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지역 정보 1 - 어디에 있는 호텔을???
레터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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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16:32
방콕 지역 정보
"숙소 잡고 싶은데 여행하기 좋은 위치가 어딘가요?"
너무 어려운 질문입니다 ㅜ.ㅜ
여행하기 좋은 위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방콕 크기는 서울의 2배 이상으로 꽤나 크기가 큰 편이에요
그리고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서 발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다닐만한 곳이나 번화가도 많습니다.^^
그래서 방콕을 오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방콕 지역을 크게 나눠놓고 특징을 조금씩 정리해 볼께요
호텔 예약하실 때 참고하세요~
(외곽 지역이나 중심부라도 발길이 잘 안 닿는 곳들은 제외했어요.)
< 스쿰빗 : BTS 아속 프롬퐁 역 주변 지역 >
: 몇 년 째 대세~ 여러모로 대세 지역
스쿰빗은 파타야 까지 이어져 있는 긴 도로라 딱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 보통 스쿰빗이라고 하면
나나에서 부터 방나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말해요
그 중에서도 특히 한인타운이 있는 BTS 아속역부터, 엠포리엄 백화점이 있는 프롬퐁 역
주변을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인 타운이나 터미널 21, 엠포리엄 백화점을 비롯해,
수 많은 맛집들과 마사지 샵들이 있어 여행시 즐길거리가 많고, 외국인들이 많아 동네가 깔끔하고
안전한 편이에요. 그리고 그 만큼 많은 호텔들이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도 많이 몰립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BTS와 MRT를 이용해 씨암, 통로-에까마이 지역, 라차다 지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도 있어요.
그리고 스쿰빗 소이 11에는 큐 바나 베드서퍼 같은 유명 클럽들도 위치하고 있어요.
가장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베이스로 삼는 곳입니다.
사진: 교통의 중심 BTS 아속역~
< 씨암 : BTS 씨암 역 주변 지역 >
: 한번은 꼭 가게되는 씨암, 하지만 호텔이 적어서...
씨암은 한국으로 따지면 명동 같은 느낌의 쇼핑몰이나 각종 보세샵들이 몰려 있는 곳이에요
뭐니뭐니 해도 태국 최고의 백화점인 씨암 파라곤을 비롯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분콩(MBK),
그리고 조금 넓게 보면 센트럴 월드까지 쇼핑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씨암 스퀘어 지역은 태국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실제 그들이 노는 모습을 보이게도 좋은 곳이에요.
다만 쇼핑하기 좋은 곳인데 반해, 저렴한 숙박시설을 찾기가 어려운 점이 있고,
다른 지역에 호텔을 잡고, 이 쪽으로 놀러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랑수언 지역의 여유~
< 실롬 - 사톤 : BTS 살라댕, 촌농시, 수라삭 주변 >
: 방콕 밤거리는 실룸, 그리고 근사한 레지던스가 많은 사톤
실롬과 사톤은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많이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곳이에요
우선 실롬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팟퐁으로 코요테 바나 술집들이 밀집해져 있고,
거기를 찾는 여행객들을 상대하는 노점상들도 많아, 나름의 특이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곳이에요.
서양인이나 일본인들이 많고, 상대적으로는 한국사람들은 예전처럼 많이 찾지는 않는 것 같아요
사톤은 실롬과 바로 붙어있지만 유흥가는 거의 없고 금융가의 색깔을 가진 곳입니다.
고층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고, 은행이나 보험사, 또는 여러 기업들의 오피스가 자리를 하고 있는 곳이에요
그렇다보니, 고급 레지던스나 호텔들이 꽤 있어서, 한국분들도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 입니다.
반면에 여행객들이 관광할게 거의 없긴 하지만,
이 곳에 숙소를 잡으면 씨암 지역과 강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 강변 지역 : BTS 사판탁신 역에서 배로 이동 >
: 태국스러움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에게
샹그릴라나 페닌슐라, 오리엔탈, 등과 같은 전통 있는 방콕의 최고급 호텔들이 자리 잡고 있는
강변 지역에 숙소를 잡으면 다른 무엇보다 짜오프라야의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카오산이나 왕궁 등 방콕 내의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최근에 문을 연 아시아티크로 인해 가볼만한 스팟이 하나 더 생겼죠
강이 워낙 길기 때문에 어느 특정 부분을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배를 이용해서 위에 말한 곳들을 다니는 재미를 느끼기에 좋아요
다만 한쪽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스쿰빗이나 씨암 등 다른 지역까지 이동시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릴 수 있는 점은 참고.
강변의 노을~^^
< 통로-에까마이 : BTS 통로, 에까마이 주변 >
: 고급스러운 거리에서 여유를~
통로-에까마이 지역은 BTS로 한 정거장인데,
방콕 내에서 부촌에 속하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서조금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에요
유명한 레스토랑이나 카페들이 많은 곳으로, 그리고 한 편으로는 태국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유명 클럽들도 많은 곳이라 낮에는 여유있게 시간을, 그리고 밤에는 트렌디한 태국 젊은이들의
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약간 주거지역의 느낌이 나는 곳이라, 호텔이 많지는 않지만, 숙소를 이쪽으로 한다면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죠.
< 라차다 지역 : MRT 팔람9, 타일랜드 컬쳐럴 센터 주변 >
: 낮보단 밤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이라면.
MRT 팔람 9 역에서 수티산 역까지 이어지는 꽤나 긴 구간인데,
이 지역은 낮보다는 밤에 할게 많은 곳이에요
낮에도 백화점 등에서 쇼핑하긴 좋지만, 쇼핑은 씨암이나 다른 곳이 더 좋으니.....
밤에는 우선 클럽이 많이 모여 있는 RCA 지역이 이 지역 근처에 있고, 유명 유흥 업소인 포세이돈도
이 근처에 있어요.
그래서 놀 곳들이 많긴 하지만,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들은 BTS를 이용하는게 이동이 편한 경우가
더 많아서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조금 인기가 떨어지는 느낌
< 기타 지역 >
카오산 : 배낭 여행의 메카입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기타지역에 있는 이유는...
호텔은 많지 않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들이 많고, 카오산 지역도 배를 타고 짜오프라야 강변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합니다.
BTS는 없어요~
짜뚜짝 : 주말 시장이 있는 곳이에요 MTS 모칫 역과 이어져 있어요,
주변에 호텔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보통 BTS를 이용해서 잠시 다녀가는 곳
공항 근처 : 수완나품 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는 차로 30~1시간 정도 걸려요,
그렇기 때문에 방콕에서 여행을 할 때 이 곳에 숙소를 잡으면
차비도 많이 들고, 차에서 버리게 되는 시간도 많아서...
보통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분들이 하루 잠깐 지내기 좋은 호텔들이 많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