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부터 씨밀란 국립공원이 문을 엽니다...
각종 희귀 산호와 열대어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안다만 최고의 국립공원인 씨밀란 군도
푸켓을 여행을 하는 많은분들의 필수 코스는 아마도 피피섬이 될것이다.
그 피피가 푸켓에서 즐길수 있는 최고의 외관을 자랑을 하는 절경의 하일라이트라고 한다면 본 리뷰에 소개를 할 씨밀란섬은 말 그대로 최고의 바닷속 생태계를 체험을 할수 있는 말 그대로 때뭍지 않은 태국에서 마지막 남은 수중 생물들의 천국이라고 보시면 된다.
예전에 낫티가 리뷰로 소개를 해 드렸던 씨밀란 군도위의 천국의 섬 무코 쑤린과 비슷한 곳이라고 개념을 잡으시면 될듯하다
하지만 무코 쑤린을 여행을 하려면 낫티처럼 백수(?)가 아닌 다음에야..
일정이 짧은 대부분의 일반 여행객들은 마음은 있어도 그곳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그곳으로 가는길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까닭에 멀고 고달퍼서 솔직히 배낭족들이 아니면 거의 태국 여행의 후보에서 제외를 할수밖에는 없게된다.
진짜로 큰 마음을 먹어야만 갈수 있다는 야그이다.
하지만 그 누구나 인간의 손길로 부터 벗어난 때뭍지 않은 곳으로의 동경이라는 본능은 당연히 있는법....
그렇다면...??
3박 4일 또는 4박5일로 푸켓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하루를 과감하게 투자를 해서 그나마 유일하게 도전해 볼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이곳 씨밀란이 아닐까 싶다....
1일 2,400 바트의 금액으로 호텔에서 픽업이 바로 이루어 지며...다시 호텔로 돌아오면 저녁 6시무렵이 된다.(빠통지역 기준)
그 신비한 물속 세계로 떠나는 스노클링 여행.....
그 과정을 순서대로 한번 따라가 보도록 하자..
다양한 해양 생태계가 아직도 잘 보존이 되어 있는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인 씨밀란군도
픽업은 아침 6시에 이루어 진다.
호텔의 로비에서 기다리시면 드라이버가 모시러 갈것이다.
그리고 간단한 확인후에 곧바로 탑승....출발을 하게 되는데....
첫번째 목적지인 반람깬 선착장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출발후 약 1시간 30분을 잡으시면 되겠다...
원래 씨밀란을 가기 위해선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탑라무 선착장을 이용을 하게 되는데...그곳은 푸켓에선 더 멀다.
그래서 씨밀란을 가는 스피드 보트 전용 선착장으로 별도로 운영이 되는곳이 바로 이곳 반람깬 선착장이다.
이곳으로 도착을 하는 시간이 약 8시 무렵....
그대로 투어팀 조들이 배정이 된다
그리고 개별 스노클링 장비를 배정을 받게 되는데...당연히 추가 요금은 없다.
거기에 하나 더...
일일투어의 보험용지에 각자가 서명도 함께 하도록 하자.
그리고는 간단한 차와 간식을 먹으며 여행에 대한 내용과 주의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는데...
절대로 이 순서는 지루하지가 않다...
행사 진행 요원의 각각의 소개와 더불어 한바탕 폭소들이 이어진다.
참고로 낫티의 씨밀란 협력 업체의 모든 진행 요원은 사장님부터 모두가 트랜스 젠더(이반)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한국의 여행객 여러분들은 보수적인 고정 관념을 가지실 필요는 없겠다.
그들은 그 어떤 현지 진행 가이드들 보다도 성실하다고 정평이 나 있으며
그리고 재미있게 행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탁월한 프로들이다.
낫티는 그저 즐거운 여행에 대한 그 부분만 판단을 할뿐이다.^^
첫번째 코스는 총 9개의 섬중 아래의 4번섬부터 시작을 한다.
총 4군데의 코스를 돌게 된다.
반람깬 선착장의 모습...주위는 맹글로브 나무들로 가득하다.
보트는 대형 스피드 보트이다.
참고로 출발전에는 멀미약을 무료로 나누어 주니 꼭 먹도록 하자.
씨밀란은..멀다...
선착장에서 부터도 한시간 이십분을 스피드 보트를 타고 더 달려야 한다.
자신은 평생 멀미 같은거 안한다고 자신 만만해 하다가는 큰코 다친다..ㅎㅎ
아빠와 떠나는 즐거운 씨밀란 여행...
역시나 씨밀란은 동양계보다는 유러피안들이 선호하는 코스이다.
달리고 달려서....저어기....씨밀란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바로 이색깔...
예전에 낫티가 쑤린에서 만났던 바로 그 색깔이다...
일반적인 피피나 끄라비의 바다가 초록색을 띄는 에메랄드 빛깔이라면
쑤린과 씨밀란은 짙은 파란색의 바다이다.
열대 바다를 많이 보아온 여행객들은 분명히 구분이 가능할것이다.
확실히 다르다..
천국의 섬..
그중에 첫번째 도착을 한곳은 4번섬(꺼 미앙)이다.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그 특유의 입담으로 여행객들을 절대로 심심하지 않게 해 주는 현지 진행 가이드들..
그들 때문에 결코 지루하지가 않을것이다.
