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가 '마술'이라는 단어를 알고 그 '마술'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놀라워하며 재미를 느낍니다.
하지만 마술이라는 것이 실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냥 '눈속임'일 뿐이다..라고
이내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곤 하는데요.
눈속임일 뿐이다...하면서도 막상 또 다시 마술을 접하게 되면
"아니 어떻게 저렇게 되지?" "저 여자는 어디서 나타난거야?" "언제 벌어진 일이지? 내가 분명히 집중해서 봤는데?" 라며
그 마술의 신기함과 매력에 또 한번 빠져들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마술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결국엔 태국의 최고 마술사가 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미스터 턱시도인데요.
그는 태국인으로 본래 공학을 전공한 기술자이지만 직업을 포기하고
프로페셔널 마술사가 되기위해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기술 노하우와 박식한 마술기술을 합하여 자신만의 마술을 선보이기도 하며
뛰어난 마술실력으로 태국 및 아시아 그리고 인터네셔날 마술 페스티벌에서 수상도 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고 합니다.
그는 이후 직접 마술공연을 선보일 자신의 공연장소를 파타야에 선보이게 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은 '턱시도 매직 공연장'입니다^^
북파타야에 위치하며 파타야 버스 터미널과 방짝 주유소 사이에 있는데
버스 터미널의 좌측에서 더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연장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기때문에 약 350개의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연은 하루에 4번 6시,7시, 8시 그리고 9시에 있습니다.
약 1시간정도 공연이 이루어지며 미스터 턱시도가 직접 마술을 선보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처음 애니스타가 공연장으로 들어섰을때는 약간의 실망을 하였답니다^^;;
미스터 턱시도의 명성을 듣고 한껏 기대해 보았거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어진 공연장소이다 보니 우리가 TV에서 보왔던 화려한 공연장의 세트와는 달리
약간은 외소해 보이고 비수기다 보니 관람객의 수도 적었답니다.
그래도 외형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라는 말이 있듯~
애니스타는 자리에 앉아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금방 공연이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미스터 턱시도의 팀원들이 나와서
간단한 마술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그리고 조금후, 드디어 딱 보아도 미스터 턱시도같은 한 마술사가 등장하는데요.
정말이지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마술을 하는내내 강렬한 눈빛과 능숙한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으니까요.
마술은 흥미로웠으며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TV에서 보던 마술도 있었지만 미스터 턱시도 만의 마술인 '이레이져 일루션' 또한 참 신기했고요.
단지 사운드와 조명등의 무대효과 시설들이 좀 더 받혀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답니다..;;
영화나 드라마들도 영상미와 음향효과가 어떻냐에 따라 작품이 훨씬 더 살아보이듯이...
만약에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이시거나 마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정말 근접한 거리에서 마술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턱시도 매직쇼를 한 번 경험에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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