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의 맛있는 국수집 "차깡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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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의 맛있는 국수집 "차깡라우"

크린푸켓 0 1556
모 태국 여행 정보 싸이트에서 많은분들이 후기를 올리고 추천을 하여 어느날 퇴근길에 한번 들러 보았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그냥 간단하고 국수로 요기나 해야겠다 싶어서 찾아갔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정말 기대이상 괜찮은 맛이었고 전반적인 시설과 음식량도 현지식당 치고는 좋은편이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찾아가면 항상  사람이 붐비고, 장사가 잘되는 모습입니다. 푸껫시민들에게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히는 국수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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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빠띠팟 거리에 있는데요 여행자들이 제일 잘 아는 라농거리를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라넝거리의 썽태우 정류장에서 서쪽으로 걷다보면 주이뚜이라는 붉은색 중국식 도교사원을 만나게 되지요. 이 사원을 지나쳐서 조금만 더 걷다보면 라넝거리와 빠띠팟 거리가 만나는 신호등이 있는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회전을 하세요. 200미터 정도 걷다보면 진행방향 왼쪽에 이 가게가 나옵니다. 
 
 이집의 주인장은 태국인 남편분과 한국인 아내분이세요. 남편분이 꽤나 잘생기셨고 아주 친절한편이고, 아내분 역시 키도 크고 상당 미인이시더라구요. 제가 한국인인걸 알고는 아내분이 주문을 받아주시던데, 사근사근하다기보다는 약간 쿨 한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조목조목 빠르게 잘 설명해주는데 쿨 한 느낌... 
 
한국분들이 찾아가면, 한국어로 쓰여있는 메뉴판을 손수 건네주시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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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처음에 가서 먹었던 것은 바미국수에 돼지등뼈를 넣은 것이었는데요.
 
국물 맛도 괜찮고, 등뼈에 붙어잇는 살코기들이 입에서 살살 녹는 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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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퇴근길에 저녁먹으러 와서 시켰던 꿰이띠여우 남에 돼지등뼈 고기 넣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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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고춧가루에, 설탕, 식초, 프리남쁠라를 섞어서 간을 마추면, 입에서 면발과 국물이 아주 살살 녹는 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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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조미료를 섞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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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여기 오면 음료 주문할때 제일 많이 시키는 것 중 하나 입니다.
 
태국식 아이스티에 달달한 연유를 가미한 음료 "차놈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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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이 한국분이셔서 그런지 식당내부의 청결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일회용 나무젓가락에 고급식당에서나 볼법한 크고 묵직한 스푼과 묵직한 사기그릇 등등, 음식 외적인 부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정말이지 국수집에서 이렇게 좋은 수저 쓰는 집은 별로 못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업원들도 태국식당 치고는 다소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약간 한국식 이라고나 할까. 아무래도 주인장의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겠지요.
 
깔끔하고 산뜻한 그리고 청결한 식당 내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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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현지분들이 다녀가셔서 맛있다고, 방명록을 칠판에다 써놓은 모습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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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와이파이 사용도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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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메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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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로 북적거리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정말 장사 잘되는 집 같은데, 부디 태국에 나와서 열심히 사시는 한인 분들 모두무두 잘 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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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에는 여기 와서 신라면에 돼지뼈 살코기가 들어간 것을 먹었는데, 입에서 아주 살살 녹습니다. ^^
 
태국의 다른 곳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 돼지뼈 국수지만 이집은 한국처럼 뼈에 살코기가 실하게 붙어 있어요. 푹 끓인 뼈에서 살을 쪽쪽 발라내먹는 방식이나 그 비쥬얼이 우리나라 감자탕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김치와 신라면을 파는 것도 좋고요... 먹고나면 뭔가 보양식 먹은 느낌까지 듭니다. 아무래도 고기의 힘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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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로 빠통, 까따, 까론, 까말라, 방타오등 해변에서 찾아올 것 까지는 없겠지만, 푸껫타운을 낮에 들릴 일정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식당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도 저는 퇴근후 저녁한끼를 해결하러 차깡라우에 갑니다. ^^
 
건장한 남자분들은 국수 한그릇으로는 부족할듯 하니 (실제로 저도 먹고나서 30분만 지나면 다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ㅋㅋㅋ....) 곱배기 (피셋)으로 주문하시거나, 국수외에 다른 꼬치나 오뎅등을 같이 덤으로 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티투어 일정중 푸켓타운을 가시기전에 출출하시면, 여기 들러서 국수 한 그릇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차깡라우 국수집은 푸켓타운 카오랑 전망대 가는 길목에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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