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소고기 쌀국수 느아뚠 롯이얌
미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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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13:46
<미소네 주변 탐방 시리즈 5>
쌀국수가 땡길 때, 편하게 들리기 좋은 <느아뚠 롯이얌>
태국 여행할 때 쌀국수(꾸어이띠아우) 즐겨 드시죠?
오늘은 미소네와 가까운 쌀국수 집을 가볼까요.
타논 님만해민에서 꽤나 유명한 쌀국수 집이구요,
이곳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도 무척 인기 있는 식당입니다.
쌀국수집의 이름은 <느아뚠 롯이얌>입니다.
진한 소고기 육수를 이용해 쌀국수를 말아주는 게 특징이지요.
미소네에서 걸어서 3~4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
편하게 들락거릴 수 있답니다.
미소네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50미터 내려가면 골목 중간에 사거리가 있습니다.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100미터 정도 더 가면 골목 코너에 느아뚠 롯이얌이 있습니다.
사거리 모퉁이 코너에 있구요, 왼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큰 길 (타논 님만해민)에서 들어온다면 쏘이 11로 들어오면 됩니다.
님만해민 쏘이 11로 들어오면 <망고 탱고 Mango Tnago> 지나서
골목 사거리에 느아뚠 롯이얌이 보입니다.
Thanon Nimmanhaemin Soi 11 이게 거리 이름입니다.
태국어로 '타논 님만해민 쏘이 씹엣'이라고 하면 됩니다.
식당 입구에 롯이얌이라 적힌 상호도 보입니다.
영어로 Rote Yiam인데 정확한 발음은 <롯이얌>입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빈 자리에 앉습니다.
보통 쌀국수 집보다는 깔끔합니다.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 빈자리가 금방금방 차더군요.
싸이 퉁(테이크 아웃)도 가능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사진으로 설명을 해 놔서 주문하기 무척 편리합니다.
더군다나 친절하게 한국어까지 적혀 있어서, 뭘 먹어야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문 방법은 면 종류를 먼저 고르고, 국수 종류를 선택하면 됩니다.
얇은면(쎈 미), 보통면(쎈 렉), 두꺼운면(쎈 야이)로 구분되는데,
면발의 굵기를 의미합니다.
일발적으로 쎈렉이 씹히는 맛이 가장 좋습니다.
육수는 일반적으로 소고기를 우려 낸 느아뚠을 사용하며,
고명으로 소고기 스튜, 그냥 소고기, 어묵, 내장 등을 어떻게 넣을건지 선택하면 됩니다.
소고기가 안땡긴다면 돼지고기로 육수를 낸
꾸어이띠아우 무 뚠을 주문해되 되긴합니다만,
여기 와서는 까탈스럽게 굴지 말고, 그냥 느아뚠으로 주문하면 되겠습니다.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과 코코넛 밀크에 얼음을 재워주는 태국식 스위트가 몇 개 있습니다.
디저트 메뉴판은 별도로 구비되어 있구요.
가는 면발의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고명은 전부 넣어달라고 했구요.
사이즈는 작은 걸로 하나 시켰습니다.
국수는 사이즈에 따라 30밧/50밧/80밧입니다.
30밧짜리 국수는 한끼 식사로 다소 부족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앞자리에 앉은 친구는 국수보다 카레를 좋아하다며
까리 느아-소고기 카레를 시켰습니다.
덮밥 형태로 나오더군요.
카레가 약간 매콤했는데, 소고기 스튜 맛과 어울려 좋았습니다.
카레도 크기에 따라 요금을 다르게 받는데,
사진에 보는 건 50밧짜리 입니다.
달달한게 땡겨서 디저트로 '탐팁끄롭'을 시켰지요.
이걸 뭐라 설명해야할지.
태국식 팥빙수 정도로 설명하면 될런지 모르겠네요.
물론 단팥을 넣은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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