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수코타이 분위기가 곳곳에 서려있는 5성 리조트 호텔 수코타이 방콕 호텔
호텔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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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13:31
안녕하세요~ 블루문 입니다. ^^
지난 번 수코솔 호텔에 이어서 수코타이도 다녀왔어요.
그러고 보니 앞에 '수코'라는 단어가 있네요? (애써 연관지으려는... ^^;)
수코타이는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상급 클래스에 분류가 되는 고급 리조트형 호텔이에요.
호텔 오너는 홍콩사람이고, 수코타이 지방에 올라 갔다가 호텔을 수코타이 양식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6명으로 구성된 팀이 수코타이 지방에서 6개월정도 지내면서 디자인한 호텔이 바로 이 수코타이에요.
사실 방콕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수코타이가 명성이 있는 호텔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호텔이 어떠한지는 대부분 잘 모르시더라구요.
가까이 있지만 멀게 느껴지는 그 사람이라는 말처럼 좋은 호텔이지만 선뜻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지는 수코타이 호텔
구석구석 살펴보도록 해요~
호텔 모습이에요.
총 2개동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는 입구의 모습이에요. 왠지 리조트를 찾은 듯한 느낌!
사톤 도로하고 붙어 있고, 방콕에 있는 호텔에서 보기 힘든 입구 모습이에요~
수코타이 호텔의 심볼마크에요.
총 22개의 다이아몬드가 있는데 모두 호텔내에 있는 각각의 부서를 뜻한데요.
저 22개의 부서가 하나의 수코타이를 만들어 나간다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자랑스럽게 놓여 있는 인증서
그거아세요? 일부 호텔에서는 광고를 위해서 돈을 주고 산다고 해요.
제가 트립 어드바이저에 감정이 있는건 아니에요 ^^
호텔 건물 규모는 큰 편이 아니라 사실 넓은 편은 아니었어요.
제가 체크인 하러 갔을 때에는 투숙객들도 많이 없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어요.
토요일에 체크인 할 때 운좋게 초콜렛 부페를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먹지는 못했답니다. ㅠㅠ
초코렛 부페라고 해서 초코렛만 먹어야 하는건가?
초코렛 몇 조각만 먹으면 왠지 질릴 거 같은데...ㅠㅠ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했어요. 호텔 관계자분도 그렇게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름은 초코렛 부페이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싱싱한 초밥이나 롤, 과일등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La Scala 이탈리아 식당이에요.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고, 방콕에 사는 태국친구들도 잘 알 정도로 현지에서는 유명한 식당이라고 해요.
La Scala 식당은 바로 수영장하고 연결이 되어 있답니다.
저기 소우 소피텔도 보이네요.
수코타이 호텔은 소우 소피텔을 경쟁 호텔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 듯 보였어요. ^^;
시암 켐핀스키 호텔만큼 수영장이 크진 않았어요.
사실 시암 켐핀스키 호텔 수영장이 특이할 정도로 큰거죠? ^^;
수영장에 이어서 헬스장에 찾아갔어요.
규모는 페닌슐라 호텔의 헬스장하고 비슷했어요.
헬스장에 있는 운동 기계하고 기구는 제가 다녀본 호텔들 중에서 가장 좋은 레벨이었어요.
트레이너도 헬스장이 큰 편이 아니었는데도 3명이나 있었어요.
특이하게 수코타이 호텔은 연간 회원제도도 있는데 1년에 200~250만원정도 한다고 해요.
예전 쉐라톤 그랑데 스쿰윗 럭셔리 콜렉션 호텔 회원이 100~120만원정도 한걸 생각하면 2배정도 더 비쌌어요.
492번은 디럭스 스튜디오 객실이에요.
수코타이 호텔은 부분 보수 및 리노베이션을 끝냈어요.
예전에 조금 오래되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바닥은 카펫트 바닥에서 지금은 마루 바닥으로 바꼈어요.
전자 기기도 모두 현대식? 으로 교체 되었다고 해요.
슈피리어 객실에는 BOSE 스피커가 TV하고 연결되어 있구요.
디럭스 스튜디오 객실부터는 저렇게 DVD 홈시어터가 있어요.
수코타이 호텔에 트윈 베드 객실은 모두 저렇게 붙어 있답니다.
가구가 붙박이라서 따로 떨어뜨릴 수는 없다고 해요.
페닌슐라 호텔 만큼 컨트롤러가 편리하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잘 되어 있었어요.
슈피리어 객실은 세면대가 한개지만 디럭스 스튜디오 객실부터는 페닌슐라 호텔처럼 세면대가 양쪽에 있어요.
위에는 여성분들을 위한 세면대
이 세면대는 남성분들을 위한 세면대 ^^
욕조하고 샤워 부스도 나누어져 있어요.
좌변기도 독립된 공간에 따로 나누어져 있구요. 전객실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요.
디럭스 스튜디오 객실은 전객실 풀뷰랍니다.
스튜디오 객실에는 BOSE 스피커가 TV하고 연결되어 있지만 DVD플레이어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수코타이에서 직영하는 스파샵이에요.
