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 LPGA Thailand 2009 참관기 (1편)
지난 2월 26일부터 3월1일까지 태국 파타야 시암 컨트리 플랜테이션 골프장에서 열였던 혼다 LPGA 타이랜드 2009 마지막날 참관기 입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 세번에 걸쳐 올리겠습니다.
시암 컨트리 플랜 테이션 골프장
2006년에 7백만 달라를 들여 35년된 전통의 시암컨트리 클럽을 리노베이션 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시암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라고 합니다.
같은 기간에 거기에서 6Km 떨어진곳에 천팔백만달라를 투자하여 27홀의 골프장을 만들었는데 Plantation 이라는 이름은 Sugar Cane, Tapioca, and Pineapple에서 가져 왔으며 각각 9홀의 이름들로 명명했다.
작은 언덕에 위치하여 멀리 파타야의 바다와 좀티엔 지역의 호텔들의 전경을 바라보며 라운딩을 할 수 있는 파타야의 최신 골프장이다.
전 15년의 구력을 가진 레슨없이 골프장에서 돈 주고 배운 전투 골프의 보기 플레이어 입니다.
골프가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흥분시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박희영 프로가 2라운드 8언더를 쳤다는데... 사실 그 날도 골프장에 있었지만...
마지막 날 1번 홀부터 따라 다녔습니다. 7언더를 쳤죠.
1번홀 티업 하는 곳입니다.
선수들이 티업 하기전에 아나운서가 선수들 소개를 하더군요.
특히 박희영프로와 같이 라운딩을 하는 일본의 미카 미야자또의 코치는 인사말까지 하더라구요.
세컨샷을 하기위해 각각 캐디와 상의를 하고있는 미야자또와 박희영 프로.
박 희영 프로의 멋진 아이언 샷의 모습.
박 희영 프로의 멋진 아이언 샷의 모습.
온 그린에 홀까지 1.5미터 가량...
의심의 여지없이 버디..... 하지만 라이를 너무 읽었나 봅니다. 사알짝 비켜나가는데... 들려오는 탄성들....
보는 이도 안타까운데...
참고로 시합전날 주최자측에서 준비한 파티에 참석해서 먹은 음식에 탈이나 시합 전날 병원신세를 졌다고 하는데... 그 장염을 딛고 첫날은 버벅되서 60명중 골찌로 라운딩을 마치고 다음날 8언더로 코스 레코드를 세운 박희영프로~~~!!! 정말 멋집니다.
2번 홀 내리막으로 되어 있는 파 5. 사진에 보다시피 벙커가 많아 일단 들어가면 타수 관리 안되죠...
티샷 후 볼의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박희영 프로.
이크~~~!!! 사진을 찍고 있는 저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는 박희영 프로!
골프만 잘 치는줄 알았는데 가만히 자세히 보니 얼굴도 미인인 박희영 프로... 거기다 아름다운 미소까지...
제가 이날 모자와 가방에 태극기가 꽃여 있어서 그랬던 것일 겁니다.
세컨샷 지점에서 바라본 그린.
세컨샷 지점에서 바라본 그린.
2온을 위해 ... 멋진 세컨셧 !
방향만 좋았어도... 그린 에치에서 서드샷을 했으나 약간 짧아서...
홀의 라이를 보고 있는 박 희영 프로와 전속 캐디.
예스... 첫 버디... 저두 모르게 고함이 나오더군요... 이~~~예스~~~!!!
3번 홀 파 3.
샷을 하기전에 연습을...
샷 후에 걸어가고 있는 박희영프로...
티샷한 볼이 깃대 근터에 떨어져 사진의 장소로 갔고 미야자또는 1.5미터에 붙이고...
서진의 지점에서 한 샷이 그림같이 홀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나의 목소리는 가만히 있지 못했다.
ㅇ~~~~ㅖ ~~~ ㅅ ~~~ !!! 연 버디 !!!
홀을 막아서 일까?
미야자또의 버디 펏은 홀을 외면하고....
