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노숙자
어제 축구 보느라고 집 근처 영국식 펍에 가다가 찍은 사진 입니다.
정말 입 벌어지게 하더군요.
노숙자가 아니고 마치 여행와서 텐트치고 자는것처럼 멋진 모기장을 펼치고 그 안에서 주무시는 방콕의 노숙자님...
마치 방에 들어가듯 신발도 밖에다 벗어놓고...
화분도 있으며 손님 접대용 방석까지...
달력에... 노상 가정집이라고 말 해야 겠습니다.
원래는 아래의 사진들이 정상인데....
위 아저씨도 신발 벗고 ...
뭐 신발이래야 일반적으로 슬리퍼죠.
태국이 서민들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합니다.
서민들 살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진 태국!
그중에 3대 요소를 말하자면
1. 절대 굶어 죽을일 없는 나라죠.
세계 쌀 생산량 1위 수출 1위 !
다 아시다시피 한국전쟁후에 들어왔던 안남미! 미국이 바로 태국에서 사서 원조 해 줬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안남미가 알다시피 끈기가 없어 뿌석뿌석하죠. 먹어도 두시간정도 밖에 가지 않은.... 이것이 한국에 들어와서 말을 빨리 하다보니 알람미가 되었는데 安南米! 지금의 베트남의 옛 국명이 안남이여서 중국인들이 안남에서 나오는 쌀이라하여 안남미라고 불리였답니다.
2. 얼마전 어떤분이 태국의 강추위 장난 아니다라고 글을 올렸는데...
상식적으로 얼어죽을일 없는 나라이죠.
그러다보니 티쎠츠 2장에 청바지 하나 그리고 슬리퍼만 있으면 일년을 살수 있다는 그런 나라입니다. 왜 티 쎠츠가 두개냐구요?
더우니 땀 많이나서 갈아 입어야 하니까죠.
3. 일반적으로 시비거는 사람이 없는 나라입니다.
물론 있겠지만... 아마도 누구나 다 공감 하는 얘기 일겁니다.
울 나라는 눈 마주친게 죄죠.
하필면 그때 눈이 마주쳐가지고....
바로 날라오죠. " 뭘바 XX야!" " 뭐~~~!" 우당탕탕~~~~!
그냥 제 생각입니다. ^^
암튼
노숙자는 원래 선진국에 많은것 같습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일본 다녀 오신분들 다 아시겠지만 지하철입구에 보면 정말 장관이죠...
한국도 그렇지만... 그래도 태국은 거의 안보인다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위 사진들은 엠포리움 백화점 옆에 있는 공원의 노숙자들 모습 입니다.
위 사진은 커플 사진과 공원에서 낮잠 자는 아가씨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