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태국 방콕의 룸피니 공원에서는
신년맞이에 앞서 태국의 모든이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의미에서
인터네셔날 스트리 쇼 행사가 열렸습니다^^
스트릿 쇼는 특별한 무대없이 오직 특유의 재치와 재주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장이나 또는 길거리에서 펼치는
자유로운 공연장르의 하나인데요.
세계 각국에서 모인 퍼포머(Performer)들의 흥미로운 쇼를 보고자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던 것 같습니다.
어느분은 금,토,일을 빠짐없이 다녀오신 분도 있더라구요~
애니스타가 룸피니 공원에 찾아간 날은 이벤트 마지막날인 일요일이였는데요.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했지만 후덜덜하게 더운 날씨때문에 오후 5시쯤에야 룸피니 공원에 갔답니다.
아..그런데..
덥더라도 차라리 좀 일찍갈 것을 그랬나봅니다..
행사가 끝나기까지 4시간이나 여유가 있으니 시간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넓은 룸피니 공원을 걷고 둘러다니다 보니 금새 시간이 흘러가고 주위는 어둑어둑 해지더군요..
모든 공연을 보지 못해서 아쉬움은 많이 남고...사진은 몇장만 남았네요
인터네셔날 스트릿 쇼는 방콕 실롬의 룸피니 공원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렸으며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공원을 거닐면서 쇼를 찾아 해매고 있을때쯤 나타난 미래인(?)
흰색과 검은색, 단 2가지 색으로도 왠지모를 독특함을 너무 잘 살린것 같았습니다.
하얀 마스크를 쓴듯한 무표정의 얼굴에 기계적인 움직임이 흥미로웠지요.
나중에는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의 핸드폰을 가져가서는
자신의 핸드폰인냥 통화하는 척을 하고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장난을 치더니
몰려드는 인파에 결국 핸드폰 주인이 보이지 않자
"이 핸드폰 주인 누구죠?"라고 또 특유의 기계적인 몸짓을 합니다.
이외에도 삐에로 옷차림으로 아이들에게 풍선인형을 만들어 주는 태국 여성분도 있고
덥디 더운 태국에서 정말 보기만 해도 더워보이는 캥거루 인형옷을 입고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외국인도 있고..
이분은 누구시냐!!
우리나라의 놀라운 스타킹에도 나왔던 바로 그분!!
중국에서 온 '위기의 남자' 라는 내용으로 여러개의 원통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중심을 잡는 묘기를 선보였었지요.
텔레비젼에서 보던 사람을 코앞에서 보고있는것도 신기한데
정말 실제로 묘기를 보고있자니 대단해 보였답니다.
강한 조명과 더운 날씨때문에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도 엄청난 집중력과 체력으로 묘기를 멋지게 해내시더군요.
항상 강호동씨가 그러지요 "여러분의 큰 박수가 필요합니다!!!~~~~~~~"
네~ㅎㅎ 박수 엄청나게 쳤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코메디! 판토마임 공연~ 아..정말 많이도 웃었지요
시계를 보니 곧 9시... 서서히 공원을 나서고 있는데
저~기서 화려한 공중그네 묘기가..
이렇게 사진 한 방 찍고 금새 달려갔는데...
에이...묘기가 끝나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네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인터네셔날 스트릿 쇼 구경을 마치고서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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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셔날 스트릿 쇼는 앞으로도 매년 12월에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에 구경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내년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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