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리뷰1 - 메트로폴리탄 방콕 호텔 Metropolitan Bangkok Hotel
호텔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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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7 13:33
'메트로폴리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의 어감이 가지고 있는 느낌은 상당히 독특하다. 단순하면서도 정리된 듯한 강렬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단어이며, 이러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메트로 폴리탄 호텔 방콕은 호텔이 가지고 있는 이름 때문일까?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이름 그대로 도시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체크인 전 필자에게 주었다.
오늘은 방콕 상업 지구 중심지 사톤에 있는 메트로 폴리탄 호텔을 소개하려고 한다.
30~40층 이상 되는 고층 건물 숲속에 위치한 호텔이라서 그런지 호텔 위치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힘들었다. 사톤 로드에 붙어 있는 호텔이 아니기도 하지만 대형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었던 것 같다.
쏘이 입구에 메트로 폴리탄 호텔의 위치를 알려주는 푯말이 있지만 호텔쪽에서 조금 더 신경써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면 방문객들로 하여금 주변에 있는 현지인이나 오토바이 기사들에게 물어봐야 하는 수고를 덜을 수 있을 것 같다.
쏘이 입구에서 30~40m정도 들어가면 쏘이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쏘이 자체가 깊지 않기 때문에 찾는 데는 어렵지 않다.
처음 들어간 곳은 메트로 폴리탄 객실이다. 필자가 직접 숙박했던 객실이기도 하다.
모던한 객실 번호 패널이 인상적이다.
객실은 다른 호텔 객실에 비해서 넓은 편이며, 1베드룸 객실 타입이 아닌 스튜디오 타입이다.
객실의 바닥은 나무 바닥이며, 가구의 색상과의 매칭이 잘 되어 있다.
다소 어두운 톤의 가구와 바닥으로 인해 객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거운 느낌을 줄 수 도 있으나 이러한 부분을
조명 및 화이트 톤의 페인트 벽으로 인해 어느정도 감소시켜주었다.
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뮤직 플레이어이다.
메트로 폴리탄 전 객실에는 이 브랜드의 뮤직 플레이어 혹은 홈시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객실을 울릴 정도로 큰 음량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객실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응접실이다. 커다란 소파로 인해 편하게 누워서도 TV청취를 할 수 있었다.
DVD플레이어 및 TV
객실에서 바라본 전망이다. 다행이도 호텔 정면에는 고층 건물이 없어 시티뷰 전망도 나쁘진 않았다.
서재 책상속에는 형광펜, 볼펜, 연필, 지우개, 자 등의 간단한 필기도구가 있었다.
사실 지금까지 숙박한 호텔들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필기도구를 갖추고 있었다.
서재책상 옆에는 미니바와 냉장고, 커피 포트, 얼음 박스가 놓여져 있다.
드라이어는 일반적으로 드레스 룸이나 세면대 서랍에 구비되어 있는 반면, 메트로 폴리탄은 미니바가 있는 곳에
드라이어가 있었다. 조금은 애매한 위치...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린 다음 다시 화장실로 가서 헤어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아주 조금은 불편했다 왔다 갔다...
일반적인 미니바의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미니바안에 갖추고 있는 음료의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대부분의 호텔이 그렇듯이 가격도 비싼 만큼 되도록이면 밖에서 사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객실이 넓은 만큼 화장실도 넓다.
세면대가 상당히 넓었으며, 2개 였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욕조이다. 창가에 있기 때문에 밖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밖에서도 안이 보이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을까???
나란히 걸려 있는 가운이다. 다른 호텔과 다르게 소재가 달라서 조금 무거운 편이다.
(입는 데에는 전혀 지장없다.)
옷장에 있는 금고이다. 사용법은 일반 금고하고 동일하다.
다음으로 찾아간 객실은 코모 스윗이다. 듀플렉스 구조이며, 상당히 넓은 객실이다.
객실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응접실이다. 100SQM가 훌쩍 넘기 때문에 어떤 공간이던지 넓다.
천장까지의 높이가 7~8M에 달한다.
웰컴 과일이 놓여져있다.
1층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간이부엌이다. 냉장, 냉동고로 나눠져 있는 냉장고와 간이 식탁이 마련되어 있다.
2층 침실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객실 크기에 비해서 다소 작은 듯한 느낌의 TV이다.
하지만 홈시어터는 역시 동일 브랜드의 고가 홈시어터이다.
신형 모델이 아닌 음악 감상만 가능한 구형 모델이지만 객실을 울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DVD플레이어로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간이 부엌이다. 싱크대가 있으며, 커피 포트등이 마련되어 있다.
용량이 커진 냉장고이나 실질적인 구성품은 큰 차이가 없었다.
계단을 따라 2층 침실이 있는 객실로 올라갔다.
객실에 올라가면 작은 응접실이 정면으로 보인다.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서재책상이다.
최신형 컴퓨터가 있으며, 팩스도 갖추고 있어 간단힌 업무는 별도로 비지니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충분히
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었다.
