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nda LPGA 2011 에서 본 양파+일 / 김인경 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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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da LPGA 2011 에서 본 양파+일 / 김인경 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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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컨트리 올드 코스 Siam Country Club Old Course<?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파타야(시내에서 20)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 하고 있는 이 골프장은 수 차례의 국제대회를 개최한 전통의 골프장입니다

7000야드가 넘는 긴 페어웨이에 울창한 숲, 언덕 위에 있는 그린 등 골프장의 난이도가 있으며 한국의 골프장들과 비슷한 분위기여서 많은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리노메이션이 끝나자마자 LPGA HONDA CLASSIC을 개최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파타야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이며 특히 2010년 2월 혼다-PTT LPGA 가 열렸으며 일본의 미야쟈또가 마지막날 9언더를 치면서 역전 우승했었죠. 마지막 18홀 엣치 근처에서 친 볼이 그림같이 홀에 빨려 들어가며 1타차 우승을 했고 연이어 싱가폴에서 또 우승... 개막전 2연승을...

 

2011년 2월 17일~20일에 열렸던 혼다 LPGA 타이랜드는 청 야니(대만)가 2011년 초반부터 힘찬 질주로 시작했다. 청 야니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유러피언여자투어(LET) 우승에 힘입어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청야니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오픈과 ANZ호주마스터스에 이어 LPGA 투어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까지 3주 연속으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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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요금 안내  2011 9 말까지

 

그린피 : 평일 18 2750 & 9 1400 / 주말 & 공휴일 183300 & 91650

 

파인데이

그린피  평일 182100 & 91050 / 주말 & 공휴일 182600 & 9 1300

캐디피 18 - 300 & 9 - 200

 전동카 18 - 650 & 9 – 400  / 11Cart /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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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LPGA 2011 이모 저모 중 (김인경의 양파 + 1 / 퀸튜플보기)

 

골프 경기에서 기준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것을 퀸튜플보기(Quintuple Bogey)라고 한다. 예를 들어 파4홀에서 9타만에 홀아웃을 하게 되면 적어내게 되는 기록이다.

지난 2월 20일 태국 파타야
의 시암 컨트리 올드코스 골프장(파72. 6천47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혼다 LPGA 타일랜드 마지막 라운드에서 올해 첫 퀸튜플보기(더블 파 플러스 원)가 나왔다.

바로 전날까지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를 달리며
청 야니(대만)와 우승경쟁을 펼쳤던 김인경이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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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인경은 1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2타차로 선두인 청야니를 맹추격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15야드 정도 거리에 있는 그린을 향해 무려 3번의 어프로치를 했고 8번째 샷만에 겨우 그린에 올린 후 9타 만에 홀아웃하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1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시즌 첫승 기대감을 높였던 김인경은 결국 선두 청 야니에 6타 뒤진 공동3위로 대회를 마쳐야만 했다.

아마추어들은 소위 `양파`까지만 적기 때문에 퀸튜플보기는 다소 생소한 기록이다. 하지만 타수 제한이 없는 프로들의 경기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앤서니 김(미국)은 2009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턴베리 링크스 에일사코스(파70. 7천204야드)에서 열린 제138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퀸튜플보기를 기록했다.

이날 2번홀(파4)에서 벙커에 빠뜨린 앤서니 김은 벙커 안에서만 세번의 샷을 한 후에야 겨우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결국 9타만에 홀아웃을 하고 만 것.

라운딩을 마친 앤서니 김은 "컨디션도 최상이고 올해 가장 잘 쳤는데 성적이 나빠 실망스럽다"며 아쉬워했다.

양용은도 2010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열린 혼다클래식에서 기분 좋지않은 퀸튜플보기의 추억(?)을 가지고 있다.

시작 홀인 10번홀에서 샷 난조를 보이며 보기로 출발한 양용은은 이어진 11번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냈지만 애석하게도 두번째 샷을 한 볼은 워터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1벌타를 받고 친 네번째 샷마저 물에 빠뜨렸고 벌타 후 여섯번째 샷만에 겨우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었다. 그린에서도 3퍼트를 범하며 결국 한꺼번에 5타를 까먹게 됐다.

이날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도 61.1%에 그쳤다. 퍼트수도 33개를 기록하는 등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2009년 우승자로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양용은은 허망하게 무너져 버렸다.

퀸튜플보기(Quintuple Bogey)

기준타수보다 5타를 더 칠 경우 적어내는 기록. 기준 타수는 파(par)라고 부르고 1오버는 보기, 2오버는 더블보기, 3오버는 트리플 보기, 4오버는 쿼드러플보기, 5오버는 퀸튜플보기, 6오버는 섹스튜플보기, 7오버는 셉튜플보기, 8오버는 옥튜플보기, 9오버는 노뉴플보기, 10오버는 데큐플보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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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씬 누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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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차로 뒤 지고 있는 김인경 프로가 15홀에서 세컨 샷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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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홀 왼쪽에 붙이는 김 프로... 여기서 버디를 잡으면 해 볼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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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리 쎄게 쳤는지 쳤던 거리보다 더 멀리 오버해서 간신히 파 세이브하고 16번 파3 홀로 가는데...

제 생각엔 아마도 이 홀이 이날의 진정한 승부처 였던것 같습니다.

