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풀빌라. 트리사라, 허니문 추천, 또는 그들만을 위한 럭셔리 풀빌라
이번 여행은 실제 주 목적은 풀빌라들을 보는 거 였어요.^^
보통 풀빌라라고 하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밝은 방~
푹신한 침대에서 고개들 들면 보이는 보이는 다른 사람들은 다가올 수 없는 개인 수영장~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있는...
먼가 그런거 있지 않나요?^^
이번에 푸켓을 돌아다니며 그런 풀빌라는 찾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는데요
결과를 말씀드리면.....
제가 상상하던 그런 분위기를 보여주는 풀빌라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일반 리조트에 자쿠지 정도를 넣고 풀빌라라고 하는 곳들도 수두룩하고. 시설이 먼가 오래됐다던가,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둘만의 오붓만 무언가" 를 찾을 수 있을 정도 프라이빗한 공간을 보장해 주는 곳은 정말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제가 머리속에 그러던 그 풀빌라 가 딱 있었습니다.
트리사라~
트리사라는 공항에서 남쪽으로 15~2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처음에는 차를 직접 운전해서 갔는데, 산 속에 있어서 찾기가 녹녹치 않았어요.^^;;;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풀 빌라 측에서 제공하는 차량 픽업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픽업은 볼보 큼지막한 차량으로~~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가면 , 정말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 산 중턱에 떡하니 입구가 자리 잡고 있어요.
입구를 지나 1~2분 더 들어가면 로비가 나와요.
로비부터 한적하죠.^^
테이블 2개가 있고, 직원도 1~2명 정도가 자리를 잡고 있어요.
체크인은 빨리 진행이 되는 편이예요~
그리고 투숙객이 아니면 가이드나 일반 방문객은 절대 객실을 볼 수가 없다고 하네요.^^;;
로비도 그렇지만, 리조트 자체가 넓고, 여유 공간이 많아요.
식당을 제외하면 다른 투숙객들을 마주칠 일이 없네요.^^
로비에서 객실까지는 전동 카드로 이동을 해요.
이것도 1~2분 정도`^^
객실에 도착을 하면 이런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요.
건물 하나 하나가 완전히 독채로 이루어져 있고
건물 사이 사이의 공간도 충분한 편이예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앞쪽으로 이어지게 길이 있는데요
몇몇 풀빌라나 리조트들은 산에 있다보니 위쪽에 있는 방에서 아래 쪽의 방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트리사라는 나무가 많고, 객실 사이의 공간이 넓어 방안을 보는게 불가능 하게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객실을 정리하는 직원들도 손님과는 다른 통로와 문을 통해 이동해요.
지내셨던 다른 분들도 정말 다른 사람 눈을 신경쓰지 않고 지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가 하네요.
오션 뷰 풀 빌라 룸 입니다.!!!
들어가면 보이는 개인 단독 수영장!
여담이지만, 저는 트리사라가 제대로는 처음 들어가보는 풀빌라 였어요
그래서 "풀빌라라면 당연히 이런거 아니야??"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여러곳을 다녀보고는 이정도 수준이 되는 곳이 많지 않구나 라고 생각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비수기 가격으로 만바트 이하의 풀빌라는 거의 자꾸지 수준이거나, 시설이 안 좋은 곳들이 많더라구요
수영장에서 침실까지는 통유리 문으로 쭉이어져 있어요.
침대에서 일어나면 곧장 수영장과 바다가 보이는 구조예요.
객실 내에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설들도 준비가 되어 있어요.
사진이 부족한 점이 많아 실내의 가구나 설비들이 조금 낡아 보이는 느낌이 나는데,
실제로 가서보면 고급스럽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줘요
욕실이 있지만 그 옆 외부에도 사워를 할 수 잇는 공간이 있어요.^^
물론 밖에선 안 보이죠.
침대 뒤쪽으로 욕조와 욕실이 있어요
냉장고 안에는 종류가 다른 곳보다 조금 다양하네요.^^
그리고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비싸요.
침대에서 바라본 수영장~ 좋습니다.^^
그 외에 설비들도 잘 준비가 되어 있어요.
식당과 스파, 피트니스, 서재 등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
비치와 인접한 곳에 다들 모여 있어요.
아래 내려가면 우선 간단한 식사와 다과가 가능한 식당이 있어요.
식사를 하기도 하지만 커피도 마시고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
여기를 빼고도 레스토랑이 한 곳 더 있고,
식사는 원할 경우 객실에서 드실 수도 있어요.
식당 안에는 아이패드와 맥북이 준비가 되어 잇어서 원하시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그 외부까지 연장이 되어 있는 테이블
비치 바로 옆에는 수건을 빌려주는 곳이 있어요.
개인 풀을 빼고도 같이 이용하는 수영장도 있어요.
피트니스 클럽.
스파.
스파시설도 괜찮았어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금액은 조금 높은 편이였어요
4000바트 정도. 만족도는...저는 잘 모르겠는데, 받아보신 여자분들 말로는 좋다고 하네요^^
사무를 볼 수 있는 비지니스 클럽. 서재도 있어요
꽤 많은 도서들과, 신문, 잡지, DVD등이 비치가 되어 있었어요.
투숙객들은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아까 말씀드린 다른 한곳의 식당이예요
오전에는 편하게 차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인데.
저녁이 되면 고급 레스토랑으로 바뀌네요.^^
식사는 역시나 비싸요.
간단한 볶음밥이 4~500바트 정도. 둘이 조금 분위기 잡고 드시면 4~5000바트 이상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음식맛은.... 볶음밥 맛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다녀본 여러곳의 푸켓 풀 빌라 중에서 3손가락에 들게 좋은 곳이기도 했고,
이름만 풀빌라인 곳들에 비해서, 제가 생각하면 이상적인 풀빌라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도 했어요.
사진이나 글로 표현이 잘 되지 않는 고급스러움이나, 편안함 등이 잘 보여지는 곳이였고,
무엇보다 다른 몇 몇 최고급 풀빌라들과 비교했을 때도 사생활 보호 면에서는 그 중에서도 으뜸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요.^^
다만 가격이 문제죠..^^ 1박에 100만원 가까이하는 가격(비수기기준), 아마 성수기에는 150~200만원 가까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가격에도 불구하고 결혼시즌이나 겨울 시즌에는 최소한 2~3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방을 잡을 수 있는...^^;;;
그래도 평생에 한 번 뿐인 허니문이나, 아니면 특별한 시간을 위한, 특별한 장소를 찾으시는 거라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