침실이다. 사진이다.
침실에 있는 DVD홈시어터이다. 1층에 1개가 있으며, 객실에도 홈시어터가 있었다 1셋트가 더 있었다.
TV는 응접실에 있던 것과 다르게 LCD TV가 놓여져 있었다.
욕실 컨디션은 일반 객실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는다.
객실이 넓어 별도로 드레스룸이 침실 옆에 마련되어 있다.
2층에 응접실에 있는 화장실이다. 손님들을 위한 것으로 생각되며 욕조는 없다.
2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처음에 이것이 무엇인지 몰라 호텔 관계자에게 물어보았는데 공기 청정기라고 한다.
다음으로 찾아간 객실은 2베드룸의 펜트하우스 스윗이다.
객실 구성은 기존 코모스윗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객실 크기도 비슷하지만 가족 단위의 투숙객을 위해 2층에 2베드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에 서재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던 코모 스윗과는 다르게 1층 한켠에도 서재 책상이 자리잡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서재 책상은 창문을 등지고 있는데 비해 책상이 창문을 향하고 있었다.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책상 위치를 변경하면 된다.
최대 투숙인 4인이지만 식탁은 의자는 총 8개가 마련되어 있다.
부엌이 마련되어 있으며, 싱크대 옆에는 오븐이 마련되어 있다.
4구 전기불판도 마련되어 있다.
1층에는 작은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다소 너무 단순해 보이는 객실 분위기를 위해 장식품도 군데 군데 눈에 띄었다.
2층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서재이다.
역시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이 참 많다...
마스터 베드룸이다. 바닥이 어두운 나무 재질이 아닌 객실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는 카페트로 되어 있다.
카페트 바닥이라 객실이 상당히 조용하다.
코모스윗 베드룸에 있는 것과 동일한 구성의 TV와 홈시어터이다.
마스터 베드룸의 욕실이다.
세면대와 화장실이 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샤워실과 욕조가 나뉘어져 있다.
또 다른 침실이다.
드레스룸이 상당히 넓다.
세면대가 2개가 마련되어 있다.
이 곳은 펜트하우스 스윗 객실 내부가 아니며, 객실 문을 열고 나왔을 때 보이는 호텔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라운지이다.
전용 엘리베이터도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비지니스 센터로 내려갔다.
조식을 먹게 될 식당이다. 스파 및 헬스클럽, 수영장을 가려면 이 조식당을 지나가야 한다.
스파샵이다.
이 출입구로 가야 헬스장 및 수영장으로 갈 수 있으며, 수영장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가야지 갈 수 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사진 촬영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아쉽게도 스파샵 내부는 촬영할 수 가 없었다.
스파할 때 사용되는 물품을 판매하는 샵이다.
사실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아쉬워서 두 세장 후딱 찍었다.
헤어샵이다.
영업은 하지 않고 있었다.
헬스클럽이다. 비니지스 센터에 붙어 있는 것도 그렇지만, 깔끔한 글자체가 참 마음에 든다.
냉장고에 수건이 있으며, 별도로 생수는 제공되지 않으나, 정수기가 있어 물을 마실 수 있다.
운동기구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왠만한 운동은 모두 다 할 수 있었다.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몰라도 수영장을 즐기는 투숙객들이 꽤 많이 보였다.
헬스장 락커사진이다.
샤워 후 머리를 말릴 수 있게 드라이어가 있으며, 빗, 솜방망이등이 있었다.
스파샵과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과 동일한 바디 크림도 있었다.
헬스장 샤워실 내에 자리잡고 있는 자꾸지이다.
헬스장을 빠져나와 나온 곳은 호텔 로비이다. 체크인 전에 가방을 맡겨두고 인스펙션을 가서 다시 내려가야 했다.
호텔 로비는 호텔 규모가 크지 않아 큰 편은 아니었지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다.
체크인 카운터이다. 일반적으로 2~3명의 직원이 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2명의 직원은 피하고 나머지 직원 한명만 남았다.
웰컴 카드와 카드키
다시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들어와 찍은 객실 전경사진이다.
호텔이 높은 고층 호텔이었다면 전망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봤다.
악! 웰컴 과일이 사라졌다!!! ㅠㅠ 배 정말 많이 고팠는데...
세면대에 있는 생수와 컵
바디 로션과 비누, 손수건
샴푸와, 샤워 폼, 린스
커튼을 다 치고 무드 조명만 켜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하하하~ 다시 나타난 웰컴 과일.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호텔 직원이 들어와서 어떤 과일을 먹을 거냐고 물어봐서 저렇게 주문했다.
밤에 창문 너머로 찍어본 야경 사진이다.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복도를 나섰다. 조식을 먹기 위해...
빵 종류가 상당히 많다. 한 두 조각 먹었는데 맛있었다. 땅콩 버터는 달지 않아서 필자 입맛에는 맞질 않았다.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햄 종류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