사진기를 들이대면 포즈는 무조건 자동이다..ㅎㅎ
아뭏튼 그렇게 투어는 시작이 된다.
이곳에선 직접 해변에 내려서 스노클링을 즐기시게 된다...
모든 여행객들은 무조건 입수를 해야만 배에서 내릴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참조할것..
설마 운동화에 청바지 차림으로 이 투어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안 계시리라 본다..ㅎㅎ
아름다운 미앙섬의 한적한 해변...
이곳은 8번섬과 더불어 씨밀란에서 유일하게 숙박이 가능한 섬이다.
그리고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기에 가장 좋은 지점이기도 하다.
양쪽으로 두개의 해변이 있다.
그네에 앉아서 파도소리를 벗삼아 책을 읽고 있는 어느 여행객...
진정한 여행의 재미를 터득한듯...^^
나무그늘 아래에서 낮잠 삼매경에 빠진 악동도 귀엽다..^^
이 세상에 이보다 깨끗한 낮잠의 장소가 또 있을까....?
무언가는 아는듯한 저 표정...
이곳은 이렇게 그늘이 잘 발달이 되어서 시원하게 쉬기가 참으로 좋다.
태국에서 만난 모래성...
모래성의 모습에서도 태국의 냄새가 물씬~~~ ㅎㅎ
이렇게 이곳에서 놀다보면 점심식사가 주어진다...
음료수와 과일도 준비가 되어 있고...
메뉴는 당연히 태국식이다...^^
그리고 모두들 돛자리 위에서 맛있게 식사들을 즐기게 된다.
그렇게 모두가 식사를 하는 사이 옆으로는 커다란 이 녀석이 스르륵 ~ 지나가고...
그만큼 이곳은 때가 뭍지 않았다는 반증일게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 학습장으로느 씨밀란은 가히 최고의 조건을 자랑을 한다...
" 왜 밥먹는데 나는 안 깨웠쩌 ? 배신자들...."
이렇게 식사를 한뒤엔 7번섬으로 이동을 하여 두번째 스노클링을 즐기시게 된다.
이곳부터는 배위에서 곧바로 입수~~~
씨밀란의 물속은 가히 말이 필요가 없다...
다양한 산호와 화려한 열대어들을 만나시게 된다.
너무나 맑은 열대 바닷속의 감동...
단 스노클링을 즐기실때는 물속에서 일어서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한다.
산호를 밟고 일어서면 발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수도 있다.
물론 엎드려서 즐기시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부자가 함께 즐기는 스노클링의 매력...
안다만 바다속을 마음껏 만끽하시는 것이 바로 씨밀란 투어의 핵심이다.
배위에서 눈으로만 봐도 너무나 다양한 색깔들....
사진으로만은 더 이상 표현이 안되는 점이 심히 안타깝다...
그 다음 코스로 이동을 하시겠습니다~~~
그 다음 코스는 니모가 상주를 하는 바로 그곳....가장 바닷속이 이쁜 그곳.....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드 무비 스타인 바로 이 녀석....
그 귀하신 몸이 씨밀란엔 아직도 계시다고 한다...
'여기야..여기...!!'
현지 진행 요원이 니모를 발견하고 신호를 주면
모두들 그곳으로 이동을 하여 그 녀석들을 만나게 되는 순서이다..
에고 에고 `빨리 그곳으로 가야징~~~~~
그렇게 그곳들에 취해 있다보면 코스당 할당된 40여분의 시간들은 총알같이 흘러가게 될것이다.
그리고 나서 들리는곳...씨밀란의 하일라이트인 8번섬...
단 이곳은 바닷속은 별로이다..
이곳은 전망이다..
이곳엔 씨밀란의 상징인 덕 바위도 있고..
너무나 맑은 유리같은 바닷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도 배에서 내려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일년에 절반만 허락이 되는... 그래서 더욱 더 소중한 씨밀란 군도..
이곳을 들어올수 있는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입장이 허용이 된다.
6월부터는 일반인이 들어올 수 없다.
이곳도 역시 숙박 시설이(텐트촌) 마련이 되어 있는곳이고 그래서 휴식공간이 넉넉하다.
너무나 평화로운 해변의 모습..
해변에서 약 10여분 정도를 올라가면 또한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뷰 포인트가 나온다.
다만 맨발인 까닭에 발바닥은 좀 뜨겁다..
난생처음 맨발로 해보게 되는 등산..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최고의 바다 풍경...
모두가 이 광경을 직접 보려고 이 멀고먼 씨밀란까지 왔음이다.
천국의 섬..바로 그 모습...
이곳에선 너무나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추억속에 담아가실 수 있을것이다.
.......
해변이 아닌 뷰포인트에서 만나게 되는 비키니 차림의 여인의 모습들은
아무 정상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그런 흔한 모습은 아닌듯....
너무나 아름답다..젠장....
한국의 바다엔 왜 저런 색깔이 안나오는 것이여?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최고의 사진을 만들어 보자
이곳 8번섬에는....
백패커들을 위한 숙박시설도 있으니..참조하셔도 좋을듯 하다..
이렇게 씨밀란의 데이투어는 마감이 되고..호텔로 되돌아가면 저녁 6시경이 되는데...
문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열대 해변과 바닷속의 모습들이 계속 눈앞에서 며칠동안 아른아른 거릴것이다...^^
씨밀란은 그만큼 감동적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