수코타이에서 쓰이는 스파 아로마 제품은 방콕에서 2군데만 납품된다고 해요.
수코타이하고 나머지 한군데가...만다린 오리엔탈 이었나??? 기억이 가물... ^^;
다음으로 스파를 찾아갔어요. ^^
스파샵에는 룸 넘버 패널 밑에 이렇게 수코타이 양식의 탑 모형이 있어요.
트윈 룸이랍니다.
이곳은 타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룸이에요.
스파샵의 스윗 2인실 룸이에요.
일반 1인 룸이에요.
밖으로 나와서 찾은 곳은 회의실이었어요.
보통 한 건물에 객실, 회의실, 스파가 한 군데에 모여 있는데 수코타이는 이렇게 모두 나누어져 있어요.
뒤에 보이는 높은 건물은 수코타이 레지던스에요.
세인트 레지스 레지던스처럼 부동산 판매를 목적으로 수코타이 호텔 부지에 세워진 콘도미니움이에요.
세인트 레지스 레지던스보다더 비싸고 태국에서 2번째로 비싼 콘도라고 해요.
수코타이 호텔에서는 이렇게 크고작은 가든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위에는 건물 사진은 스윗 객실들만 모여있는 건물이에요.
체크인 카운터와 로비가 있는 건물에는 슈피리어 객실, 스튜디오 디럭스 객실이 있어요.
이곳은 1층에만 있는 테라스 스윗 객실이랍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욕실에 들어갔는데...와... 더이상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나름대로 5성급 호텔의 스윗 객실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예전에 봤었던 호텔들의 스윗 객실은 여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사실 제가 본 스윗 객실 중에서 많이 괜찮았던 곳이 메트로 폴리탄 방콕하고, 인터콘티넨탈 펜트하우스 스윗이었는데, 객실 규모만 제외한다면 수코타이에 1점 더 주고 싶어요.
스윗 객실이지만 침실, 응접실로 나누어져 있는 1베드룸 타입은 아니었어요.
위에 보이는 TV는 360도 회전을 할 수 있어서 응접실 소파에 앉아서, 아니면 침대에 누워서도 볼 수 있어요.
수코타이의 침대는 다른 호텔들의 침대에 비해 좀 많이 푹신하답니다.
취향에 따라서 너무 푹신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수코타이 호텔에 전통 수코타이 양식의 건물이 하나 있는데, Celadon 태국 레스토랑이에요.
야외석은 더워서 실내에서 식사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실내석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일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구요.
인스펙션을 마치고 제가 머무른 객실로 들어왔어요.
아마 몇 년 전에 다녀오신 분들은 차이점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터치 스크린이 있는 전화기
저렇게 초콜렛하고 간단한 과일이 놓여있었어요.
객실에서 바라본 호텔 모습이에요.
왼쪽에 보이는 타이 전통 양식의 건물이 아까 소개해드린 태국 식당이에요.
옷장을 열어보았어요.
보스 스피커의 서브우퍼가 옷장에 있었어요 -_-;
천장에 귀엽게 달려 있는 스피커
침대 옆에 서재 책상이 있는데 센스있게 서재 책상 옆에 저렇게 컨트롤러가 붙어 있었어요.
TV를 켜보니 제 이름이~
요즘 대부분의 호텔에 이렇게 게스트 네임이 뜨죠.
사소한 부분이지만 기분이 좋죠 ^^
슈피리어 객실에도 이렇게 커피 머신이 준비되어 있어요.
욕조밑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져요.
욕실에는 이렇게 세면대가 한개가 있어요. 세면대 반대편에는 욕조가 있어요.
욕실 위에는 이렇게 레인샤워가~
좌변기에는 모두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요. 벽에는 비데 컨트롤러가 붙어있구요. ^^
아침식사를 하러 일찍 내려갔어요.
음식 종류는 사실 많다고 볼 순 없어요. 페닌슐라처럼 제빵류가 많이 눈에 보였어요.
아시아인들을 위한 메뉴가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호텔에 대한 예기를 나눌 때 빠지지 않은 수코타이...
하지만 수코타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생긴 오해가 몇가지 있었어요.
첫번째. 사톤에 위치해 있어서 교통이 불편하다?
보통 호텔에 찾아갈 때 택시를 타고 가는데 수코타이를 갈 때에는 일부러 MRT역인 룸피니역에서 걸어가 봤어요. 호텔입구까지 가는데 도보로 걸린 시간은 4분 정도?
교통적인 부분이 불편하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두번째. 오래된 호텔?
사실 객실 분위기는 페닌슐라, 샹그리라, 인터콘티넨탈 방콕쪽으로 봐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객실 보수 유지 상태를 봤을 때에는 위 호텔중에서 수코타이가 가장 낫다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수코타이에 가기 위해서 1년을 기다렸다는 사실...
정말 오랜만에 체크인 할 때부터 체크아웃 할때까지 만족스러웠던 좋은 호텔에 다녀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방콕 시내에 8000평 정도되는 대지에 세워진 리조트 호텔인 수코타이...
방콕 여행오실 때 호텔 리스트에 꼭 한번 넣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