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스타 와우리뷰 사파리 월드!!
동물을 좋아하는 애니스타! 주말에 사파리 월드를 다녀왔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하려 했것만
아침잠의 크디큰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일어난 시각...10시...이런..
사파리월드는 태국에서 인기 높은 애니멀 테마파크로
남녀노소 상관없이 동물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한국의 애버랜드와 비슷하다는 평이 간혹 있지만
애버랜드는 정확히 말하자면 즐거운 놀이동산이고,
놀이동산 내에 동물원과 단체버스를 타고다니며 볼 수 있는 사파리가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그에 비해 사파리 월드는 애버랜드처럼 놀이기구는 찾아 볼 수 없지만
동물과 정말 근접한 거리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오픈 사파리 형식으로
넓은 규모의 정글 분위기 그리고 약 7개의 쇼가 특징이다.
방콕시내에서 사파리 월드까지는 약 40 - 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며
당일의 교통사정에 따라 시간이 더 적게 소요되기도 하며 또는 1시간이 넘게 걸릴 때도 있다 =.=
애니스타가 나름 서둘러 사파리월드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 >.,<
차를 타고 판야로드를 따라서 가다보면
아래와 같이 사파리 월드의 입구가 보인다.
입구서부터 우거져있는 싱그런 나무들과 동물들의 형상이
사파리월드로 향하는 길을 한 층더 흥미롭게 한다고나할까?
이 입구를 지나 약 1분정도 들어가면
요렇게 두가지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이 사파리파크로 향하는 입구, 오른쪽이 마린파크로 향하는 길이다.
티켓매표소가 마린파크안에 있기 때문에 사파리파크로 들어가기 보다는 우선 마린파크로 향해야한다.
애니스타의 티켓 바우처를 소지하신 분들은 마린파크로 들어가시어
이곳 매표소에 바우처를 제시하시면 정식 티켓을 받게되신다.
애니스타의 바우처를 소지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희망하시는 프로그램으로 구매를 하시면 되겠다.
요금은 얼마냐 하면...
2009년 10월기준 정식 외국인 요금표이다.
티켓을 구입하면 사파리월드를 돌아볼 때 필요한 지도, 티켓 그리고 쇼 공연 스케줄표를 받게된다.
사파리월드 루트지도. 처음에 딱 받았을 때는 어딜부터 봐야하나..싶을 정도로 약간 어수선함이 없지않아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눈에 쏙쏙들어오는 느낌이 들것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쇼 공연 스케쥴. 각 장소의 오픈시간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좋다.
사파리파크는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마린파크는 오후 6시까지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각 쇼가 하루에 한번만 공연되지만 주말에는 4개의 쇼가 추가로 보여진다.
Feeding Show(먹이주기)와 코끼리공연, 그리고 돌고래 쇼는 한번뿐이니
애니스타 처럼 아침에 늦장을 부리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ㅜ.ㅜ
참고로 주말이 아니고서는 7가지의 쇼를 모두 관람한다는 것이 어렵다.
공연스케줄을 자세히보면 같은 시간대에 시작하는 쇼가 있다.
예를 들면 코끼리 쇼와 카우보이 스턴트 쇼를 들 수 있는데...이것참..쇼를 골라봐야 하는 시츄에이션이다;;
그렇지만 이유는 다 있다.
만약 공연시간이 오전부터 줄줄이 짜 맞추어져 있다면 여행객들은 쇼를 관람하느라~ 쇼 장으로 이동하느라 바쁠것이다.
느긋~~하게 동물들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정글을 슬슬 걸어다니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사파리월드에 온것이지 왠 동물 공연쇼장에 온것이 아니니까..
정말 7가지 쇼를 모두 관람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주말에 방문하시어
오전에 몇가지 쇼를 보고 오후에 나머지 쇼들을 관람하시면 되겠다.
표를 구매 후 좌측에 있는 큰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이렇게 큰 분수대가 보인다.
분수대 왼쪽에 위치한 마린파크 티켓팅장소. 아까 구매한 티켓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간단히 입장~
안으로 들어가자 보이는 인형같은 새들~!
옹기종기 않아서 사람들이 새를 구경하는 것인지 새들이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인지 싶다!ㅎ
요 새들이 모여 앉아 있는 곳을 주축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돌고래 쇼장이
왼쪽으로 가면 오랑우탄, 스파이 워 스턴트 및 정글워킹이
정면으로 가면 게임장과 레스토랑, 정글 크루즈와 카우보이 스턴트 쇼가 있다.
