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자유여행 추천 코스 "나므앙 폭포 2"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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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2013.09.03 23:58
코사무이는 태국 동해안에 위치한 국제적인 휴양지인데요. 태국에서 세번째로 큰 섬인 만큼, 의외로 섬내에 구경거리들이 있습니다.
섬 규모는 푸켓이나 코창에 비해 크지 않지만, 내륙으로 들어가면 산과 언덕들이 많고, 그 산중에는 폭포들도 여러군데 있답니다.
코사무이 씨티투어나 정글 싸파리 투어를 하게 되면 필수 코스로 가게되는 곳 중 하나 이죠.
코사무이 섬 남단, 왓 쿠나람 (미이라 사원)을 지나 약 전방 500미터 앞에서 우회전을 해서 골목길로 들어가면, ATV 차량, 싸파리전용
찌프차량들이 많이 오가는 것들이 보일 것입니다.
그 길로 해서 주차장까지 들어가면, 나므앙 폭포 2가 나옵니다.
나므앙 폭포는 1과 2가 있는데, 이번 편에서는 나므앙 폭포 2를 소개합니다. 나므앙 폭포 1보다 2가 조금더 웅장하고 크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에 있는 어느 폭포보다 뛰어나진 않지만요.
코사무이에서 그래도 가장 유명하고, 오가는 사람들도 많고, 싸파리 투어에 필수 코스로 포함되어 있는 나므앙 폭포를 한번 탐험해
봅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입구를 통과해서
걸어가다보면, 나므앙 싸파리 파크라는 어드벤쳐 단지가 있습니다.
나므앙 싸파리 파크에서는 오프로드 찌프 투어, 싸파리 투어, 코끼리 트레킹, 집라인등의 액티비티를 실시 합니다.
나므앙 싸파리라는 어드벤쳐 투어사에서 관할 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멀리 보이는 코사무이의 바다.
저는 운동삼아 주차장 입구에서 꼭대기 폭포까지 걸어서 올라갔는데요. 더운날씨에 땀뻘뻘 흘리고, 나름 빡세더군요.
폭포가 있는데 까지 올라가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 반 정도 였습니다.
싸파리 투어를 신청하거나, 오프로드 차량을 탄 사람들은 이렇게 편하게, 또 나름 스릴있게 이동하더군요.
이런 차량을 타고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가기도 합니다.
편도 100바트인가 내구요.
가는 길목에 코끼리 트레킹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이렇게 집라인 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코사무이에서 제일 유명하고 방문객들이 가장 많은 폭포로 손꼽히는 나므앙 폭포를 보러 가는 길의 풍경은 이렇 습니다.
첫 코스는 무난해 보이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랍니다.
이렇게 대나무 몇개 모아서 만든 외나무 다리도 건너가구요.
아래로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
폭포하면 수영하고 노는 모습을 으례 생각하게 되어, 수영복하고, 수경, 수건, 갈아입을 옷들까지 방수백에 챙겨가지고 갔는데요.
막상 가보니, 물이 너무 얕아서 수영하고 놀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거기 놀러온 외국인들도 수영은 안하고, 다 발만담그고, 세수나 하는 정도네요.
어쨋건 우리나라 폭포보다는 못하지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코사무이의 대표 폭포 "나므앙 폭포 2호" 입니다.
폭포수 뒷편에 보면, 어린이들,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워터 슬라이드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폭포 뒷편으로 가는 길이 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 300바트, 아동 200바트 가격은 좀 비싼 편이네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면, 이렇게 계곡물 막아 놓은 자연 풀장에 풍덩! 시원하게 빠집니다.
나므앙 폭포 2 뒷편의 워터 슬라이드를 이용하는 주 고객들은 가족단위의 서양인 관광객들 입니다.
코사무이에서 해변가 휴양과 해양 스포츠외에 또 다른 다이나믹한 액티비티를 찾으시는 분들, 나므앙 폭포를 한번 찾아가 보세요 ^^
하지만, 더운 날씨에 다소 몸이 힘들 수 있습니다. 씨티투어 보다는 싸파리 투어와 연계해서 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