지역에 자리잡은 소피텔 소 방콕을 심층 분석해 봅니다.
후문으로 들어와 1층 인포메이션 부스로 들어갑니다.
1층 구역은 과거의 태국을 형상화 한 디자인이라 합니다.
그래서 좀 어두운 분위기의 컨셉으로 가는듯..
체크인 하기 위해 1층으로 들어오면, 여권과 바우처를 보고, 호텔 직원이 9층 로비로 안내해 줍니다.
1층 인포메이션 데스크 바로 옆에 기념품 점이 있구요.
기념품 점의 인형이 참 귀여워요 ^^
바로 뒤에는 쵸콜렛과 커피, 그리고 케이크등을 파는 베이커리..
케이크와 빵, 크로와상 등은 물론, 프랑스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쵸콜릿 커피를 팔아여.
호텔은 1층과 9층으로 로비가 나뉘어져 있는데, 정식적인 체크인이 이루어지는 곳은 9층 로비이고, 1층은 로비라기 보다는 인포메이션 데스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투어시 픽업이나 차량 렌탈등의 미팅은1층 인포메이션 데스크 있는 곳에서 이루어지니, 꼭 참고 해주시구요.
호텔은 엘리베이터가 나뉘어져 있어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9층의 로비로 먼저 올라가게 되요. 엘리베이터는 7층의 식당과 9층의 로비 까지 연결이 된답니다.
9층 로비에 이렇게 리셉션이 있구요.
.9층의 로비는 보다 밝고 환합니다. 1층과는 반대로 현재의 태국을 상징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로비가 아주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로비에서 보이는 룸피니 공원과 탁 트인 씨티뷰가 참 멋집니다
체크인이나 체크아웃 시 기다리면서 창밖으로 씨티뷰, 파크뷰 감상하는 것도 괜찮아요 ^^
체크인 할 때 이런 웰컴 드링크를 주는데, 컵에 얼음을 담아와서, 보라색 즙을 먼저 넣고, 레몬그라스 즙도 넣고 해서 대나무로 저어서 웰컴 드링크를 조제해 줍니다. ^^
맛은 그냥 그랬는데, 시원했어요^^
웰컴 드링크부터 범상치 않은 (?) 소피텔 소 방콕 호텔 입니다.
친절하고 아리따운 호텔 여직원의 안내를 받아 소피텔 소 방콕 호텔을 둘러 봅니다.
호텔 스탭들의 유니폼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전통과 모던의 세미 컨셉 이라고나 할까…
소피텔 소 방콕 호텔은 9층부터 객실 꼭대기 층 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또 따로 있는데요.
1층에서 9층까지만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와는 달리 객실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는 키 카드 보안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공용구역 층 외에는 자신이 머무는 층밖에 못 누릅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나무 그림은 소피텔 소 방콕 호텔을 룸피니 공원 옆에 지을 때 룸피니 공원의 나무를 형상화 한 것이라 합니다.
소피텔 소 방콕 호텔은 객실이 4개의 테마로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같은 룸 타입이라 하더라도, 테마에 따라 스타일이 각기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13층 – 16층 메탈 , 17층 – 20층 나무, 21층 – 24층 지구, 25층 – 28층 물 이렇게 4가지의 테마에 따라 디자인과 스타일이 다른 것이 소피텔 소 방콕의 특별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파크뷰가 되는 소 콤피 (So Comfy) 룸부터 둘러 보았습니다.
16층에 위치한 소 콤피룸의 메탈 스타일 룸을 먼저 보았습니다.
메탈은 은색과 흰색이 조회된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입니다.
소피텔소 방콕 호텔의 전 객실의 욕실은 욕조가 있구요. 샤워부스 분리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바닥은 흰색 타일이 깔려져 있어 보다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카페트 바닥 보다는 타일이나 나무 바닥이 좋아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위생구들 이에요. (치약과 칫솔 포함)
창밖으로 룸피니 공원의 파크뷰가 멋집니다.
각 객실은 냉장고(미니바), 그리고 무료 제공되는 커피와 홍차, 에스프레소 커피 올리는 기기, 장롱속의 샤워가운과 슬리퍼, 전자 안전금고등의 어메니티를 기본적으로 완비하고 있습니다.
기본 룸 타입부터 미니바를 무료로 매일 채워 준다는 것, 그리고 에스프레소 커피 올리는 기기가 다 있다는 것은 아주 맘에 드네요.
역시 5성급은 이런 화끈한 서비스를 주는 것이 맘에 듭니다. ^^
그리고 방안의 LCD TV가 키보드,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와 리모콘 사용해서 룸 서비스 주문할 수 있고, 모닝콜도 요청할 수 있고..
이런 최첨단 시스템의 TV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호텔 직원분이 설명 해주기도 합니다. ^^
출입문에 카드 키 슬롯이 있으며, 에어컨도 바로 옆에 있는 컨트롤 패널로 온도 조절하면 되시구요. 전기 코드는 구멍이 다양해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와도 웬만하면 거의 아답터가 호환 된답니다.
19층에 있는 또 다른 소 콤피 룸의 우드 스타일 룸을 봅니다.
같은 룸 타입이기 때문에 객실 비품등은 모두 같고, 전반적인 구조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인테리어는 우드 라는 이름 답게 나무 재질이 가미 되었습니다., 바닥이 나무 바닥이며, 벽도 나무로 되어 있네요..
또한 욕실 모습이 조금 다릅니다. 욕조가 벽쪽에 붙어 있고, 나무가 촘촘히 붙어져 있는 욕실 구조 입니다. 샤워 부스와 좌변기는 따로 옆에 각각 분리되어 있구요.
