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톤 섬 요트투어 "썬카타마란 호" (1탄)
치앙마이에서는 거의 매일 산악지대와 불교사원, 그리고 골프장만을 보고 살다가, 오랜만에 푸켓으로 내려와서 바다구경을 하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최근들어 푸켓에서는 정말 반드시 해보아야 할 추천 투어중에 요트 세일링도 손꼽히고 있는데요. 크린 푸켓여행사 에 입사한 첫 업무로 그중에서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썬카타마란 호를 투어 인스펙션으로 다녀왔어여.
치앙마이에서 버스타고 장시간에 걸친 여행으로 내려오면서, 다소 피곤했지만, 그 다음날 요트타고 바다보러 간다니, 들뜬 기분을 주체할 수 없었네요. ^^
요트가 가는 곳은 푸켓 인근 바다에서 황제의 섬으로 불리우는 마이톤 섬 이랍니다.
항해시간도 40분 정도로 피피섬이나 라챠섬보다 더 가까워, 가기도 편하네여 ^^
아침 9시에서 10시 사이에 케이프 판와에 있는 선착장에서(푸켓 수족관 인근) 픽업이 이루어 지고요. 각 지역의 호텔에서 도착한 픽업 차량들이 그곳에 집결 합니다.
다른 대부분의 스쿠버 다이빙 전용선, 라챠및 피피행 스피드 보트등은 아오 찰롱 부두에서 미팅및 승선이 이루어지고, 배가 떠나는데요. 그러다보니, 여기저기서 모여든 섬투어 회사들과 그 회사를 통해 라챠 혹은 피피섬등으로 투어를 가는 관광객들 때문에 항상 분줗고 혼잡하게 마련이죠.
하지만, 이곳은 아오찰롱처럼 붐비지 않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곳이기에, 혼잡하지 않습니다.
한국인 사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고객님 명단을 모두 확인하고, 딩기보트로 썬카타마란호 모선까지 이동을 시켜 줍니다.
썬카타마란 요트는 약 10시 15분 정도에 환상의 파라다이스 마이톤 섬을 향해 닻을 올립니다.
이날 승선했었던 썬 카타마란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봅니다.
탁트인 갑판과 썬텐 튜닝이 가능한 공간이 완비되어 있네여 ^^
멀리 보이는 섬의 풍경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답니다. ^^
이동중에 시원한 바닷바람과 열대 푸켓바다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갑판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항해중에 보이는 망망대해의 모습..
이날 같이 요트에 승선했던 일행들.. 모두 즐거운 분위깁니다. ^^
넓은 캐빈에는 라운지처럼 소파와 탁자등이 구비되어 있고, 피곤하신 분들은 이동중에 이렇게 눈좀 붙이며, 쉬면서 갈 수 있어여 ^^
썬카타마란 호에는 요트 타는 재미 뿐 아니라, 부수적인 해양 스포츠도 구비되어 있답니다.
(선택 해양스포츠 1번 : 바나나 보트)
요트측면에 보면, 바나나 보트가 비치되어 있는데여 ^^
마이톤섬으로 이동중에 원하시는 분은, 약 5분에서 10분 정도 바나나 보트를 체험해 보실 수 있답니다. ^^
가격또한 1인당 100바트로 저렴합니다.
같이 갔던 일행들 모두 신나게 바나나 보트를 타며, 물 벼락 지대로 맞으면서 즐겨 봅니다. ^^
팟타야 산호섬, 팟타야 비치, 푸켓 빠통비치, 푸켓 산호섬등에서 이루어지는 바나나 보트 액티비티는 모두 해변가에서 실시되는데요. 이거는 요트 뒤에 매달고 가면서, 바다 한 가운데서 하는 것이다 보니, 더 스릴이 있네여.
때문에 물에 빠지지 않으려면, 앞의 손잡이를 놓치지 말고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
맨 앞이 가장 스릴 있지만, 그만큼 파도를 정면으로 얻어맞으니 얼굴에 물 세례를 제대로 받기 일쑤죠.
맨 앞에 타실 분들은 꼭 물안경 챙겨가시는 센스 잊지 마세여 ^^
이렇게 매달려서 거의 10분가까이 즐기면서 가다가, 모두 물벼락 맞은 모습으로.. 다시 요트로 승선하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스릴 있었어여. 썬 카타마란 요트 타실 분들께 꼭 바나나 보트 타시는거 추천합니다.
또 다른 선택 해양스포츠 2번 : 체험 스쿠버 다이빙.
썬 카타마란 요트에는 항상 스노클링 보다 더 재미있는 바다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쿠버 다이빙 장비와 탱크가 구비되어 있답니다.
한 때 피피섬에서 스쿠버 다이빙 센터를 운영하셨던 맘씨 좋은 사장님께서 직접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부드럽게 물속 구경을 시켜주신답니다. ^^
스쿠버 다이빙은 최대 수심 5미터 정도 까지 갈 수 있으며, 스쿠버 탱크를 메고 다이빙을 하면, 이런 아름 다운 풍경들을 더 많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
마이톤 섬 바다의 아름다운 산호초들 모습 들 이었습니다.
다음편에 후기는 계속 됩니다.
#2013-02-28 00:19:11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