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야이 추천 호텔 "튠호텔 핫야이" 투숙기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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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1 19:41
정확히 한 달 전, 말레이시아 국경으로 비자런을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새벽버스 타고 단녹 마을에 있는 국경까지 가서 비자런 하고, 다시 핫야이 시내로 돌아와, 하룻밤을 묵고, 핫야이 시내 구경을 하는 일정으로 보냈는데요.
이때 핫야이에서 묵었던 3성급 실속파 호텔을 소개합니다.
이미 푸켓에는 파통지역이 튠 호텔이 있는데, 이번에 실제로 타지역 출타를 가게 되어 이용하게 되었던 튠호텔의 핫야이 체인점 입니다.
튠호텔은 핫야이 뿐만 아니라 방콕, 푸켓(파통), 팟타야등 태국에서 에어아시아가 들어가는 주요 도시에 체인점이 있습니다.
튠호텔은 에어 아시아 계열사의 호텔 인데요. 에어 아시아가 실속파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항공사로 유명하듯이, 호텔 또한 기본적으로 자는데 불편함 없을 정도의 시설만 깔끔하게 되어 있는 버젯 호텔 입니다.
핫야이 시내 중심가에 있기 때문에 위치적 으로도 좋고, 인근 백화점 (로빈슨, 리가든 플라자 쇼핑몰, 센탄등..)까지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핫야이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국경 넘어와서 쇼핑, 외식, 유흥으로 돈을 쓰는 국경지역에 위치한 관광도시 인데요.
전체적으로 호텔들이 많이 낡은 편 입니다.
그중에 그나마 깔끔하고,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8층건물 이기 때문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이동합니다.
1층 로비에 있는 투어 데스크와 고객 전용 PC
리셉션 카운터 바로 앞에 있는 기념품 코너.
튠 호텔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 우산, 머그컵등을 팝니다.
모든 룸 타입은 스탠다드 룸으로 동일하며, 다만 트윈베드 룸, 더블 베드 룸으로만 구분 됩니다.
또한 호텔요금에는 조식이 불포함 입니다.
아침식사를 드시려면, 미리 예약시 지불하여 조식 포함으로 신청하거나, 호텔에 도착하신 후 미리 식사티켓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조식요금 : 150바트)
호텔은 침대, 에어컨, TV, 선풍기, 안전금고, 옷걸이, 헤어드라이어 등의 기본 시설만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잠만 주무실 분들께 적격인 버젯 호텔 입니다.
문 바로 옆에 있는 슬롯에 카드키를 집어 삽입해야 방안에 전기가 공급되어, 불도 들어오고, 에어컨도 나옵니다.
간단하지만, 깔끔한 구조의 욕실 겸 화장실.
체크인시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어메니티 백을 주는데요.
어메니티 백에 들어가 있는 위생구 들 입니다.
바디 타월, 비누, 샴푸
모든 튠호텔 체인은 방에 냉장고가 없습니다. 따라서 미니바 서비스도 이용이 안됩니다.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시원한 물을 보관해서 마실 수 없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튠호텔 건물에는 고급 마사지 가게 타이 오디세이가 있어서, 피로에 지친 투숙객들은 전통안마, 발 마사지, 오일 마사지등으로 몸을 개운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타이마사지는 시간당 400바트, 발마사지는 500바트로 다소 비싼 편 입니다.
하지만, 튠 호텔 핫야이 투숙객들은 카드키를 보여주면, 10% 할인을 받습니다.
전날 새벽 버스 타고 말레이시아 국경 인접 지역까지 가서 비자런 초고속으로 이른 아침에 하고, 오전에 핫야이 시내로 들어와 투숙했던 튠 호텔. 그냥 편안하게 쉬어가기에는 깔끔하고 나쁘지 않은 호텔 이었습니다.
조식은 불포함 이지만, 핫야이 시내에 식당들이 많으니, 조금만 걸어가시면 아침 해결하시는데는 큰 문제가 없으실 것 입니다.
파통에 있는 튠 호텔은 워낙 싼 프로모션 요금이 나와 저렴하지만, 핫야이는 한국 관광객들이 거의 없으니, 파통 튠호텔과 같은 프로모션 요금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렵지 않나 싶네요.
튠 호텔은 태국 어느 지역에 있는 체인이나 비슷한 방구조에 같은 서비스 포함사항, 조식 불포함이 공통 이니, 푸켓이나 방콕 , 팟타야에 가셔서 튠호텔을 예약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