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쿰빗 도심 한복판의 벤자씨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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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쿰빗 도심 한복판의 벤자씨리 공원

낫티 2 2116

방콕 시민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수쿰빗 도심 한복판에 있는 Benchasiri 공원

그 동안의 한국인들은 태국에 여행을 와서 바쁘게 뺑뺑이(?)를 도는것에 무척이나 익숙해져 있다.

아침 일찍 모낭콜에 기상을 해서 새벽 같이 후다닥 식사를 마치고는 부지런히 객실로 올라가서 옷을 갈아 입은뒤 다시 로비로 내려와서 가이드를 기다리고는 단체로 버스에 오른뒤 어디론가들(?)부지런히...그리고 하루종일..음.....

그리고는 밤 늦게까지 어딘지도 모르는 곳들을, 자신이 왜 그곳에 가야 되는지에 대한 이유도 모르면서 그렇게 일방적으로 사람들을 막연하게 따라 다니게 된다.

한국에서의 찌든 삶에서 해방을 꿈꾸며 모처럼 쉬러 떠났던 해외 여행은 어찌 본다면 한국의 평상시 보다도 더 바쁘게 돌아가기에 이르고...

심지어는 자신이 묶게 되었던 호텔의 수영장 조차도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도 접해보지 못한채 결국은 마지막날 서둘러 체크 아웃을 하기가 일쑤이다.

'빨리빨리~'..'서둘러요~'...'이리 모이세요~~'태국 여행을 하는 한국인들에게 무척이나 낯익은 말들일것이다.

여행이란 과연 무엇일까?

과연 우리는 어떻게 여행을 하여야만 여행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삶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주며 또 다른 재 충전의 기회로써 길지 않은 인생의 맛깔스러운 휴식이 될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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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쉴수만 있다면 그곳이 가장 좋은 여행지가 될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터...

다시 이야기의 처음으로 돌아 와서....

그 동안 많은 한국인들이 방콕을 여행하게 되면 수쿰빗이라는 곳을 한번씩은 거쳐 가게 되어 있다.

이런 수쿰빗은 방콕이라는 거대 도시의 가장 중심인 곳이며 또한 수도 없이 다양한 스펙트럼이 녹아 있는 어찌 본다면 방콕의 가장 핵심이기도 한 곳이다.

이곳 스쿰빗에는 타국에 와서 부지런히 땀을 흘리며 현재의 타운을 일구어낸 일본인들의 노력이 있으며 또한 그들과 경쟁하며 또 다른 블럭을 만들어낸 자랑스런 한국인들의 성공담도 있는 곳이다.

그리고 태국인들의 사이에선 최고의 부와 명예의 상징이기도 한곳이며(제일로 좋은 회사들..최고의 땅값은 싸톤과 수쿰빗 지역에 집중이 되어 있다.) 가장 좋은 호텔과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의 손길이 가장 함축적으로 녹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그에 대한 반대 급부로 지독하게 답답한 최악의 교통 체증과 살인적인 물가...그리고 환락가의 아우성들...

어찌 본다면 방콕에서 제일로 메마른 블럭이기도 한곳이 또한 수쿰빗이란 지역이 될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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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지 모르고 솟아 있는 삭막한 회색의 빌딩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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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시도 때도 없는 이루어 지는 살인적인 교통 체증

(수쿰빗에서 안 당해본 사람들은 절대로 모른다..올림픽 대교? 강변 북로? ㅎㅎㅎ 가소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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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저기 만들어져 있는 환락가의 교태 섞인 웃음소리들과

그것을 사고 파는 동물적인 본능들.....

하지만 이런 수쿰빗에서도..이렇게 도시라는 그 자체의 색깔만을 뿜어 내는 수쿰빗에서도....

아침에 호텔에서 식사를 마친뒤 가볍게 산책을 하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예쁜 공원이 있다고 하는데..

