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향신료와 소스가 발달한 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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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향신료와 소스가 발달한 태국음식

이과장 0 1882

태국음식은 중국, 인도,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았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음식문화를 발달시켜왔다

특이한 식재료는 라임, 박하, 코코넛 밀크, 박이뚜, 레몬글라스 등 다수가 있으며 독특한 음식문화

발달에 기여한 일등공신들이다

태국에서는 인도음식인 카레가 태국음식에 올라있는데 그 이유는 맥락은 같은나 태국식 향신료가

들어가면서 독자적으로 발전해왔다고 보면 되겠다

 

태국음식은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이 아주 강하다 이 중에 매운맛에 해당하는 쥐똥고추는 우리나라

청양고추의 7배에 달하는 아주 매운맛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태국음식의 짠맛으로 자주 등장

하는 생선소스는 없어서는 안될 한국인에게 있어서 액젖같은 존재이다

 

얼마전 방콕 짜뚜짝시장을 둘러보다 태국음식에 들어가는 향신료와 소스를 사가지고왔다 한국에서

조달하고 싶으나 그렇다면 태국정통의 맛을 잃을 수 있게되어 매니아들의 입맛을 맞출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태국음식이 비싼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우리가  고기나 해산물을 먹을 때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먹듯이 태국음식도 각각에 특색에 맞게

해산물을 찍어먹는 전용소스, 닭고기 소스, 돼지고기 소스 등 내용물에 들어가지 않고 음식과 함께

나오는 이 소스들도 태국식에 완성도를 높이는 절대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다  소스의 종류도 얼마나

많은지 대형마트에 가면 어느것을 골라야 하는지 몰라 애먹을 때가 많았다  그러던 와중에

1980년대 방콕에서 근무한 대한항공 직원이 나에게 로터스에 데리고가서 그 수많은 닭고기소스

브랜드중 가장 맛이 좋은 것을 알려주었다  한국에 있는 지금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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