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여행, 까타 비치, 이비스 까타(ibis kata). 까타 비치의 저렴하고 깔끔한 호텔
아이비스? 이비스~?
IBIS
태국에서는 아이비스, 한국에서는 이비스라고 불리는 아이비스 까타입니다~(여긴 태국이니까 그냥 태국식으로 할께요^^)
아이비스는 어디나 비슷한 작지만 깔끔한 방, 저렴한 가격, 캐쥬얼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어딜 가나 아이비스 다운 기대치는 충족시켜 주는 곳이죠.^^
태국 여기 저기 자리 잡은 아이비스 계열 호텔 중에 아이비스 까타에 다녀왔어요.
아이비스 까타는 까타 비치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거리에 있어요.
조금 먼 감이 없진 않지만. 바로 옆에 편의점과 괜찮은 레스토랑이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어요.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면 여기가 다른 곳 보다 더 좋을 수 있어요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 로비예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로비 직원들인데, 굉장히 편안하거나 깔끔한 서비스를 기대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아이비스니까, 가격이 저렴하니까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로비 한편에는 미니 바와 당구장도 있어요
옆으로는 바로 수영장이 붙어 있구요.
수영장 사진은 조금 있다가.^^
버터 바른 듯한 색의 복도.
객실....
객실은 간단하게 한마디로 표현이 되요.
작다....
굉장히 작아요. 방 바닥에 앉아서 라면 먹기 힘들 정도로 작아요.
침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공간이 거의 없으며, TV와 옷장을 벽속으로 집어 넣어서 공간을 알차게 잡아놓았어요.
방이 굉장히 작죠.
전 방 작은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침대 사이가 좁은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의자는 벽과 붙어있어서, 허리를 세우고 앉기엔 너무 불편하고 가방이나 물건을 올려 넣는 용도로 쓰였어요.
옷장도 작습니다..
그래도 냉장고와 금고 등 있을건 다 있어요.
화장실. 역시나 굉장히 작아요.
방이 작은건 큰 상관이 없는데, 욕실이 작은건 확실히 불편해요.
샤워할때도 너무 김이 빨리차고 물도 이리저리 튀는 편이고. 움직이기도 불편해요.
그래도 역시나 있을껀 다 있는..^^
베란다... 딱 요정도 공간이예요.
건물 층이 높지도 않고, 비수기여서 그런지 손님이 적어서 전체적으로 조용했어요.
굉장히 객실이나 규모가 작은 호텔이지만
제 마음에 드는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요 수영장!!
수영장 역시 작지요,
물장구 몇번이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정도인데요,
모양이 예쁘고, 주위에 나무들로 가득차 있어서, 비치 의자에 누워서 책이나 신문 보기에 조용하고 딱 좋았어요.^^
너무 사람이 많은 곳은 유유자적 하기가 쉽지 않은데, 맥주 한잔 마시면서 쉬니까 참 좋더라구요.
옆쪽으로 작은 수영장도 하나 더 있어요.
인터넷 가격은 비싸네요.
아침 조식당도 한적했어요.
아이비스 계열이 보통 그렇지만 조식 종류과 꽤 적은 편이예요.
조식 먹다보면 오래 지낼 호텔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조식 먹을게 몇 없지만, 좋아하는 에그 스크럼블..
몇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기도 하고, 저건 어떻게 조리하든 다 먹을만 하니깐요^^
위치가 비치에서 조금 멀긴하지만 까타 비치는 먼가 왁자지껄한 것보단 느긋하게 쉬러 가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니까
그런 의미에서는 꽤 마음에 드는 호텔이였어요.
위에 말했듯 남들 눈 신경 안 쓸 수 있는 수영장~ 그리고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 그리고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작은 바~
무엇보다 저렴한 (비수기) 가격, 작지만 깔끔한 객실!!
또 갈 일이 있으면, 하루나 이틀 정도는 다시 찾을 듯 한 곳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