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르 메르디앙 푸켓 비치 리조트. 아름다운 비치와 수영장을 가진 리조트
르 메르디앙.
푸켓에 자유여행을 가면 보통 처음 접하는 비치가 빠통 비치,
그리고 그 다음에 까론 까타 순이 많아요. 위치 상으로 빠통에서 이동이 어렵지 않고,
적당히 조용하면서, 그래도 식당이나 슈퍼나 있을 것 다 있어서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은 그런 곳.
르 메르디앙은 빠통 비치에서 까론 비치로 넘어가는, 까론 비치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요
빠통 비치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네요.
호텔에 생긴게 1978년인데, 아직까지 인기가 있는 까론 비치의 터줏대감?^^
입구를 지나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호텔 로비가 나오는데,
나무가 많이 있고 부지도 넓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였어요. 상쾌하기도 하고.
건물이 오래된 느낌이 살짝 있으면서도, 웅장한!!
방콕이나 파타야, 그리고 빠통에서는 느낄 수 없는 땅값의 여유로움이랄까...ㅎ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점점 중요시하게 되는 천장 높이!!
로비도 그렇고 객실도 그렇고 천장이 높아야 답답하지가 않고 좋더라구요.
제가 지낸 방은 디럭스 풀 뷰 룸이었어요.
디럭스 룸은 풀뷰와 가든 뷰 룸 두 종류가 있는데,
풀뷰 룸이 조금 더 비싸요. 객실 내부는 같아요.
객실 내부는 착공 연도에 비해서 깔끔한 편이예요
계속해서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진은 못 찍었는데, 허름한 느낌을 주는 건, 엘리베이터가 조금 ..^^;;; 작고 낡은 느낌이 있었어요.
저 침대와 저 이불은 태국 3~4 성급 호텔에서는 정말 많이 보이는....
오래된 호텔일수록 화장실이 조금 습하고 지저분한 경우가 있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객실은 무난합니다.
푸켓에서 볼 수 있는 4~5성급 보통 호텔의 객실을 가지고 있어요.
방콕에 비해서 푸켓 호텔들이 전체적으로 객실이 조금 평준화 되어 있다고 해야 되나요.
일반 호텔이나 리조트는 특색을 가진 곳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최근에 새로 생긴 곳들은 나름 개성을 가진 곳들이 꽤 있지만요.
대신 르 메르디앙이 가진 장점이라고 하면, 리조트란 이름이 어울리는 수영장!!!!
우선 수영장 규모가 굉장히 커요.
위 사진에 보이는 수영장 2~3배 정도?
수영장 끝에서 끝까지 왕복한번 하기도 힘들 정도로 크고, 호텔 여기저기로 연결이 잘 되어 있어요.
그리고 음료 마시기도 좋고, 먼가 쉬기 좋은 그런...^^
그리고 수영장 바로 앞으로는 바다가 바로 붙어 있어서 탁 트인 느낌이고, 바다에서 수영하고,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중간 중간 누어서 쉬고.^^
서양인들은 선탠을 워낙 좋아다보니 , 하루 종일 누어서 태닝하시는 분들 찾기가 어렵지 않죠.
넌 조금만 해도 살이 다 익어버려서...-- 그리고 까매지는 것도 무섭고.
호텔 외관도 먼가 태국 스러우면서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한동안 까론 비치에서 가장 무난하고, 가장 인기가 있는 리조트로 자리잡고 있는 르메르디앙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서 궁금했는데요,
대박~!!!!! 이런건 아니지만 무난하게 꽤 괜찮은 선택일 듯 해요.
빠통을 벗어날 때는 시끌벅쩍한 걸 벗어나는 느낌이예요.(개인적으로요..ㅎㅎ)
그렇게 생각했을 때 그다지 비싸지 않은 금액에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리조트 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