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맛집 추천 "타루아 사무이 씨푸드" (2) ---> 코사무이 횟집.
크린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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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5 00:41
코사무이에서 분위기가 아주 좋은 씨뷰가 보이는 씨푸드 레스토랑 "타루아 사무이 씨푸드" 입니다.
코사무이에서 허니문 가이드를 하는 친구, 양봉 전문점에서 판매 멘트를 하는 친구, 그리고 크린케니. 이렇게 동갑내기 양띠 친구들 의기 투합하여, 코사무이에서 유일하게 다금발이 회를 맛볼 수 있는 타루아 사무이 씨푸드로 출동 합니다. ^^
때는 저녁 7시 반경. 씨뷰가 바로 보이는 야외 좌석들은 벌써 다 만석입니다.
풀문이어서, 하늘위에는 보름달이 떠 있고, 바다에 비치는 달빛이 아주 근사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값이 만만치 않은 곳이어서, 여기 오는 주고객들은 돈좀 쓰는 중국 관광객들, 중산층 이상 되는 태국인들 입니다. 가끔씩 코사무이 거주 한국 가이드, 쇼핑샾 멘트사들, 여행사 사장님들도 싱싱한 생선회가 생각날때 여기 온다고 합니다.
식당 들어가는 입구에서, 새우, 게, 랍스터등을 골라서 어떤식으로 요리해달라고 주문을 합니다.
찔금찔끔 집게 꼼지락 대는거 보니까 아직 살아 있네요. ~~
어항속에 다금발이 들이 아주 싱싱해 보입니다.
랍스터는 너무 가격이 세서 나중에 다시 와서 트라이 해보기로 하구요. (1키로 시키면 거의 100불 꼴 이네요 ㅠ..ㅠ...)
그대신 1인당 1,000바트 씩만 내면 다금발이 회에, 농어회에, 회치고 남은 생선 똠얌 찌개에, 양주(100Piper)에 믹서들 까지 셋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날 주문한 다금발이 회에 앞서, 에피타이저로 나온 싱싱한 굴 조각 입니다. 한조각에 60바트씩 이나 해여 ㅠ..ㅠ..
굴위에 마나오 즙을 쫘악 짜고, 타이식 소스와 튀긴 마늘조각을 살짝 얹어 입에 넣으면, 아주 사르르 녹아 듭니다. ~~
이렇게 에피타이저로 굴을 한 사람당 2조각씩 맛을 보시구요.
본 메뉴. 1킬로 짜리 다금발이 회가 나왔습니다.
회 옆에 팍치를 썰어서 상추대신 줍니다. 역시 태국 스타일로 나오네요 ^^
회와 굴로 저녁만찬을 멋들어지게, 그리고 배터지게 즐겨 봅니다.
또 양주 한병에 얼음 타고 소다 혹은 콜라 타고 한잔씩 쫘악 마셔주면, 크으아~ 와따에요 ~~ ^*^...
다금발이 회로는 2% 부족하다 싶어서, 농어회도 반킬로 정도 주문 합니다.
회를 거의 다 먹을때 쯤에, 사시미 다 치고 남은 것들을 한국 횟집에서 매운탕 끓여 주듯이, 타루아 사무이 씨푸드에서는 똠얌찌개로 끓여서 줍니다.
똠얌찌개와 추가 주문한 농어회.. 아주 끝내 줍니다. ^^
다금발이 회 1킬로, 농어회 0.5킬로, 똠얌쁠라, 안남미 밥 2 접시, 굴 6조각, 100Piper 양주 한병, 얼음 2버킷, 소다 6병, 콜라 2병, 물 1병.. 대한민국 장정 세명이서 깔끔하게 해치웠습니다.
이렇게 포식하고 1인당 900바트 씩 들어갔습니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코사무이에서 다금발이 회가 땡기시는 분, 분위기 좋은 씨뷰 레스토랑에서 태국 바다의 산해진미로 만든 요리를 맛보시고 싶은 분들은 타루아 씨푸드를 찾아가보세요. ^^
간만에 분위기 내보시고, 가끔씩은 맛잇는거 드시고 럭셔리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되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