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상주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까쎔 스토어
미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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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2:25
<미소네 주변 탐방 시리즈 9>
님만해민 로드의 요술상자, 까쎔 스토어
그 어떤 가이드북에도 소개된 적이 없는 스팟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타논 님만해민의 요술상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그마한 상점 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궁무진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상점의 이름은 까쎔 스토어 Kasem Store.
주소는 8/4 Thanon Nimmanhaemin
전화번호는 0-5340-0112~3
영업시간은 08:00~19:00까지입니다.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구요.
미소네에서 머무는 동안 식료품을 구입하려면,
세븐 일레븐이나 로터스를 가는 게 보편적인데,
까쎔 스토어를 알고 난다면 당신의 발걸음은 분명 달라질 겁니다.
미소네에서 까쎔 스토어까지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큰길(타논 님만해민)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200m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큰 길에 있는 은행을 지나서 맞은편을 살피면 보입니다.
님만해민 쏘이 2 옆에 있는데, 대한항공 간판이 보이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아티스트 스파 Artisrt Spa와 붙어있지요.
까쎔 스토어는 식료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미니마트인데요,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 종류만 파는 게 아니라,
치즈, 커피, 빵, 와인까지 종류가 엄청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진열대에는 어디서 수집해 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향신료가 가득합니다.
이런 사진 보면 오늘은 요리하고 싶어지 않나요?
한국 라면도 보입니다.
어디서 가져오냐고 물으니, 베트남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 된게
태국까지 유입된다고 하더군요.
라면은 한봉지에 38~54밧 정도 했습니다.
샐러드 드레싱만 모아 놓은 바구니가 있었고,
일본 카레도 보였고,
아침 식사 용으로 시리얼 종류도 다양하고,
피클도 눈에 들어왔지요.
까쎔 스토어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베이커리와 신선한 유제품입니다.
향신료나 음식 재료들은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지만,
여행자들에게는 무겁고 거추장스러울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다양한 케이크와 빵, 커피, 치즈는 여행자들에 필요한 품목일겁니다.
케이크는 한 조각에 35~40밧, 샌드위치는 20밧으로 저렴합니다.
베이글 3개 한 봉지에 54밧을 받았고.
햄 치즈 파이는 40밧, 소세지 롤은 12밧
시내몬 롤 12밧. 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에 몇 개 사와서 간식으로 즐겼습니다.
빵만 사오면 입이 심심할테죠.
그래서 다양한 잼을 함께 팝니다.
잼도 역시나 직접 만든 홈메이드.
커피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메이저 브랜드도 있으나, 태국 현지에서 생산된 커피도 함께 판매합니다.
상표도 없지만, 현지에서 생산되고, 바로 로스팅해서 신선도는 최고랍니다.
커피 원두는 선물로도 좋을 것 같고,
까쎔 스토어 밖에 테이블이 몇 개 있는데, 거기 앉아서 커피를 잔으로 주문해도 됩니다.
커피는 한 잔에 30밧.
차 종류도 다양한데, 티백이라서 별다른 특징은 없네요.
매장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와인 셀러가 있네요.
와인 종류는 많지 않구요, 고가 와인보다는 저렴한 와인이 주를 이룹니다.
치즈도 빼 놓을 수 없는데,
냉장고 하나 가득 치즈로 채워져 있습니다.
나름 익숙한 '소머리표 치즈'도 보이구요,
대니시 치즈도 있네요.
가격은 224밧.
치즈 옆에는 신선한 요거트가 가득.
이것 역시 홈메이드입니다.
요거트는 작은 게 22밧, 큰 통이 145밧입니다.
다양한 열대 과일을 이용한 아이스 크림도 역시 홈메이드.
아이스 크림은 25밧.
치즈, 음료, 소시지, 베이컨이 진열된 냉장고.
이상, 님만해민 로드의 요술상자 까쎔 스토어를 살펴 봤습니다.
글과 사진에 관한 저작권은 미소네 http://cafe.daum.net/ChiangMai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