애니스타는 사파리월드의 부페식사가 어떤가 싶어 부페를 신청했다.
도착한 곳은 정글 크루즈 레스토랑. (식사시간 : 12:00 ~ 12:40 / 1인당 정식요금 220바트)
안으로 들어가보니...
수많은 테이블!! 단체그룹에게 딱이다 싶은 장소;; 애니스타는 단체그룹과는 거리가 멀어서리;;;
부페메뉴다~!!!! 하고 좋아할 것이 아니였다;;
인터네셔날 부페보다는 태국메뉴에 가까웠으며 문제는...
5가지 음식메뉴가 다..라는것...똑같은 메뉴로 2열로 진연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메뉴가 많아보인뿐..
이외 샐러드와 태국 쌀 국수 및 과일 2가지가 있었다.
맛이라도 괜찮으면 좋았건만..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실망이 큰 비추천 부페식사였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애니스타 생각으로는 부페식사 보다는
아래와 같은 야외 푸드코트에서 식사하시는 것이 낳을 것 같다.
같은 태국식이지만 값도 저렴하고 메뉴도 많고
아니면 도시락을 만들어 개인적인 식사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듯 ^^
심심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무언가 재미가 필요했다.
호기심에 정글 크루즈를 시도! (외국인 입장요금 1인당 200 바트)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내부. 카메라를 들고 크루즈를 탑승할 수 있으나 젖지 않도록 알아서 주위해야 한다.
한 인도가족이 크루즈를 마치고 도착~! 모녀는 밝게 웃으며 좋아하셨는데..
아저씨는 영~ 아니다 싶으신 표정;;ㅋㅋ 웃으세요! 스마~~~일!
자! 드디어 애니스타의 차례가 되고 정글안으로 출.발.!
야생몽기 삼형제가 우선 인사를 건네고~
아나콘다의 등장!~ 뭐. 물지 않는다는 거~
코뿔소 아저씨..성질부리다 결국엔 수박을 꽂으셨군요;;
기린 가족도 긴 목을 빼꼼히 내 놓고 여행객들을 맞이 해주고 "누구 왔쎄여~?@.@?"
어두운 동굴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리 긴 터널은 아니고 혹시 뭐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잠깐의 긴장감?
어쩌다 이런 모험을? 그래 니들이 고생이 많다. 발 밑에 악어들 있으니 조심하구. 입 한번 벌리면 끝이니께~
원시부족의 샤냥무기에서 물이 퉷퉷 쏘아져 나옵니다. 젖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요 큰 앵무류를 끝으로 정글 크루즈는 끝.
자녀 분들의 나이가 어리다면 나름 괜찮은 프로그램.
일정한 속도로 크루즈가 움직이며 굴곡이 별로 없기때문에 그만큼 안전하다고 볼 수 있지만
스릴과 흥미위주로 따진다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 애니스타는 그래도 좋았다는~
정글크루즈를 마치고 길을 나오면 게임스트리트를 연상하듯 갖가지 게임종목들을 볼 수 있는데
사격, 인형맞추기, 고기잡아 올리기, 풍선 터트리기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 게임은 저기 보이는 여자분께는 다소 미안한 게임..;
공을 이용하여 빨간 벽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게되면 여자분은 아래의 물풀로 풍.덩~
흡사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벌칙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게임은 한 게임당 40바트/1인)
게임을 지나쳐 나오면 이렇게 아기 호랑이를 품에 앉혀 놓고 우유를 먹이며 사진 한 방 찰칵!
아기호랑이는 포즈고 뭐고 오직 우유에만 관심 ^^ 맹수 호랑이지만 역시 아기는 아기 ㅎ
시간에 맞추어 돌고래 쇼를 볼 시간!
객석을 가득 매꾼 관객들~! 유명한 인도 노래가 틀어진 듯 객석에 있는 모든 인도사람들이 호응하며 춤을 추는..;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열띤 응원과 비슷 ㅎㅎ
그렇게 뜨거운 열기속에 돌고래 쇼가 시작되었고
돌고래들의 엣지있는 모델워킹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돌고래 쑈의 전형적인 링 통과하기~ ^^
이번에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돌고래들과의 쭙쭙 (태국어 : 뽀뽀) ^*^
한 돌고래가 자신의 끼를 주체하지 못한체 관객들에게 브레이크 댄스를 보여주고 있다. 박수갈채 짝!짝!짝
자자~ 포토타임입니다!! 예쁘게 찍어주세요! 엽기캡쳐는 절대사양 =.=
이번엔 돌고래 쇼의 하이라이트, 흰돌고래의 공연!
