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 샐러드 쏨땀-재미 있는 레스토랑 하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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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파파야 샐러드 쏨땀-재미 있는 레스토랑 하나 발견!

미소네 0 1781

<미소네 주변 탐방 시리즈 11>
매콤한 파파야 샐러드 쏨땀 욕 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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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살짝 타논 님만해민을 벗어나볼까요.
여행자들도 즐겨 찾는 치앙마이 유명 백화점인 쎈탄이 있습니다.
쎈탄 Central(태국식 발음입니다. 쎈탄)은 태국 주요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백화점 체인인데요,
치앙마이에는 두 개의 쎈탄 백화점이 있구요,
시내와 가까운 곳은 백화점이 들어선 건물의 이름을 따서
깟 쑤언 깨우 Kad Suan Kaew라고 부릅니다.
썽태우나 뚝뚝을 타고 이동할 때 '깟 쑤언 깨우'라고 발음하는데,
쎈탄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기사들과 소통하기 더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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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 쑤언 깨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깟 쑤언 깨우는 미소네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구요,
썽태우를 타면 기본요금인 20밧에 갈 수 있습니다.
깟 쑤언 깨우가 위치한 곳은 타논 훼이깨우 Thanon Huay Kaew구요,
타패 게이트 주변에서 썽태우를 타고 기본 요금 20밧에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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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네에서 갈 경우 깟 쑤언 깨우 우측 측면이 먼저 보입니다.


깟 쑤언 깨우에 도착하면 지하로 내려갑니다.
지하는 식품 매장이 있는 곳입니다.
톱스 마켓 플레이스 Top's Market Place라고
슈퍼를 겸한 푸드 코트가 가장 먼저 보이빈다.
일반적으로 깟 쑤언 깨우를 갔다면 푸드 코트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려 하는 곳은 푸드 코트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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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코트를 지나서 더 들어가면 이번에는 푸드 팩토리가 나옵니다.
푸드 코트보다 더 크고 생맥주도 팔아서 비어 가든 분위기를 풍깁니다.
푸드 팩토리를 지나서 더 들어가면 독립 레스토랑들이 영업을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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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식당도 있고, 스테이크 레스토랑도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핫 팟 뷔페 Hot Pot Buffet를 지나치면 쏨땀 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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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땀 집 바로 옆에는 지난번에 소개한 적이 있는 <마이크 버거> 지점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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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려는 곳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간판은 태국어로 <쏨땀 욕 크록>이라고 붉은 색으로 적혀 있구요,
실내는 나무 테이블이 놓인 간결한 구조 입니다.

쏨땀은 태국식 매콤한 파파야 샐러드를 의미하구요,
<욕>은 들다, <크록>은 절구라는 뜻입니다.
레스토랑 이름이 왜 그렇게 된건지는 잠시 후 알려드리지요.


쏨땀은 태국 여행하는 동안 즐겨 먹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찰밥(카우 니야우)를 곁들여 먹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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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는 메뉴판이 놓여 있습니다.
모두 태국어로 돼어 있습니다.
머리 아프죠?


쏨땀은 이싼(태국 동북부) 지방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쏨땀을 요리하는 곳의 메뉴는 기본적으로 비스무리합니다.

쏨땀은 그냥 그린 파파야를 이용해 만든 샐러드인데요,
주문할 때는 '땀 타이'라고 하면 됩니다.

게를 넣을 경우 '땀 뿌'
새우를 넣을 경우 '땀 꿍쏫'
과일을 넣을 경우 '땀 뽈라마이'
망고를 넣을 경우 '땀 마무앙'
국수를 넣을 경우 '땀 쑤아'
당면을 넣을 경우 '땀 운쎈'

뭐 이런식이 됩니다.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메뉴도 달라지는데,
위에 소개한 정도만 알면 주문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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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땀 타이'를 주문했습니다.
일반 쏨땀 레스토랑과 달리 접시가 아니고 절구에 나온 것이 재미있습니다.
쏨땀을 절구에 넣어서 날라다 준다.
뭐 이런 의미로 쏨땀 욕 크록이란 레스토랑이 이름을 붙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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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땀은 야채가 곁들여 나옵니다.
밥은 아까 말한듯 찰밥(카우 니야우)를 주문하면 되구요(대나무 통에 밥을 담아 줌)

쏨땀 만으로 부족하면 닭고기를 추가하면 됩니다.
닭 튀김은 '까이 텃'
닭 구이는 '까이 양'
이렇게 주문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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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은 이렇게 생긴 계산서에 체크가 됩니다.
종업원들이 주문할 때마다 뭔가 표시하는게 바로 이 계산서랍니다.

 자, 그럼 품평회를 해야겠죠.
쏨땀은 맛은 그닥 튀지 않았습니다.
즉, 매운맛과 신맛이 보편적이 었다는 소리.
시장통에서 파는 정통 쏨땀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에어컨 시설에 청결한 쏨땀을 원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찰밥이 너무 조금 나오는 게 흠이라면 흠!)

쏨땀은 35~65밧(어떤걸 추가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올라감)
닭 튀김은 49밧입니다.


영업 시간은 깟 쑤언 깨우가 문을 여는 시간과 같으니,
점심과 저녁때 아무때나 가도 상관없습니다.


글과 사진에 관한 저작권은 미소네 http://cafe.daum.net/ChiangMai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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