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육로로 한국 가는 그 두번째 이야기(마카오-광주)
마카오에서 하룻밤을 자고 두번재 여정 - 중국 국경 넘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하이로 넘어가기로 한 날이다.
리치 하우스의 주인장님에게 물어보니 마카오와 중국의 국경은 아침 7시 무렵부터 문을 연다고 한다.
시내에서 주하이로 넘어가는 국경이 있는 출입국 사무소까지는 택시로 약 15분 정도의 거리...
마카오와 주하이의 국경이다.
낫티가 오전 8시무렵 국경을 도착을 했는데...
벌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중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분주하다.
헉...저 사람들...
모두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의 행렬...
외국인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마카오를 빠져 나가는 출국 심사장이다.
특별한 절차는 필요치 않다.
여권과 마카오 입국때 받아 놓았던 출국 카드만 있으면 오케이~
국경에서 바라본 마카오의 모습이다.
빽빽한 아파트촌이 여행객들을 마주할것이다.
중국에서 마카오로 넘어온 사람들의 행렬도 아침 일찍부터 대단하다.
마카오 출국 절차를 마치고 나서 조금만 걸어가면 주하이의 입국 심사장의 건물이 보인다.
최초의 수속 절차는 검역 절차이다.
이곳을 통과하기전 모든 사람들은 검역 질문서를 작성을 하여야 한다.
중국어와 영어로 되어 있는 검역 질문서..특별한 내용은 없다..
열나니? 아니오..기침하니? 아니오..등등
검역 수속을 마치고 나면 곧바로 면세 코너가 나오고....
이곳엔 중국에 들어가기전의 다양한 면세품들을 구입을 할수가 있는곳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중국의 입국수속....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또한 입국 카드를 직성을 하여야 한다.
중국의 입국 카드
중국의 입국 카드 역시 작성을 하는 부분은 어렵지가 않다.
여권 번호와 중국내의 주소(아무 호텔 이름이라도 적으면 됨)정도를 적으면 오케이...
단 중국은 사전에 비자를 꼭 만들어야 한다..아시지요?
입국 카드에 비자 번호를 적는 난이 있다.
드디어 주하이...
마카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의 국경 도시이다.
주하이에서 마카오로 넘어가는 입국 심사장...
마카오와 주하이는 국경 하나를 놓고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을 한다.
당연히 주하이엔 마카오 같은 도박장들은 없다.
이곳에 도착을 한뒤 낫티는 곧바로 광주로 가는 교통편을 찾게된다.
낫티의 목적은 주하이의 관광이 아니고 광주로 이동을 하여 기차를 타는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주하이에서 광주까지는 차량으로 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광장의 여기 저기를 두리번 거리던 낫티....
결국 광주로 넘어가는 차편에 대한 힌트를 찾는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소요가 되지 않았다.
광장의 지하로 내려가면 주하이 시내와 주변 도시로 넘어가는 모든 차편을
간단히 해결을 하실수가 있을것이다.
지하엔 각종 전화기,심카드를 파는 상점과 사설 환전상등..
여행객들이 간단히 용무를 해결할수 있는 많은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광주로 가는 여행객들은 지하에 있는 CTS 코치 버스를 이용하시면 편리하다.
부스에서 이렇게 차료를 끊으면 되고 매 30분마다 버스가 있으니 차를 타는 부분도 그리 어렵지가 않을것이다.
겨격은 70 위엔
여기서 낫티의 경우엔 중국돈을 미리 준비해둔 부분이 없는탓에 지하의 사설 환전소에서 홍콩 달러는 중국의 위엔화로 바꾼뒤 이곳에서 표를 끊었다.
참고로 마카오와 중국엔 현금 지금기들도 이용을 할수 있는데...마카오에선 1회에 3000 홍콩달러까지 현금을 인출을 할수 있었고 중국에선 1회에 1000 위안까지 현금을 인출을 할수가 있었다.
이 부분도 참조를 하시길..
버스 티켓이다.
출발시간과 죄석번호등이 기입이 되어 있다.
