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밀랍인형 박물관 (왁스 뮤지엄)
파타야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바로, 2009년 11월 13일 파타야 로얄가든에 3층에 오픈한 밀랍인형박물관 입니다.
로얄가든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예전에는 영화관 자리였습니다.
매표소 입구의 모습이며 입장료는 태국인 1인 500바트, 외국인 600바트 입니다. 비싸죠?
간단한 태국어 숫자만 공부하고 가셔도 100바트 아낄 수 있습니다. 썽콘캅~ (2명입니다.)
입구 주변에는 배트맨, 해리포터, 캣우먼등 밀랍 인형이 아닌 다양한 캐릭커쳐의 복장을 착용한 직원들이 지나가는 손님들의 이목을 집중 시킵니다.
밀랍인형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간단히 알 수있도록 제작할때 쓰이는 재료들을 박물관 외벽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브레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밀랍인형입니다. 그닥 닮지는 않았죠?
터미네이터와 브레드피트,안젤리나 졸리는 관람객이외에도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입구옆에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제 왁스 뮤지엄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웨슬리 스나입스
윌 스미스
너무 많아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총 68점의 밀랍인형등이 실물과 같은 사이즈로 제작 되어 전시되어 있으며 총 9개의 전시실마다 테마별로 꾸며져 있습니다.
세계 유명 스포츠 스타, 정치인들을 주제로 한 테마, 세계 유명 가수들과 연예인, 공포 테마, 해리포터 테마, 등 크기 않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월드 스타인 '비' 많은 밀랍인형중 가장 실물과 다른 모습. 일단,눈이 너무 큽니다!!
밀랍 인형 옆 소형 모니터에는 인물에 대한 소개가 동영상으로 자세히 보여줍니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을경우 공포 테마관은 들어가지 않고 다음 코스로 이동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주제로 한 밀랍 인형들
얼마전 밀랍 인형 박물관을 홍보하기 위한 파타야 도로 입간판에 "히틀러는 살아있다"라는 광고물을 설치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었죠..
왁스 뮤지엄 관람팁
1. 비록 밀랍 인형이긴 하지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유명인은 물론 영화속 주인공들과도 함께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유명인들의 가장 큰 특징은 다들 머리가 작다! 위 사진에서 비교해보세요.
특히, 오바바 미국 대통령님 ^^
2. Who is this?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박물관 곳곳마다 얼굴 모형 형체만 보고 누구인지 맞춰볼 수 있습니다.
모형 밑에 빨간 버튼을 누르시면 정답이 나온답니다.
대략 한시간동안 둘러본 왁스 뮤지엄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파타야를 방문하시는 연인들, 친구, 가족들끼리 관람하시기엔 좋을거 같은데 아쉬운 점이라
면 밀랍인형의 디테일이 살짝 떨어진다는것과 한국의 63왁스 뮤지엄보다도 입장료 비싸다는점.
그래도, 완성도가 높은 밀랍인형들도 제법 있으니 여행일정이 넉넉하신분들은 한번즘 시간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