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도심 속의 작은 휴양지 '라마다 호텔 앤 스위츠'
타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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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18:22
더 자세한 내용은 타이클럽 블로그 따라가 보기. [http://blog.naver.com/chokdi31/70138178999]
RAMADA HOTEL & SUITES (라마다 호텔 앤 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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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호텔에 맡겨달라는 슬로건이 잘 어울리는 도심 속에서 작은 트로피칼, 14층의 아담한 호텔인라마다 호텔 앤 스위츠를 소개합니다.
수쿰빗 소이12 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 앤 스위츠는 bts(지상철)와 mrt(지하철)이 교차되는 '아속'역 근처에 있어서 교통이 무척 편리하면서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편안함이 있어 지속적으로 한국여행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호텔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자주 묵는 호텔인데요. 5성급 호텔처럼 화려하고 웅장하진 않지만 아늑하고 깨끗한 객실과 이국적이고 조용한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 때문에 스케줄에 지친 몸을 편하게 쉬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지상철, 지하철 뿐만 아니라 택시를 이용해서도 주요 장소들로 움직이기가 아주 용이합니다.
주변에 가까이 한인타운과 soi 나나, 맛집들이 많이 있고, 최근에 젊은 층을 겨냥한 트렌디한 쇼핑몰 teminal21 등의 각종 쇼핑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찾아가기
그럼 먼저 아속역에서부터 호텔까지 가는 길을 설명하자면
bts(지상철)아속역에서 나와서 2번 출구를 따라 계단으로 내려옵니다
내려와서 왼쪽사진에 나와있는 길로 약 200m 가량 걷다보면 위 사진의 세븐일레븐 건물이 보입니다. 이때 'sukhumvit 12' 표지판 확인하고 왼쪽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혹시 세븐일레븐 앞에서 'Ramada'가 쓰여진 흰색 툭툭이 보인다면 태워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호텔이 골목 안쪽에 있기때문에 세븐일레븐까지 무료 툭툭이 운행합니다.
그렇게 왼쪽 골목길로 진입한 뒤에 지났나 싶을 정도로 3~4분정도 쭉 걸어오시면 오른쪽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하게 됩니다.
산뜻한 레드 메탈 간판과 시원한 화이트 컬러 건물이 라마다 호텔 앤 스위츠입니다.
호텔의 무료 툭툭입니다. 보통 건물입구 앞에 대기하구 있습니다.
혹시 없을때는 골목초입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잠깐만 기다리면 금방 옵니다.
로비 및 편의시설
호텔 건물에 들어가면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쇼파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왼편 안 쪽으로는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어 있고 오른편의 유리문은 실외 수영장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왼편 리셉션 뒷 쪽에 무료로 사용가능 한 컴퓨터가 설지되어 있으며,
객실과 로비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 가능 합니다.
개인적으로 라마다 호텔 앤 스위츠의 가장 매력적인 곳은 규모가 크지 않은 아늑한 수영장과 잘 꾸며진 예쁜 정원인 것 같습니다. 오전 한때나 해질 무렵 수영장베드에 몸을 누위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마치 바쁜 도심 한 가운데 작은 숲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으로 나만이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까지 듭니다.
야간 조명이 특히나 예뻐서 잔잔하고 로맨틱한 야간수영을 즐기기에도 그만입니다.
수영장 오픈시간은 오전6시부터 저녁10시까지입니다.
그리고 다른 부대시설중에는 휘트니스가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깔끔한 공간에 전면유리윈도우를 방향으로 런닝머신등의 헬스기구들이 구색을 갖추고 있는 공간입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시간이 되면 내 전용헬스장이라 생각하고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BOCCONE
조식식당 BOCCONE 입니다. 조식시간이 끝난 후에는 일반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엘리베이터 2층에서 내리면 왼쪽으로 돌아서 바로 연결됩니다.
테라스 테이블이 있고 수영장 전망이라 뷰가 좋습니다.
음식 가짓 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간단한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즐길 수 있습니다.
제공시간은 아침 6시부터 11시까지 입니다.
ROOM
오른편 테라스석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테라스에서 계단을 통해 일층수영장으로 이동가능 합니다.
ROOM
라마다 호텔앤스위츠는 14층 건물 한 동으로 총 97개의 객실이 있고, 객실은 사이즈와 시설에 따라 디럭스, 스튜디오, 비지니스, 이그제큐티브 타입으로 나뉘며 아래부터는 각 객실의 세부사항을 소개하겠습니다.