만약 버디를 잡았으면 1타차에 16번 홀 파3에서도 좀더 좋은 결과가 나와 17번홀에서의 통한의 양파+1을 하지 않았겠죠. 운명의 여신이란... 결과론으로 15번홀에서 정말 가가운 거리의 버디 사냥을 실패한 그 심리가 수많은 갤러리들과 시청자들에게 정말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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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넘이... 16홀 티샷 후 그린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홀과 함께 찍으려 하는데 나와 같은 모습을 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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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갤러리 입장료가 400 바트 였는데... 한국에 비해선 엄청 싼거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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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홀 186야드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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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그린 시켰지만 아까 티샷을 마쳤을때 그린 주변에서 아무 소리가 안나서 버디 퍼터는 쉽지 않은 거리에 ON 시킨것 같았는데... 사진을 보니 역시... 15홀 여파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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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홀이 이번 대회에서 김인경 프로가 우승 경쟁 막판에 어이없는 어프로치샷 실수로 한꺼번에 5타를 잃어버리는...  뭔가를 보여준 17홀 파4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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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14면 그리 어렵지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간에 자그마한 내천이 있어서 드라이버 대신 우드로 티샷을 해야하는 곳이네요. 세컨샷의 거리가 좀 되는 그런 위치에 보낸 김인경 프로의 17홀 세컨샷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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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부담이 되었을까...?

건너편에서 보는 이가 알수가 없지...

세컨샷을 달렸는데 역시나 그린 주변에서 아무 소리가 없는걸보니 온 그린도 안된것 같은 불길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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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주변의 라이를 보고있는 김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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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혼다 PTT LPGA 준우승자 폴라 크레이머는 온 그린 시켜 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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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나무쪽 밑에서 세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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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샷이 그린에 못 미쳐 다시 샷 한곳으로 내려 왔을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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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샷을 하기 직전인데... 아이고 ~~~ 이런..;; 어쩌면 독같은 거리에 비슷한 지점으로 또 그린에 못 미쳐서 다시 공이 굴러 내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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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샷을 올렸지만 ... 이런..;; 18 ..;; 사람,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어이없는 똑 같은 샷이 3번이나 계속 되다니...

경기 관람하는 팬이 성질 나는데... 아~~~! 김인경 프로의 마음은 어땠을까~~~?

수많은 갤러리들의 탄식도 없는 고요함이 골프 라운딩중 수도 없이 경험하고 지금도 위와같이 샷을하며 그날의 기쁨조가 되던가 아니면 ATM이 되고 있을때의 심정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

 

골프가 이렇게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는것을 확실히 보여준 사건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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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번도 아니고 세번씩이나 그린에 못 미쳣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는 6번째 샷은 길어서 그린을 넘겨 버리고... 흐흑~~;;;  7번째 칩샷을 그린에 올린 후 김인경 프로의 서 있는 모습이 부글~~ 부글 ~~~ 울화가 차 올라 오지만  타이거 우즈처럼 침을 뱉거나 채를 던지거나 또는 욕을 하거나 하지않고 버티는 것이 존경 스럽네요.   이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도 그때를 생각하면 안타까워 속이 쓰린데...

결국은 투퍼트로 홀아웃을 하며 이홀에서만 무려 9타를 치면서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해 주었네요.

일반적으로 프로가 아닌 우리네들의 한국에서는 양파 이상은 없다는데... 전 최하 양파+1까지의 라운딩만 해 봐서 한국은 비기너분들에게 좋은 것 같군요.

암튼... 18년 구력의 제가 아직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한홀 9타의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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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튜플보기(Quintuple Bogey)

기준타수보다 5타를 더 칠 경우 적어내는 기록. 기준 타수는 파(par)라고 부르고 1오버는 보기, 2오버는 더블보기, 3오버는 트리플 보기, 4오버는 쿼드러플보기, 5오버는 퀸튜플보기, 6오버는 섹스튜플보기, 7오버는 셉튜플보기, 8오버는 옥튜플보기, 9오버는 노뉴플보기, 10오버는 데큐플보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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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인 저두 뚜껑이 열려서... 김인경의 퍼터를 보지 않고 그냥 빨리 가기로 결정하고 나가다가 앞조의 허민정과 케리 웹의 마지막 18홀 티샷 장면을 덤으로 찍고 골프장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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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웹은 다양하게 사전 운동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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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케리 웹의 백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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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정의 티샷 ~~~^^  나이스 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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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서 이번 우승자인 청 야니가 세컨샷을 아이언으로 깃대 근처에 붙여 가볍게 이글을 잡더군요...

그래서 마지막 라운드에 9언더로 출발했구... 미셀 위와 김민경은 버디를 잡아 8언더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 했는데...

작년 우승자 미야쟈또 아이는 마지막날 이 홀에서 에치근처에서 친 칩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 이글을 잡아 역전 우승했죠.

골프장을 나와 파타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사우나에 갔더니 김인경이 그래도 심기일전해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 했더군요.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남은 그런 날이였네요.

 

태국서 열린 첫 Honda LPGA 가 2006년에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 클럽에서 한희원이 우승을 했었는데 그 이후론 매년 시암컨트리에서 열리고 있지만 거의 4명중 1명 이상은 한국 프로들인데 유독 한국인에게 우승을 허락하지 않네요.

 

혼다 LPGA 역대 우승자들 입니다.

 

2006 한희원 / 2007 수잔 페테르센 / 2009 로레나 오초아 / 2010 미야쟈또 아이 / 2011 청야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것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날씨 입니다.

오랫만에 라운딩도 아닌데 땀좀 흘렸네요. 혼다 엘피지에이 2011 이모저모 즐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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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명문 골프장

방콕과 파타야의 명문 골프장입니다. 사진을 클릭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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