그 다음으로 둘러본 룸 타입인 24층의 Earth Type 을 보러 갔습니다.
지구 룸 타입은 벽이 파란색이며, 좀더 모던한 미래형 디자인으로 되어 있네요.
욕실은 이렇게 생겼네요.
어떤 분은 모텔하고 비슷한 분위기와 스타일 이라 하시는 분도 계신데..
유럽에서 오신 분들은 Earth Type의 룸 디자인을 상당히 선호한다 합니다.
이상 둘러본 So Comfy 룸은 뷰가 룸피니 공원의 파크뷰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둘러본 룸 타입은 28층에 있는So Comfy 룸의 Water Style.
이번에 둘러본 워터 슬타일의 룸은 씨티뷰와 멀리는 짜오프라야 강까지 보이며, 소 코지 보다 약간 더 넓은 편 이에요.
워터 스타일의 룸은 소 코지와, 소 스튜디오에는 없고 소 콤피, 소 클럽, 소 스윗 에만 있는 룸 디자인 이랍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워터 스타일이 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욕조가 씨티뷰를 바라보는 창가에 동그랗게 있구요. 욕실이 출입문이 아닌, 소파 바로 옆 창가쪽에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또 한가지 특이한 것은 서로 마주 보고 싸우는 figting fish가 있어요.
이것이 워터룸의 특징 입니다.
그 다음에 둘러본 소 스튜디오 룸 타입 입니다. 소 스튜디오 룸 타입과 소 클럽 등급의 룸 부터는 익스큐티브 라운지 “So Signature”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따라 옵니다.
또한 스튜디오는 방이 더 넓어요. 거의 주니어 스윗과 비슷한 구조..
소 스튜디오의 우드 타입 방 입니다.
출입문에서 들어오면 바로 침실이 있고,
나무 칸막이 뒤로 바로 소파와 TV가 있는 구조..
TV가 침대 전방은 물론 소파 앞에도 있어, 서로TV 채널권 다툼 할일은 없을 듯.. ^^
나무로 된 바닥도 세련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구요.
소피텔 소 방콕 호텔의 객실은 이렇게 금연실 구역과 흡연실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흡연실 구역은 이렇게 유리벽으로 막아 놓았답니다.
초특급 호텔 소피텔 소 방콕의 클럽 라운지 “소 시그네이쳐”를 가보았습니다. 소피텔 소 방콕의 최고층29층에 자리잡고 있어요. 29층에서 보이는 씨티뷰와 함께 애프터눈티, 이브닝 칵테일 등을 즐기시며,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
소 클럽, 소 스튜디오부터 그 이상의 상위 카테고리 룸 타입에 투숙하면, 소 시그네이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프터눈티, 이브닝 칵테일과 스낵, 매일 2벌의 무료 세탁 서비스, MRT 1일 패스등의 혜택이 있구요.
뿐만 아니라, 체크인하고 체크아웃 할때에도 번잡한 로비가 아닌 라운지에서 보다 편리하게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가 되구요. 조식도 사람많은 조식당이 아닌, 이렇게 한가하고 조용한 라운지에서 드실 수 있어요.
소피텔 소 방콕이 가진 레져형 부대 시설들 보겠습니다.
탁 트인 씨티뷰가 보이는 멋진 야외 수영장..
초특급 호텔 답게 수영장도 세련되고, 넓은 편 입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 그리고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SO FIT
피트니스 센터 바로 옆에 있는 미용실
심심하고 정 할 것 없으면, 멍때리기 좋은 공간도 있어요..
또 그 뒷편에서는 담배 태우시는 장소도 있구요..
소피텔 소 방콕 호텔의 조식당 겸 메인 뷔페 레스토랑 “Red Oven”
조식당이 정말 클 뿐만 아니라, 음식도 가짓수가 정말 많습니다.
뭘 먹어야 할지 선택 장애가 오고, 하나하나씩만 다 맛봐도 1박만 투숙해서는 부족할 듯..
일식코너도 있구요. 회초밥 싱싱해 보입니다.
대나무 통의 딤섬은 모락모락 김이 나서 더 맛있어 보이구요.
빵도 맛있어 보이고, 음식도 정말 가짓수가 넘쳐 나요~
조식만 잘 챙겨먹어도 본전은 뽑을 것 같아요. 먹는게 남는 거잖아요 ^^..
9층에 있는 회의실.
1층 후문 입구에 보면, 자전거들이 있는데, 소 클럽 이상의 상위 등급 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무료로 자전거를 빌려서 룸피니 공원을 돌아볼 수도 있어요(오전 10시 ~ 오후 3시)
룸피니 공원 가실 때 차도를 건너야 하니, 조심 하시구요.
이상 룸피니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초특급 5성급 호텔, 소피텔 소 방콕의 이모저모를 둘러 보았는데요. 룸 컨디션은 말할 것도 없고, 각기 다른 개성의 테마, 훌륭한 부대시설과 조식, 스탭들의 친절한 서비스.. 정말 뭐 하나 빠지지 않네요.
전반적인 디자인이 세련되고 섬세한 편이어서, 특히 여성분들이 선호할만 해요. 실제로 커플단위의 투숙객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결혼 기념일을 맞아 오시는 여행, 부부 동반 여행, 또는 허니문등의 커플 여행등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진부한 디자인의 평범한 호텔에 질리신 분들, 세련된 디자인에 개성이 살아 있는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께도 소피텔 소 방콕은 획기적인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