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딸랏남 (수상시장) 돌아보기
파타야에서 낮 시간에 부담없이 돌아볼 수 있는 수상시장
원래 태국의 수상시장은 방콕의 남쪽..싸뭇쏭크람 지역에 위치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이 유명하다.
이전의 김수현의 인기 드라마였던 불꽃(이영애,이경영분)에서 그 연인들의 인상적인 첫장면의 그 장소가 바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이다.
하지만 그곳은 방콕 시내에서도 가려고 하면 새벽 일찍 서둘러도 족히 1시간 반 이상이 걸린다.
거기에다가 설라무네 피크시간인 오전 시간을 지나 버리면...금방 상인들이 들어가고 썰렁해져 버려서 무언가 허전함을 느낄것이다.
더군다나 여행 목적지가 파타야인 여행객들은 그곳엘 다녀 오려면 편도로만 족히 4시간 이상...
거기에 방콕에서 차라도 막히는날엔...ㅜㅜ::
결국엔... 엄두가 안나서 특별히 여행 기간이 길지가 않은 일반 여행객들은 태국만의 그 특유의 풍물인 그 수상시장 구경을 포기하기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그런 여행객들을 위해서 얼마전 파타야에도 수상 시장이 생겼다.
사실..처음에 이곳이 생겼을때만 해도 낫티는 이곳이 그저 자연스럽게 옛날부터 형성된 재래시장이 아니고 무언가 자본으로 연출된 시장이라고 생각을 하여 그 성공 여부를 솔직히 반신반의 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은 나름대로 파타야에서의 이곳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자리를 잘 잡은듯하다.
거기에다가 오늘은 낫티가 이곳엘 갔다가 운이 좋게도 현 태국 국왕의 손녀님을 바로앞에서 바라보게 되는 행운(?)도 함께 누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변의 태국 할머니들의 만류로 사진은 찍지를 못했다..ㅎㅎ
암튼 ...
이제 파타야의 수상시장은 파타야를 찾는 여행객들에겐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듯하다.
물건의 종류도 처음에 생겼을때보단 많이 다양해졌고 심심하지않게 즐길만한 것들도 중간 중간에 많이 연출이 되어 있다.
밤에 돌아보는 파타야의 다른 야시장들과 더불어 낮시간에 짬을 내어 즐겁게 돌아볼 수 있는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을 한번 천천히 둘러보도록 하자
파타야의 수상시장....
우리 한국인들에겐 특이한 이국적인 풍물임엔 틀림이 없다.
이곳은 흐르는 강이 아닌 넓은 늪지위에 만들어진 시장이다.
이젠 이곳도 소문이 많이 난듯..
낮에 가도 많은사람들로 붐빈다.
그래서 이젠 확실히 시장다운 느낌이 난다...
낮에는 더우므로 일단 아이스크림 씨리즈를 하나씩 붙잡고 이곳을 돌아 보도록 하자..^^
당연히 태국의 시장이므로 태국스런 느낌의 물건들은 많다.
그리고 사이에 작은 가교들로 상점과 상점들을 오갈수 있도록 해 놓았다.
물론 작은 보트를 타고 시장 사이를 돌아볼수도 있다.
단 보트는 1대당 가격을 흥정을 해야한다.
일반 여행객의 경우 대당 500바트 정도...
이곳에선 특이한 수상 가옥도 접하실수가 있을것이고..
심심하면 페달 보트를 타고 시장옆에서 노실수도 있다.
물론 관광객들은 사공이 저어주는 작은 보트를 선호한다.
그런데..왠지 다른 지역들의 사공들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드는 이곳 보트의 사공들.....
목에는 모두 이곳에서 일을 하는 허가증을 걸고 있는데...
그들의 많은이들이 상당히 귀티가 나는(?) 모습들 이라고 할까....?? ㅎㅎ
이곳은 시장의 중간 지점에 놀이 기구인 점프대가 있는 곳인데..
원에이 50바트를 주면 호수위를 가로 지르는 점프를 할 수 있다..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즐겨 보시길...^^
태국만의 특이한 이런 시장의 모습..
물론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상당수는 당연히 외국 관광객들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파타야로 놀러온 태국인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띈다.
즉석으로 코코넛 케익을 맛 볼수도 있고(20바트)...
메추리알 후라이를 맛보실려우..?
태국식 조개 구이는 어떠신지....??
간단한 해물 구이도 물론 맛이 있다.
그외에도 다양한 시장의 먹거리들....
시장 구경에서 이런 먹는 즐거움을 그 어찌 제외를 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역시 이곳의 가장 하일라이트인 간식 꺼리를 낫티가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놈..
25바트짜리 코코넛 아이스크림....
긴말이 필요없다...가히..짱이다~~!!
이 가게의 옆엔 시원한 그늘 자리도 마련이 되어 있으니 여유로운 오후녘의 파타야를 넉넉하게 느껴보시길..
이외에도 이곳 시장엔 다양한 볼꺼리들이 있다...
태국의 민속춤을 추며 손님들을 맞이하는 무용수들의 몸짓들도 정겨울것이고..
특이한 소품들도 이국적인 느낌을 느끼게 하기엔 충분하다.
걷다가 힘들면 시원하게 발마사지를 받아도 좋고...
아님 물고기 발 마사지를 즐겨 보시던지...^^
여행객의 이름을 즉석으로 새겨 넣어서 만들어 주는 저렴한 가격의 열쇠 고리는 인기가 만점이다.
물론 그외의 다양한 태국의 물건들을 만나는 재미는 이곳 시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다.
예쁜 아가들의 꽃신은 어느 나라에서 온 새 주인을 만나기 위해 진열이 되어 있는것일까..?
단 패키지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은 가급적 피하시길..
줄을 서서 보트를 타기가 소란스럽다...^^
(이곳 위치의 특성상으로 눙눅빌리지의 공연전 시간에 패키지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듯 하다)
어쨌든 이곳은 파타야의 또 다른 명소로써....
오랫동안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을것이 분명해 보인다.
거리가 먼 담넌사두억까지 굳이 가지 않더라도
파타야에서도 이 느낌을 느껴볼수 있다는것을..꼭 메모를 하자.
참고로 이곳은 좀티엔 방향으로 눙눅빌리지로 더 넘어가는 수쿰빗 도로의 왼쪽편에 위치를 한다.
파타야의 중심가에서는 조금 멀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실분들은 쏭테우를 흥정하셔야 하는데...이 부분을 참조를 하셔야 할듯 하다.
그리고 이곳은 시장이므로 당연히 입장료는 없으며 굳이 보트를 타지 않더라도 걸어서 100% 다 돌아볼수가 있는점도 기억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