흰돌고래는 다른 돌고래와 달리 등 지느러미가 없다.
길이는 보통 4 미터가 넘고 4~5살이 넘으면 아기때의 어두운 색에서 흰색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한 TV 동물 프로그램에서 알게되었건만 해박한 척 끄적여 본다 ^^ v)
흰돌고래와 한몸이 되어 물위로 떠오르기 직전!
애니스타도 한 번 해봤으면..>.<
포토타임을 가지고 돌고래 쇼 THE END
똑똑하고, 예쁘고, 예의도 바르고~ 이거이거 엄친아,엄친딸?...엄친동물인가?ㅋㅋ
정말이지 강력 추천하고 싶은 돌고래 쇼였다. 10점 만점의 10점!
스파이워 공연을 보러 가는길에 보게된 두 동물들.
왼쪽의 어여쁜 앵무새를 보자니 참으로 깜찍하고
오른쪽 정 반대의 성질 좀 있어보이는 원숭이.
악수 좀 한 번 해보려 했건만 손 잡으면 안 놔줄 것 같은 압도적인 포.쓰으~!!
여기가 스파이 워의 입구!
산속의 비밀기지 같아 보인다고 할까? 이곳에선 동물을 보기는 힘들고
대신 화려한 액션이 이루어진다. 초반에는 심심하다가 막판에 터지고, 쏘고, 줄을타고, 쓰러지는 액션 묶음팩^^
제트스키의 드라마틱한 등장! 과연 객석은?
이렇게 6번 좌석줄까지 물이 튀기때문에 되도록 앞에 앉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ㅎㅎ
폭파할 때는 객석까지 그 열기가 느껴진다.
다음은 오랑우탄 킥복싱 쇼.
...................................
... 그렇다..하필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된 것이다. -.-!!
사진을 대신하여 간단한 리뷰로 말씀드리겠다.
오랑우탄 쇼는 다른 쇼장과 비교한다면 규모가 작다.
두 오랑우탄이 무에타이 복싱복을 입고 링 위에서 결투를 벌인다.
정말 사람같은 두 선수는 서로 아끼는 마음에 리얼하게 때리고 차고 하지는 않는다는 것 ^^
하지만 정말 무에타이 기술을 사용하는 등 관객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는 공연이였다.
새 공연장 오른편에 위치한 물개 공연 입구길목. 걸어서 1-2분 정도 들어가면 공연장이 보인다 ^^
요기가 바로 물개 공연장. 배터리도 없는데 사진은 어떻게 찍었을까잉?
함께 한 우리 애니스타 식구의 카메라로 해결하였다. ^^V
물개하면 탁월한 균형감!! 동그랗던, 네모나던, 세모나던 맡겨주세요!
조련사의 호루라기 소리에 맞추어 두발?로 다가오는 영리한 물개
에고..힘이 쫙 빠지네~ 먹이 하나만 더 주시면 안.돼.나.요?
물개 공연이 끝나니 오후 4시30분. 사파리 파크가 5시면 문을 닫기때문에 서둘러 이동하였다.
자신의 차를 운전하며 사파리 파크를 구경. 사파리파크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공적이지 않은..아프리카의 사파리 만큼은 아니더라도 오픈식의 이 사파리는
어느 버스안 멀리서 빠르게 이동하며 동물들을 바라봐야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때론 차도 멈추고, 속도도 늦추면서 눈 바로 앞에 펼쳐진 자연 사파리와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함부로 먹이를 주거나 차에서 내려 동물들을 만져셔는 절대 안된다.
이 사진들은 절대 카메라의 줌 기능을 이용하여 찍은 것이 아니다.
호랑이와 사자, 그리고 곰이 있는 맹수지역은 2개의 대형 자동문을 통과해야 한다.
여기서 부터는 창문을 거의 열지 않는 것이 안전에 좋다.
호랑이와 사자를 보고나면 곰을 볼 수 있는데, 애니스타는 곰을 끝내 볼 수 없었다는.
도데체 너희들 어디에 있었던 거니!! =.=
큰 들소를 마지막으로 사파리 파크는 끝~
사파리 파크를 돌아보는데에는 약 30-40분정도 소요된다.
사파리 월드의 모든 쇼를 관람하지 못한것과 구석구석 들려서 더 자세한 리뷰를 적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사파리월드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하기 좋은 추천명소이자
자연적인 사파리를 경험할 수 있는 방콕의 인기만점 동물 테마파크임을 인정한다.
하루안에 어디 멀리멀리 가지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원하신다면 동물들과 함께 해보는 하루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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