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 티파니 쇼와 알카자쇼가 있다면

방콕에는 또 다른 매력의 게이쇼인 칼립소 쇼가 있답니다!

칼립소 쇼 (Calypso Cabaret)는 라차테위에 위치한 아시아 호텔 지하층에서 공연되는데요.

택시를 타고 가시게 된다면 기사님께 "빠이 롱램 에이샤캅" 또는 "빠이 라차테위 BTS"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교통체증이 염려되어 지상철을 이용하실 분들은

라차테위 (Rachathewi) 지상철 역에서 하차하신 후, 1번 출구로 걸어나가시면

아시아 호텔 2층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호텔 로비데스크를 중심으로 좌측을 보시면

이와 같이 칼립소 쇼 티켓오피스가 보이는데요.

이곳에서 티켓을 구입하시거나 예약하신 바우처를 제시하여 주시면

요롷게 생긴 칼립소쇼의 정식 티켓을 받게 되십니다.

예약하신 공연날짜와 시간 및 배정된 좌석번호가 표시되어 있으니 한번쯤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티켓은 가느다란 점선부분을 따라 총 3등분으로 나뉘어 질 수 있는데요.

1. 맨 왼쪽 부분은 공연장소로 입장시, 티켓담당자가 티켓팅을 하면서 가져갑니다.

2. 중앙부분은 예약자 소유이며

3. 맨 오른쪽 부분은 음료수 이용권과 같습니다.

콜라, 사이다, 환타, 차, 커피, 맥주 그리고 위스키 등의 다양한 음료중에서

원하시는 음료를 선택하여 표시를 해 놓으셔야 합니다.

공연시작 최소 10분전에는 공연장소로 이동해야겠죠?

티켓매표소의 우측을 살짝 보시면 이렇게 공연장소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공연장소에는 개인적인 음식물을 가져가실 수 없으며 금연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칼립소의 직원이 티켓의 맨 처음부분을 가져가며 티켓을 한 후

예약되신 좌석으로 직접 안내를 드립니다.

칼립소 쇼는 파타야의 알카자나 티파니쇼와 달리 공연무대의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설이나 분위기 면에서 전혀 협소하지도 않으며 총 350개의 좌석은 무대와 가깝게 배치되어

무희들의 공연을 보다 가까이서 실감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좌석에 앉아계시다보면 사진과 같이 칼립소 직원이 음료수 쿠폰을 확인할텐데요.

아까 표시 해 놓았던 티켓부분을 보이시면 선택하신 음료들을 가져다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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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곧 쇼가 시작될려나 봅니다!!

애니스타가 찍은 몇 장의 사진들로 공연을 맛보세요~

(참! 칼립소 쇼는 사진촬영을 허용하지만 비디오는 안됩니다.

이를 어기는 일이 많이 발생할 수록 언젠가는 칼립소 쇼도 사진촬영을 금하게 될 수도 있으니

공연은 눈으로 즐겁게 관람하시고 추억삼아 사진만 찰칵! 찍어두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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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여성보다 더 여성스런 트랜스젠더가 공연의 시작을 알리네요.

훌랑훌랑(?)거리는 깃털 의상과 함께 등장한 무희그룹!

현란한 안무로 무대의 열기를 돋군답니다.

아...항상 트랜스젠더 무희들만 무대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죠~

성전환을 하지않은 게이이자 남자무희들도 있다는 사실..

일본의상을 차려입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공연을 이어가는 코믹 단독무대!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한복을 차려입고 나타났네요!

아~~리~~라~앙, 아~~리~랑

부채춤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열심히 추는 무희들의 공연에 물론 한국관람객들이 제일 환호했지만

같이 즐거워하는 다른 외국인들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제가 다 뿌듯~~했네요 ㅎㅎ

애니스타의 소견일지는 모르지만...

제일 많은 인기와 관객들의 환호가 느껴진 공연이 바로 이것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바로 NOBODY NOBODY BUT YOU!!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칼립소 스타일로 재연한 무대인데요.

이 노바디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대단했지만

태국 외 여러 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받아서 그런지

관람객들의 대다수가 노바디를 알고 같이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는 등

모두가 같이 흥겨워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이때도 애니스타는 입가에 미소가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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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립소 쇼는 하루에 두번, 오후 8시15분과 9시45분에 공연되어지며

약 1시간 소요됩니다.

다른 트랜스젠더 쇼와 마찬가지로 서양과 동양 차별없이

여러나라의 명곡이나 안무들을 현란한 조명 스포트라이트와 사운드.. 그리고 화려한 무대세트를 통하여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선보이는 공연입니다.

아까 잠깐 말씀드린 무대규모를 제외하고도 구지 파타야의 쇼들과 비교점을 찾자면

공연내용의 일부와 무희들의 의상이 훨씬 더 파격적이고 직접적일때가 종종 있다는 점이랄까요?

태국에서 보실 수있는 이색적인 쇼...

진짜 여자보다 더 이쁜 트렌스젠드들이 꾸민다는 그 쇼...

보고싶었는데 푸켓이나 파타야에서 볼 수 없다면

가까운 방콕에서 칼립소 쇼를 관람 해 보시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모두모두 흥미로운 관람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