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육로로 국경넘어 라오스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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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육로로 국경넘어 라오스 여행하기

몽키트래블 0 1576
태국에서 육로로 국경넘어 라오스 여행하기
 
섬나라와 다를바 없는 대한민국에서는 육로로 국경을 넘어 다니는 것이 머나먼 미래에나 가능할 법한 일이지만, 
여러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에서는 너무도 흔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마 이러한 지리적 이점 있었기 때문에 태국이 동남아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자 베이스캠프가 된 것인지도 모르지요.
캄보디아 국경은 방콕에서 버스로 네시간이면 도달하고
라오스와 접한 국경도시까지는 국내선 비행기로 한시간 다시 차로 한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북으로 미안마도, 남으로 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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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일반적으로 방콕 북서쪽으로 약 650Km 정도 떨어진 농카이(Nong Khai)주를 통해 입국을 합니다.
방콕에서 그나마 가까운 편이고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엔으로 통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국경입니다. 
 
농카이까지 가는 방법은 활람퐁 역에서 기차를 타는방법,
머칫(방콕북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우돈타니에 도착해
차로 다시 농카이로 한시간정도 이동하는 방법이 있지만,
버스나 기차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가항공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비용도 큰차이가 없으니
 시간이 금인 여행자에겐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우선 에어아시아(www.airasia.com) 또는 녹에어 (http://www.nokair.com/)홈페이지를 통해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우돈타니 (UdonThani)행 국내선 항공을 예약합니다.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면 우돈타니까지 왕복 1500바트 정도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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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프로모션>
 
 
 
 
 
우돈타니행 국내선은 돈므앙 공항에서 탑승합니다.
돈므앙 공항까지 택시를 타고가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겠지만
출발 위치에 따라 수완나품 공항보다 멀기 때문에 BTS 를 타고 머칫역까지가서
택시를 타는것이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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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돈타니 공항에 도착하면 국경지역인 농카이까지 가는 리무진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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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까지는 80바트 농카이까지는 200바트 입니다.
단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춰 운행이 되니 공항 도착하자마자 여유부릴틈 없이 티켓팅을 하고 탑승하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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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후 지체했다가는 차를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경험자의 조언입니다. 도착해서 느긋하게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공항구경도 하고
핫도그까지 사먹으면서 여유부리다 차를 놓쳐버렸습니다.
 
다행히 멀리 안떠나 친절한 직원이 리무진을 잠시 세워둔 후 승용차로 뒤 따라가 주어서 탈 수 있었지요. 
리무진은 봉고차이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이 방법 이외에도 우돈타니 공항에서 농카이까지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리무진이 가장 편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약 한시간정도 달리다보면 국경인 농카이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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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카이에 도착해 먼저 태국 출국 수속을 밟습니다.
 
우돈타니에서 비엔티안으로 직행하는 국제버스를 타신 분들도 여기서 일단 내려 출국 수속을 밟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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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을 하고 나오자마자 우정의 다리를 건너 라오스 이미그레이션까지 운행하는 버스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태국 국경에서는 20바트 돌아오는 라오스 국경에서는 라오스 화폐 40,000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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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탑승하고 약 5분정도를 달립니다.
많이 오래된 버스여서 금방이라도 바닥이 꺼질 것 같습니다. 
 
