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자유여행 추천 코스 "왓 쿠나람 - 미이라 사원"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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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5 01:18
코사무이는 섬 휴양지이지만, 그래도 불교 국가 태국이기 때문에, 동네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따금씩 절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중에 관광객들이 둘러볼만한 곳은 3군데 정도 인데요.
하나는 방락 선착장 인근의 빅부다 사원, 10개의 손을 가진 중국 여승의 상징물이
있는 쁠라이 램 사원등이 제일 볼만 하구요.
또 나므앙 폭포가는 길목에 있는 오래된 미이라가 안치되어 있는 사원
"왓
쿠나람" 등이 둘러볼만합니다.
왓 쿠나람 사원은 실제 수행중 돌아가신 스님께서 미이라로 보관되신 곳이라
유명하답니다.
왓 쿠나람 경내의 풍경.
미이라 스님께서 모셔진 법당.
뒷편에 있는 별당 건물.
현지인들이 불공드릴때 헌화하는 꽃들...
법당안에서 불공을 드리는 현지인.
1973년 부처의
기적으로 해탈한 후에도 온몸이 부패하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해 해탈하신
"Loung Por Ruam" 이란 스님의 몸을 유리관속에 미이라 형식으로 보관하고 있는것 이랍니다.
실제로 방문해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유리관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본 결과 머리카락과, 피부, 심지어 털들 조차 크게 부패되지 않은채,
심지어 힘줄까지
드러날 정도로 아주 잘 보존되고 있어여
사후에도 중생들을 지켜보시겠다고 하시면서 앉은 자세로 단식을 하셔서 입적하신
등신불이십니다.
평상시 쓰시던 선글라스를 씌워놓았는데 미이라인 상태지만 눈쪽은 휑하니 뚫려있기때문에
미관상 목적으로 씌워놓은것입니다.
평상시 쓰시던 선글라스를 씌워놓았는데 미이라인 상태지만 눈쪽은 휑하니 뚫려있기때문에
미관상 목적으로 씌워놓은것입니다.
법당의 내부 모습.
왓 쿠나람 사원은 최근 한국에서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소재로 여러번 등장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사원 자체가 크게 화려한 것은 없지만, 수행중 입적하셔서, 사후에도 저렇게 꼿꼿이
좌정하시어, 중생들을 굽어보시는 모습이 미이라로 보존된 모습이 아주 인상적 입니다.
나므앙 폭포 가는 길에 미이라
스님의 모습을 보러 왓
쿠나람 사원 에 한번 들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