디럭스DELUXE (28~32sqm)
디럭스룸의 입구 모습입니다.
들어가면 입구 왼편으로 욕실이 위치해 있고 오른편에 침대와 쇼파가 나란히 정돈되어 있으며 침대 맞으편으로 옷장, LCD TV와 DVD플레이어, 화장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디럭스룸는 트윈베드룸와 더블베드룸 중에 원하는 침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뉴트럴계열의 컬러에 오렌지 레드 올리브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분의기입니다. 바닥은 발에 닿는 촉감이 좋은 카펫이 깔려있어 더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욕실의 전제적인 모습입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왼편에 세면대 오른편에 양변기가 위치해 있고 정면에 샤워 부스가 있으며, 욕조는 스튜디오 타입부터 있습니다. 각 공간의 위치를 적절히 잘 배열해 놓아서 그리 넓지는 않지만 사용하기 편리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욕실입니다.
스튜디오STUDIO (36sqm)
층 스튜디오 룸에서 바라 본 전망입니다. 층이 낮아 화려한 전망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열대 초록빛의 이국적인 전경도 참 소소한 멋이 있습니다.
욕실에 샤워부스가 있지만 욕조에도 따로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욕실은 입구 기준으로 왼편에 욕조, 정면에 세면대 오른편에 양변기와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욕실에서 다각도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스튜디오룸은 디럭스룸과 크기면에서 많이 차이는 나지 않지만 욕실이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고 방안에 전면유리로 빌트인 되어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구조입니다. 또한 조리는 불가능 하지만 간단한 차를 마시거나 간식등을 즐길 수 있는 미니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층에 위치한 스튜디오룸 입구 모습입니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오른편 뒷쪽에 미니바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오른편 뒷쪽에 미니바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욕실이 있고 방 안 쪽으로는 디럭스룸과 비슷하게 오른쪽에 더블베드와 2인용쇼파가 위치해있고, 맞은편에 옷장과 화장대 LCD TV와 DVD플레이어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스토브가 없어서 조리는 불가능 하지만 전자렌지, 토스트기, 미니포트, 냉장고가 있어 간단한 간식들을 사다 먹을 수 있고 커피와 티를 끓여 마실 수 있는 심플한 미니바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티종류와 생수만 무료로 제공됩니다.
욕실에 샤워부스가 있지만 욕조에도 따로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욕실은 입구 기준으로 왼편에 욕조, 정면에 세면대 오른편에 양변기와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비지니스 BUSINESS (45sqm)
비지니스룸은 침실과 전망이 있는 욕실, 조리가 가능한 주방 그리고 타이틀에 맞게 비지니스에 필요한 책상과 응접실, 식탁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에 응접실과 TV가 배치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식탁이 배치되어 있으며 들어오는 문 바로 옆 쪽에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스토브와 간단한 조리도구등이 구바되어 있는 주방이 있으며 정면 안쪽으로 베드룸이 있습니다.
베드룸 모습 전경입니다. 전체적인 컬러감은 비슷한지만 디럭스룸이나 스튜디오에 비해 디테일한 부분들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욕실에서 다각도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비지니스룸부터는 갖춰져 있는 시내전망의 욕조가 특히 매력적입니다.
익스커티브 스위트 EXECUTIVE SUITE (55sqm)
라마다호텔 앤 스위츠에서 최상급의 방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입니다.
최상급 방답게 디테일부터 구성까지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있는 룸입니다.
일단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넉넉한 쇼파가 마련되어 있고 우드파티션 양쪽으로는 각종 조리기구를 구비해 놓은 주방과 식탁이 있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욕실과 옷장이 연결되고 정면으로는 베드룸이 위치해 있습니다.
욕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비지니스 룸의 욕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라마다 호텔&스윗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레드톤이 발랄하고 산뜻한 호텔입니다. 교통편도 편리하고, 시내 중심에 있어서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있어서도 손색이 없는 호텔인듯 합니다. 스쿰빗 시내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왔을 뿐인데도 참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입니다. 여행을 와서 물론 잠만 잔다 생각할 수 있는 호텔이지만, 간단히 조용하게 햇볕이 아름다운 가운데서 즐기는 아침식사 만으로도 마음이 여유로워질 수 있는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