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팡아만투어/씨카누, 제임스본드섬
몽키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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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7 00:05
푸켓 팡아만 투어
푸켓을 대표하는 투어 중 하나죠~
제임스본드섬도 가보고 싶었고 알차보이는 스케쥴에 저도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빠통, 카론, 카타비치는 픽업이 무료입니다.
아침에 호텔 앞으로 이렇게 픽업 차량이 와요 ~~
스피커 보이시나요~~ ㅎㅎ
센스있는 기사분께서 신나는 노래들을 틀어주셔서 아침부터 몸이 꿈틀꿈틀 .......최신곡들~.~
표현은 못했지만 선곡이 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는!! ^^
한 40~50분 다른 분들 픽업하면서 가다보면 이런 곳에 내려줍니다.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네요~~
어느 정도를 기다려야 출발하는지..설명도 없었지만 -0-
썬크림 열심히 바르면서 기다렸어요. 그냥 사람들이 다 모일때까지 기다리는 건가봐요
이런 설명이나 안내는 좀 부족하더라구요
기다리던 출발~~~
아까 거기 모여있는 사람들이 다 한 배를 타는게 아니라
회사별로 나누는지 그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끈 팔찌를 나눠줬었는데 (전 빨간색)
팔찌 색에 따라 타는 배가 나눠집니다 ~~
배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과일과 차, 시원한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어요~!
직원분께서 오늘 내용을 설명해줍니다.
주의사항, 오늘 스케쥴 등등 ~~
태국분께서 하는 영어라 (물론 원래 잘 못알아듣지만..) 발음이 귀에 쏙쏙 들어오진 않았지만
쉬운 단어로 재밌게 설명해주시네요 ㅋㅋ
지도와 함께 설명
ko phanak 파낙섬 -> ko kong 홍섬 -> 점심 -> ko lawa noi 라와노이섬 -> ao po 아오포 선착장
의 순서로 진행되네요
팡아 지역이 간만의 차가 심한 지역이래요 *.*
당일 물 때에 따라 투어의 진행 순서나 머무르는 시간이 바뀔 수 있어서
이렇게 설명을 꼭 하고 시작한다고 해요
이렇게 무료로 가방도 빌려줘요
분실 위험도 있고 물도 튀고 하니 이 가방에 카메라랑 지갑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편하더라구요
몇 번 가방 빌렸는지 직원분이 이름 적어서 관리하시고 ~~
설명을 듣고 출발하면
이렇게 쭉 아름다운 경관이~~~~
여기서 팡아만 투어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여유롭게 아름다운 경관 보는게 너무 좋다는 분들과,
섬과 섬을 가면서 계속 이삼십분씩 보니까 지루하다는 분들
저는 늙었나봐요....... 시내? 중심지 관광, 쇼핑보다 이런게 좋네요
저렇게 파랗고 예쁘고하니 밖에 보면서 사진도 열심히 찍고 , 귀여운 아이들 보기도 하면서
그렇게 가다보니 시간 금방가고 좋더라구요 ~~
그리고 전 혼자갔더니 직원분들이 많이 챙겨주셨어요 (왜 혼자왔냐면서 ...ㅜ)
사진도 여러 번 찍어주시고 (제가 혼자 셀카찍는게 좀 안쓰러웠을수도..)
이렇게 배 운전석에서 운전해볼 기회도 주시고 (아주 잠깐ㅎㅎ)
방송은 해보라고 하셨지만 ㅋㅋ 못하겠어서 사진만 찍었어요
유쾌하고 친절한 직원분들 감사했어요 꾸벅
섬에 도착하면
이렇게
카누가 짠 ~
두명에서 세명까지 탈 수 있어요 ,
혼자 오면 혼자 온 분 찾아서 알아서 묶어주시고 둘이면 둘, 셋이면 셋, 넷이면 둘둘씩 ㅎㅎ
우리 배에 같이 탄 사람들의 카누들도 많지만 다른 배 카누들도 같이 모이기 때문에
이렇게 북적북적 합니다 ~~
마주치는 카누끼리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둘러봤어요
이렇게 돌아다닐 때 카누잡이분께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설명도 해줘요 ~~
카누잡이분을 잘 만나야한다던데 ~~ 전 괜찮았어요
선택권은 없고 그냥 처음에 만난 카누잡이분이 끝까지 가더라는~
카누잡이분께서 만들어주신 장미꽃
막 감동했어요 미스코리아라면서 만들어주셔서(..?..^^::)
인증샷찍고 그랬는데 배에 탔더니 여러 분이 가지고 계시더라는.......................