 
다리 절반은 태국 국기 절반은 라오스 국기가 휘날립니다.
그렇게 메콩강을 건너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이제부터는 라오스영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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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대게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지만 한국인은 1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니 참 편리합니다.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고 또 중요한 것은 pay pass 라 쓰여있는 부스에서
입국세를  10000킵(약 50바트)을 내고 pass 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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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신고를 하고 나오면 지하철 개찰구 처럼 생긴 관문이 보이는데 그곳에 카드를 넣고 통과해야 합니다.
저는 입국할때 모르고 구매하지 않아 개찰구 앞에서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더니
직원이 여권을 확인하고 그냥 통과 시켜주었습니다.
무비자 입국자는 없어도 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출국할때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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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하자마자 뚝뚝기사들의 호객행위에 잠깐 시달립니다.
처음온 사람처럼 두리번 거리면 끈질기게 달라붙으니 자연스럽게 1시방향의 버스가 보이는 쪽으로 이동합니다. 
국경에서 비엔티엔 시내까지는 약 2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편하게 이동하길 원한다면
뚝뚝을 이용해도 좋지만 금액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태국에 비해 많이 낙후되어 있지만 물가는 태국보다 비싼편입니다.
조금만 걸어 나오면 시내의 딸랏사오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버스가 정차해 있으니 버스로 이동하는 편이 합리적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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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버스를 타면 약 30~40분 정도면 비엔티엔 시내에 도착합니다.
차비는 6000낍, 바트로도 지불할수도 있으며 30바트 입니다. 단 거스름 돈은 킵으로 받습니다. 
그렇게 딸랏사오 터미널에 내려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라오스는 사실 태국에 비하면 그리 특색있는 나라는 아닙니다.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까지 가지 않는이상 볼거리도, 놀거리도 많지 않습니다. 
비엔티엔이 라오스의 수도라 하지만 방콕의 왠만한 지방 도시보다 규모가 작고 여행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많은 비엔티엔 시민들이 국경을 넘어 태국 농카이에서 소비 활동을 할 정도 입니다. .
 
태국과 비교하자면 한도 끝도 없이 부족한 여행지일 수 있겠지만,
라오스만의 소박하고 순수한 매력 만큼은 넉넉히 느낄 실 수 있는 곳입니다.
방콕의 화려하고 복잡한 분위기를 벗어나 잠시 아무생각 없이 쉬다 오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라오스의 자랑 라오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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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콩강건너는 태국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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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라오스는 한일관계처럼 사이가 썩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사진속 동상의 주인공은 라오스 옛 국왕인데 태국에 잡혀가 능지처참을 당했다 하네요.
태국을 땅을 향해 손을 뻗는 동상의 자세 때문에 태국 총리가 직접 항의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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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엔의 랜드마크 개선문 '빠뚜싸이' 우리나라 광화문과 같이 모든 공서가 이 주변에 밀집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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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엔 시내는 수도라고 하기엔 많이 소박한 모습입니다. 공항이 가까워 건출물도 7층이상으로 지을수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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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탓루앙 사원 라오스 국민들에겐 성지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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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랏사오 시내 한복판. 태국의 작은 지방도시와 같은풍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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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때는 역순으로 출 입국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의 하셔야 할 점이 몇가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터미널에서 버스를 탈때는 반드시 14번 버스를 탑승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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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오스 이민국에서 출국할 때도 pass 를 구입해야만 합니다. 단 출국시에 공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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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국에 입국을 하면 올때 타고 오던 리무진은 대기 하고 있지 않습니다.
뚝뚝을 타고 (40바트) 시내 초입에 있는 리무진 오피스까지 나가서 탑승하셔야 합니다.
태국에 입국하자마자 엄청난 뚝뚝의 호객행위가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 단단히 드시고,
 
공항까지는 7~800밧씩 부르니 합승하는 뚝뚝을 타고 5분정도 가시어
150바트를 주고 공항행 리무진을 타시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단, 항공스케줄에 맞춰 리무진 출발 시간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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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돈무앙 공항에 도착하면 택시보다는 BTS 까지 운행하는 공항 셔틀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30바트)
 

1주일 이내의 짧은 일정으로는 태국 여행만으로도 부족하지만
열흘 이상의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여행자라면 이 처럼 라오스에 한번 다녀와도 좋을 듯 합니다.
한달이상 장기여행이라면 태국을 출발해  라오스 -> 베트남 -> 캄보디아를 거처 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는 일정도 즐겁겠지요^^
 
그럼 즐거운 태국여행, 라오스 여행 꿈꾸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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