수쿰빗의 호프랜드,그랜드 머큐어 파크 에비뉴,임페리얼 퀸스파크,랜드마크,등등에 묵으시는 여행객들은 이 공원으로 산책을 떠날 수 있는 가까운 사정권이 되겠다.

아침 조식을 일찍 드시고 마땅하게 할 꺼리를 못찾으셨거덜랑..

그리고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이 쪼금은 궁금하시거덜랑...

공원 한 귀퉁이의 매점에서 사먹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조금은 그리우시거덜랑....

수쿰빗 쏘이 22와 24의 사이에 있는 벤자씨리 공원으로 가볍게 산책을 나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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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아름다운 정원...수쿰빗의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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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엠포리움 백화점의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도 쉽다

이곳은 우리가 무심결에 여행을 와서 단순하게 그냥 지나치게 되는 그저 방콕의 작은 공원에 불과하겠지만.....

이 공원의 안에는 우리가 여행을 와서 그토록 궁금해 하는 방콕 시민들의 삶의 모습이 있고 그들의 느낌이 있으며 그들의 휴식이 녹아 있는 그런 또다른 공간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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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해야만 하는 법칙에서 태국인들도 결코 예외일순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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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모두가 그렇듯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자신들만의 삶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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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딱딱한 수쿰빗 도심속의 작은 공간이지만

이곳 공원에는 또 다른 태국인들의 휴식의 모습이 녹아 있는 곳일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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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의 365일 동안 녹음을 즐길수가 있는곳...

일년 내낸 낙엽이 지지 않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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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오솔길을 걸어 가는 연인의 모습이 무척이나 다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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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여자 친구의 사진을 찍어주는 듯한 젊은이들의 모습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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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와 잔듸 위에 앉아서 부지런히 수다를 떨고 있는 젊은 언니들의 모습도 정겹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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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부지런히 운동을..ㅎㅎ 역시 체력은 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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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지식을 무릎위에 앉혀 놓은 젊은 아빠는 아이에게 무슨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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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비둘기들도 비록 도심속이지만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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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샘나는 다정한 모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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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의 놀이터에선 어린 친구들의 몸짓이 한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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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벤치에선 아이들을 바라보며 그 모습을 지키고 있는 모성들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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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놀이 하는 방법은 한국이나 태국이나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는데 똑같다..

이 놀이의 똑같은 메소드는 거의 인간의 본능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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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의 코트에선 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세팍 타크로가 한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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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족구에서는 감히 볼수도 없는 고난도의 공중부양 묘기가 여기 저기서 작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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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무 그늘 아래만 걷기만 해도 휴식이 가능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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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단련을 원하면 은근 슬쩍 모른척하고 행렬뒤에 들어갈수 있는 뻔뻔함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도....서울에서도....우리는 휴식을 원하면 그리고 주어진 시간이 많이 없다면 가족들과 근처의 가까운 공원을 찾곤 한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편안하게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며 그저 휴식 그 자체만을 취하곤 할것이다.

여행을 하면서도 물론 유명하고 사람이 많고 복잡한 그런곳도 당연히 신기하고 좋겠지만...

조금은 색다른..포장되지 않은 현지인들의 모습을 직접 몸소 체험해 보고 싶거덜랑....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한뒤..아님 저녁 식사를 하기전에 이런곳들을 찾아서 부담없이 산책을 시도해 보는것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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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고정관념을 깨고 조금만 스스로 여유롭게 생각을 한다면

여행은 훨씬 더 편안한 휴식에 가까워질 것이다...

이젠 우리에게도 서두르지 않는 그런 여행 문화가 필요한 때인것 같다.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8-06-25 01:24)
2 Comments
곰돌이 2008.06.27 13:08  
  낫티님 말씀대로,,,,

여유롭게 공원도 산책해 보고 하면 좋을텐데.....^^*

일부러 공원 찾아 갈만한 시간이 안나더군요^^;;
또또공쥬 2008.07.02 09:57  
  쏘이 22-24 사이에 있다면.. 데이비스랑도 가까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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