카누잡이분들은 이거 많이 만들어 주시나봐요 ...후후...... 그래도 좋았어요
제임스본드 섬에 갈 때는 좀 더 작은 배로 갈아타요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관광객들이 많아서 큰 배는 세워두기 힘들어서 그런듯해요. 제 추측 ㅎㅎㅎ
제임스본드 섬 도착 !
한글보니 반가워요
이렇게 상점들이 쫙 악세사리, 기념품 등을 파는데 가격은 비싸요 . 안사는게 나을듯해요
같은 배를 탔던 러시아 분과 좀 친해져서 같이 돌아다니다가 관심을 보이셔서 옆에서 같이 구경했는데
코끼리 모양 팔찌를 800바트 부르시더라구요 ...너무 비싸요!!!!!!!!
밖에 나가면 200바트면 살 것 같은 팔찌를 ....결국 흥정해서 500바트에 사셨다는 ..
제임스본드 섬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대보다 좀 별로였지만
그래도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좀 있어서 ㅋㅋㅋ사람들 따라서 사진 찍으면서 잘 놀기는 했답니다.
저 섬을 손으로 올려놓고 안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사진 많이 찍더라구요 ..ㅎㅎ
다시 배로 돌아와서 점심!
처음에 베지테리안 물어보셨었는데 점심시간 되니 베지테리안 메뉴가 따로 이렇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급하게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 상태가 ^^::
스파게티, 파인애플 튀김, 생선 요리, 치킨, 커리, 볶음밥 정도가 있었어요
양은 충분했고 맛은 그냥 먹을만한 맛 ..
후식으로 과일도 있어요 ~~
배 안에서 맥주를 팔길래 전 맥주 사먹었어요 맥주 종류에 따라 80바트~100바트 정도
바람 맞으면서 맥주 마시니까 좋네요 캬 ~.~
그렇게 열심히 놀고 먹고 마시다보니 마지막 섬이네요
자유시간이라서 수영할 분들은 수영하고 앉아서 쉬는 분들도 계시고.
섬에 원숭이가 있어서 전 원숭이랑 놀고 싶었는데 바나나 없으면 오지도 않더라구요.. -0-;;;
직원 분들은 이렇게 물고기도 잡으시고 ㅋㅋ
이렇게 구경하고 놀다보면 세시 반쯤 투어가 대충 마무리되고 네시쯤 다시 아오포 선착장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팁박스가 올려져요
정말 자유 . 팁박스 올려놓으시고 잘 보지도 않으시더라는.. ㅋㅋ
아까 섬에서 어떤 분이 서서 사진 찍으시던데 끝나고 선착장에서 이렇게 사진을 팔아요
액자에 넣어서 200바트
한 카누당 액자 하나만 만들어놓더라구요
하나 더 살 수 없다고 하나만 만든다고 해요
같이 탄 분은 그냥 그래하셔서 제가 사고 스캔해서 메일 보내드리기로 ㅎㅎ
둘 다 마음에 들면 어쩌죠? 좀 난감했을 것 같아요
끝나면 처음에 모였던 그 장소에서 다시 처음에 탔던 픽업차량을 확인 후 타게 됩니다.
전 피피섬이나 라차섬에서 예쁜 바다보며 스노쿨링 하는 것도 좋고
팡아만에서 씨카누를 타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는 것도 좋네요
매력이 달라서 ^^ 푸켓에서 왜 인기있는 곳인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허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제 생각으로는
젊고 활동적이면서 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피나 라차섬 스노쿨링 투어,
여유롭게 좋은 경치보고 사진 찍고 싶으시거나 수영을 그닥 즐기지 않는 분들,
부모님 모시고 오는 분들은 팡아만 투어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