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아유타야 수상 시장
얼마전에 아유타야로 여행을 다녀 왔었어요
그런데 아유타야에 수상시장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아유타야에는 사원을 빼면 특별히 할게 없는지라 기쁜 마음에..ㅎ)
방콕에서 가시는 길은, 고속도로 중에 아시아 도로란 길을 타고 가시다가, 아유타야로 들어가면 시내의 라차나 도로를 만나요
아유타아 한 복판을 가르는 길인데, 그 길따라 시내쪽으로 가시다가 처음으로 만나는 왕 사진이 있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되요.^^;;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ㅎ)
대중 교통으로 가시면, 뚝뚝이를 잡으시고 딸랏남 아유타야로 가시자고 하면 되요.
담넌 사두악이나 암파와는 전통 수상 시장이니 규모나 느낌 면에서 비교를 하기 어렵고,
최근에 조성된 파타야 수상시장과 비교하면 규모도 더 크고 가격도 조금 저렴했어요.
그리고 현지인들이 많아서 너무인위적은 느낌이 안 들어서 더 좋았어요.
주차장에가면 옛날 태국의 군인 복장을 한 직원이 주차를 도와줘요.
차를 세우고는 약간의 팁을...^^;;
입구에 들어서면 수상시장 답게(??) 물위로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 그 안에 가게와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넓고,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통로가 좁은 편이 아니라 지나 다니기에 그리 불편하진 않아요.
그리고 수상시장이니 배 위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많아요.
보통 배위에서는 과일이나 먹거리 들을 팔아요.
관리하시는 분들도 수로위로 돌아다니시면서 이것저것 보시네요.
물가를 걷다보면 오른쪽도 가게, 물위도 가게라서 이것저것 볼게 많고 좋아요.
그리고 아유타야라서 그런가요...관광지라 당연히 더 비싸겠지 했는데, 몇몇 물건들은 방콕보다 더 싸네요.ㅎ
느긋하게 이것 저것 둘러보면 2~3시간이 훌쩍 지나가요.
걷다가 지치면 마사지를...
발마사지는 한시간에 200바트예요.
제가 태국에 살아서 그런가요. 마구 특별하다가 느끼진 못했지만, 확실히 태국 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중에 한 곳이였어요.
아유타야라고 하면 사원 빼면 특별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는데, 낮에 시간 내서 한번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