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호텔, 푸켓 오키드 리조트(Phuket Ochid Resort) 저렴한 가격에 근사한 수영장
푸켓 여행을 다니다보면 처음 빠통 비치를 위주로 다녔는데
두번 세번 더 갈 수록 다른 곳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그렇다고 빠통을 버릴 수는 없지만~(버리기엔 너무 편하고 재밌는 빠통...ㅎ)
이번 여행에서는 첫 목적지를 까론 비치로 잡았습니다~
푸켓 오키드 호텔
위치는 빠통에서 오는 걸로 했을 때 힐튼 아가디아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서브 웨이(샌드위치 집) 간판이 있는 골목이 있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있어요
비치에서는 걸어서 3분 거리^^
도착한 날은 화창한~~~
그러고보니 이번 여행에서는 항상 날씨가 화창했네요~
비수기여서 그런지 한적한 느낌~
서양인들이 꽤 많고, 곳곳에서 한국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어요.
로비 한 쪽에는 카페가 있는데
체크인 기다리는 동안에 날이 더워서 음료하고 물수건 달라고 했더니 간단하게 웰컴 드링크처럼 주더라구요.
말 안해도 주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지냈던 디럭스 룸
객실이나 내부 시설들은 오래된 느낌이 나요.
1994년에 오픈하고 2004년에 리모델링을 한 룸이 어쩔 수 없는건지도...
하지만 객실이 지저분 하거나 한 느낌은 전혀 없어요.
트윈 침대에 지냈는데, 싱글 차이즈 침대로, 지내기에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있으면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하거나, 패밀리 룸으로 예약하는게 좋을 듯 한 느낌~
TV는 대세 삼성!!!
커피 포트와 안전 금고도 비치가 되어 있는데
안전 금고 사이즈가....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원서 13인치 노트북은 안 들어 갈 것 같았어요.
푸켓 오키드 호텔은 까타 그룹의 호텔 중에 하나예요
까타 그룹 호텔 중에 잘 알려진 곳은 까타 비치 리조트가 있죠~
욕조 등이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서도...
그런데 샴푸가 없어요..ㅡ.ㅡ::::::
샴푸 준비해서 가세요~
커튼을 치고 이용하게 되어 있는 샤워기~
드라이기 등도 욕실에 있어요.
모든 객실마다 베란다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태국은 날씨가 더워 땀이 많이 나다보니, 옷을 살짝 말릴 수 있는 발코니가 있는 곳이 좋아요.
그리고 관심이 갔던 패밀리룸~
객실은 디럭스 룸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
어린이용 2층 침대가 있어요
어린이 2명이 함께 지낼 수 있는데 보통 7세 미만 아이들인 저 2층침대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대신 패밀리 룸이 종류로, 2층 침대가 있는 룸과, 객실이 넓고, 침대가 더 큰 타입이 있으니, 예약 하시게 되면 주의해서 해야 돼요.
살짝 아쉬움이 남는 객실과는 달리 꽤나 근사한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수영장 한복판에 큰 동상이 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였어요.
저 동상 밑에는 풀바가..
수메르 양식이라고 하나요?
음...
작지만 워터 슬라이드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즐기기 좋아요.
리조트 한 쪽에는 이렇게 수영장과 붙어 있는 룸 풀 억세스 룸도 있어요.
날씨 좋은데 화창한 하늘 보며 수영하는 기분은 참 좋죠~
방콕에서는 느끼기 힘든^^
헬스장도 있어요. 헬스장 설비도 약간 오래 된 느낌이~
운동하고 싶으면 헬스장 보다는 수영장으로~
호텔 앞에는 이렇게 수영복 들을 파는 상점과 환전소~
작은 슈퍼가 있고 걸어서 5분 거리 안에 서브웨이 샌드위치 점과 편의점, 마사지 샵 들도 있어서
지내기 편한 곳이에요~
객실이나 설비가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고, 직원들이 서비스가 훌륭하다고 할 수 없어서 살짝 불평을 가질 수도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격!!
비수기 기준으로 디럭스룸 1100바트
이 저럼한 가격과 편안한 느낌의 수영장이면 다른 불만들도 사그러들만한 그런 리조트였어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조식은 종류가 조금 적은 편이였어요
준비된 음식들은 그냥 3성급 호텔의 그것...
크게 기대할 부분은 아니지만 역시나 1100바트의 저렴한 가격이 모든 걸 이해하게 만들어 줬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