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사멧 다녀오기 1편 - 방콕에서 버스로 꼬 사멧 가기
꼬 사멧을 아시나요?
방콕에 약 200km, 라용(RAYONG)주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이예요.
지금도 파타야나 방콕, 푸켓에 비해서 찾는 분들이 많지는 않으시지만,
아는 분들은 아시는 그런 곳이예요.
방콕과 가까운 조용한 휴양지, 그리고 아직 손타지 않은 곳의 느낌이 강하죠.
외국 관광객보다는 태국인들이 휴양삼아 많이 찾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면서 책을 읽거나
낚시, 스노클링, 다이빙 등의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예요.
그런데 그만큼 정보가 없어서..^^;;;;
그래서 한번 다녀 왔습니다.
방콕에서 출발하기
파타야 라용 꼬사멧 등 방콕 동쪽 지역으로 가시려면,
에까마이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시면 되요.
꼬사멧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시 정각에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해요.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고, 대개 약 30분전에 가시면 자리가 있는 편이예요,
요금은 성인 편도 157바트(2011년 2월말 가격)로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리네요. 쉬지 않고...--
그래도 차 안에 에어컨도 계속 시원하게 틀어주고, 화장실도 있어서 그리 불편하진 않아요.
반페에 도착하면 7~8개의 크고 작은 선착장이 있는데 그 중에 어딜 가셔도 꼬사멧으로 가실 수 있어요
대개는 매시 정각에 출발하고, 요금은 편도 50바트, 약 40~50 분 가량 소요되고, 배가 많아서 특별히 예약할 필요는 없네요.
단,seree 선착장은 private 선착장으로 특정호텔에서 지내실 때만 이용 가능하니까
그 호텔들을 예약한 것이 아니라면 다른 선착장으로 가셔야 해요(요건 다음 포스팅에서..ㅎ)
시간이 없으시다면 스피드 보트를 렌탈하면 출발시각이 따로 없고 빨리 가실 수 있어요.
(요금은 흥정하기에 나름이라 자세히는 저도.....)
반페에서 꼬사멧까지는 약 7km 정도 된다고 해요.
에까마이에서 반페로 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는 처드 차이(CHERD CHAI)라는 곳이예요.
반페에서 버스를 내려 큰 길을 건너면, 작은 시장 뒤에 누안팁 선착장(NUANTHIP PIER) 이 있고,
이 버스 회사에서 운행하는 정기 여객선도 있어요.
선착장에서 타면 배는 보통 꼬사멧의 나단 선착장(NADAN PIER)에 도착합니다.
즉, 여기가 꼬사멧의 가장 큰 관문이죠.
여기서 배를 내리면 쏭태우를 타고 예약한 호텔로 가는데 요금은 거리에 따라서 20~200바트 정도 해요.
꼬사멧에는 방콕과 같은 미터 택시가 없이 파타야 같이 주로 쏭태우로 이동하고, 그 금액이 대중이 없다보니 꽤 비싸요.
선착장에서 쏭태우로 약 3분만 가면 가장 가까운 싸이깨우 비치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아요.(외국인은 200바트, 태국인은 40바트 --^)
원칙적으로 한 번만 내면 되므로 표를 잘 간수했다가 드나들 때마다 보여주시면 되요.
꼬사멧에서 반페로 정기 여객선이 출발하는 시각도, 반페에서 방콕으로 버스가 출발하는 시각도 매시 정각이라 기억하기가 쉬워요. 정각만 준수!!!
단, 꼬사멧에서 반페로 나가는 배는 오후 6시,
반페에서 방콕행 버스는 오후 7시가 마지막 시각인 것은 꼭 기억해두세요.
(그래서 꼬 사멧은 당일 치기는 거의 절대 불가능한...ㅜㅜ)
방콕이 아니더라고, 파타야에서도 반페로 가는 버스가 있고,
방콕의 아눗사와리 등에서는 반페로 봉고가 운행되기도 해요.
꼬 사멧에 대한 정보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