4번홀에서의 티샷의 연속장면들...
4번홀에서의 티샷의 연속장면들...
4번홀에서의 티샷의 연속장면들...
4번홀에서의 세컨샷의 연속장면들...
4번홀에서의 세컨샷의 연속장면들...
4번홀에서의 세컨샷의 연속장면들...
4번홀에서의 세컨샷의 연속장면들...
연 버디의 흥분에 4번홀 사진찍는 것을 잊어버린 필자.
미야자또의 뒤에 있는 스코아 보드에 단독 3위로 올라선 박희영 프로.
그린의 라이를 읽고있는 박희영 프로.
5번 홀 파 4. 거리가 짧은 홀이 입니다.
장타는 직접 홀을 노려도 되겠지만 설계자가 쉽게 공략 하기에는 안만들었겠죠.
그린 주변에 벙커에 그리고 직접 공략 하지 못하도록 그린 앞에 나무들로 장애물 설치를 해놨죠.
그런데 박희영 프로가 직접 공략을 합니다.
바로 1온을 시켜 버리네요.
제 옆에 있는 서양인이 놀래서 감탄사를 만발 합니다.
자기 친구에게 말 합니다.
" Did u see it ? I can't believe this... On green~~~~!!! This is a par 4, It's not par 3 ! "
믿을수 없다는 그 서양인의 얼굴 표정이 아직도 눈앞에 선 하네요.
미야자또의 세컨셧 !
박희영 프로의 1온 시킨 볼.
정말 대단 합니다.
저의 전투 골프와 같은 맥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린의 경사를 살펴보고 있는 박희영 프로.
자... 다시 한번 살펴보는 박희영 프로.
그린의 경사가 절대 쉽지 않은 곳 입니다.
이곳에서 라운딩 해본 아마추어 골프들이 3~4퍼터가 기본이라는데...
퍼팅 후 마치 스키선수가 활강을 하듯 미끄러져 내려간 저 볼이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 안보이는 순간!
바로 그 순간!!! 얼마나 큰 고함을 쳤는지 ...
박희영 프로가 펄쪅펄쪅 띄며 좋아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 장면을 사진에 담는것도 잊은채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 버렸다.
축구나 야구 경기를 경기장에서 볼때 받았던 그 흥분과 비교 할때 절대 뒤지지 않는 이 맛 ~~~!!!
과연 뭐라고 표현 할수 있을지~~~!!!
이런 익싸이팅한 기분을 맛 보게 해준 박희영 프로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박희영 프로가 펄쪅펄쪅 띄고 난 후 주먹을 불끈쥐고 홀로 사라진 볼을 가지로 가고 있는 모습.
필자는 그냥 보기 플레이지만 18홀 라운딩을 돌면서 딱 한번 미친적이 있었습니다.
실은 주간에 36홀을 돌고 사연이 좀 났죠.
누구 말대로 뚜껑이 열려 바로 야간 골프장으로...(방콕 골프장)
즉 54홀을 돈 날이였는데 5명이 라운딩을 했죠.
제 생애 처음으로 18홀 라운딩 중 그것도 야간 골프장에서 4버디를 잡은 날이였거든요.
머 얘기 안해도 제 주머니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다 아시겠죠?
그날 밤은 정말 미친날이였습니다. ㅎㅎㅎㅎㅎ
나이스 이글 ~~~!!!
6번 홀 파 4.
6번 홀에서의 멋진 티샷 후의 피니쉬 장면.
박희영 프로의 6번 홀에서의 멋진 세컨샷의 연속장면.
박희영 프로의 6번 홀에서의 멋진 세컨샷의 연속장면.
박희영 프로의 6번 홀에서의 멋진 세컨샷의 연속장면.
그린에서의 경사를 읽은 후 볼을 놓고 있는 박희영 프로.
버디 퍼팅이 살알짝 홀을 비켜 가더군요....
(1편) 양이 많아서 ...
이번주내로 다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