버스의 앞에는 행선지가 크게 기입이 되어 있어서 초보 여행객들도 버스를 찾는것은 그리 어렵지가 않다.
매표소의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운전석의 방향이 마카오와 주하이는 반대 방향이다.
이렇게 두시간여를 달린다...
그리고 도착을 하게 되는 광주..
그 다음의 여정은 전철에서 가가운곳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기차역(훠쳐짠)으로 이동을 하는 여정이 될것이다.
참고로 광주에는 기차역이 두개가 있는데 광주역과 광주 동역이 그것이다.
예전에 낫티는 남녕을 갈때는 광주역을 이용을 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북경이나 상해,칭따오등의 지역으로 이동을 할때는 광주역이 아닌 광주동역을 이용을 하여야만 한다.
홍콩으로가는 고속 열차도 역시 광주동역을 이용하여야 한다.
광주의 지하철역
티켓 자동판매기에서 표를 끊을수 있는데...지하철의 가격은 우리와 비교를 했을때는 너무나도 저렴하다.
낫티의 경우는 4 위엔(약 690원)을 주었다.
광주의 쾌적한 지하철
지하철의 내부이다.
각 노선별로 환승역이 있는 경우엔 환승 지점을 잘 확인을 해야만 한다.
우리나라의 환승 시스템을 생각을 하면 되고 특별히 어려운점은 없다.
드디어 동광주역에 도착..
팻말이 조금은 정신이 없는데....
위의 표기중에 장거리 열차 티켓 매표소(Long distance train ticket hall)을 찾으면 간단히 해결...
역사의 1층에 위치를 한다.
광주 동역의 전경이다.
매해가 다르게 발전을 하고 있는 광주시의 위용....
중국의 발전속도는 가히 빛의 속도와 같다는 느낌이다.
3년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확 느껴진다.
광주 동역의 내부 모습
지하에는 대형 할인점인 져스코와 함께 시내 각 방향으로 이동을 할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광주동역에서 북쪽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장거리 노선들...
북경 서역과 상해,칭따오등등..출발 시간을 참고하자
매일 출발이고 하루에 한대씩 있다.
청도는 매일 15시 38분 출발...칭따오까지는 28시간이 걸린다.
1층에 있는 장거리 열차 매표소
역시나 이곳도 사람들의 행렬은 복잡하기 이를데 없다...
많은 창구중에 당일날 표를 끊는 여행객들은 위의 표시가 되어 있는 창구앞에 줄을 서야만 한다.
차근 차근 조목조목 목적지와 상황을 잘 설명을 하자.
참고로 이곳엔 영어를 하는 직원도 근무를 한다.
중국의 기차는 예전의 기차타고 태국가기 편에서 한번 설명을 드린적이 있는듯 한데..속도에 다라 특쾌(터콰이).쾌속(콰이거),보통열차로..좌석의 종류에 다라 루안워(1등침대) 잉워(2등침대),루안쭈어(1등좌석)잉쭈어(2등좌석)으로 나뉜다는 설명을 드린적이 있다.
낫티의 최초 계획으론 아무표나 걸리는 표가 있으면 당일 티켓을 끊어 광주로 이동을 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기차의 승무원에게 객차네에서 자리를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었는데....
그 스케쥴로 이동을 하면 21일 오후에 출발을 하는 인천행 배에 무리없이 오를수가 있는것이다....
근데...?
허걱....표가 없단다...전 죄석표가 다 매진이란다....
잉쭈어도 자리가 없고 제일 비싼 루안워도 자리가 없다고 한다....
이런...이를 어쩌나...?
결국은 다음날(밍티엔)에 출발하는 죄석을 체크를 하기에 이르게 되는데....내일 출발로 루안워 한장에 잉쭈어 한장..이렇게 단 두장만 남아 있다고 한다....으미...
(다음편으로 계속)
2일차의 사용 경비
마카오의 시내- 국경 택시비- 45 홍콩달러
주하이- 광주 버스표- 70 위안
지하철- 4위안
기차료 가격 잉쭈어(광주-청도)- 266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