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한식당 이곳! 경복궁
파타야의 한식당 이곳! 경복궁
<파타야 경복궁, 일방통인인 비치 이면도를 가다 빅C 못미쳐 대로변에 있다.>
태국여행 중인 여행자 또는 현지 거주 한국인에게 깔끔하고 깨끗한 시설에 입맛 돋우는 메뉴를 갖춘 한식당을 만나는 건 매우 반가운 일이다. 태국친구나 비지니스 파트너를 초대해도 좋은 느낌과 평가를 받는 곳이라면 더욱 어깨가 으쓱해 진다.
파타야의 경복궁(038 414 157, 084 870 4911~2)은 이런 조건을 두루 갖춘 식당으로 추천할만 하다. 세팅된 한식을 먹는 단체 패키지가 아닌 골라먹는 메뉴를 프로그램으로 하는 맞춤여행객이나 음식 중히 여기는 자유여행자에게도 좋을 듯 하다. 북파타야 빅C 못미처 대로변에 있어 찾기도 수월하다. 총 100석 규모로 2013년 9월 오픈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기와지붕 등을 이용해 한국스타일로 꾸몄으며 별도의 룸도 매우 잘 정돈돼 있다.
<단체석>
<메인플로어>
식당의 관건은 역시 음식 맛.
이곳은 바로 한 블럭 위의 다송이라는 한식당을 경영해온 이경숙씨의 아들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경숙씨는 파타야에서 한식당을 10여년간 운영해온 맛의 노하우가 있고, 현재 경복궁의 맛을 내는 장본인이다. 김치는 젓갈류를 넣지 않고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있고 밑반찬도 다소 달달한 맛은 느껴지지만 훌륭한 편이다.
이곳을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사람은 아들 백재국씨와 부인 장윤희씨인데, 모든 고깃집 성패의 비결이 그러하듯 백재국씨는 좋은 고기를 직접 고르고 떼는 것으로 식당의 승부를 걸겠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
그런 고기의 재료를 이용한 메뉴들이 많다.
한국에서도 어지간한 식당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듬수육을 비롯해 고등어 김치찜(800바트, 2~3인), 돼지고기 김치찜(750바트, 2~3인분) 등의 별미가 있다. 방콕에선 이런 메뉴를 스쿰윗의 서울집이란 곳에서 해 마니어를 부른다. 경복궁은 이를 포함 왕갈비찜 등 고기류에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갖췄다.
미리 주문하면 붕어찜과 매운땅 다금바리 조림 등도 가능하다는데 향수에 젖은 한국인들이 찾을 법하다. 도가니 아롱사태 등과 고기는 백재국사장이 방콕에 서는 새벽시장에서 직접 골라 구입한다고 한다.
찌개 하나를 시켜도 호박죽 에피타이저에 계란말이, 어묵조림, 견과류, 김치등 9~10가지의 밑반찬이 제공되고 후식으로 수정과가 나온다. 김치찌개, 된장찌개가 230바트(현재 한화로 7800원 정도)하고 삼겹살은 200g 1인분에 250 바트를 받는다.
<기본 밑반찬>
독특한 마케팅이 눈에 뜨이는데, 550 바트에 아래 요리중 2가지를 아무거나 골라 시킬 수 있다. 돼지고기 탕수육, 파전, 잡채, 제육볶음, 고갈비, 녹두 빈대떡, 떡갈비 등.
4인일 경우 찌개류 2개(밥 제공)와 550바트 메뉴 2개면 1010바트가 드는데 어느정도 좋은 식사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단품으로 상기 메뉴를 시키면 메뉴당 350바트)
이곳에서 가장 인기는 있는 요리는 술안주와 식사로 두루 쓰이는 소고기 모듬 수육인데 3~4인용으로 1200 바트. 부대찌개 대는 800 바트, 특대는 1100 바트를 받고 있었다.
<가장 인기가 많다는 소고기 모듬 수육>
태국인 종업원들의 교육을 통해 친절도를 높이고, 식당 내부의 청결과 분위기를 잘 유지하는 한편 신선한 재료와 고기가 영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전략을 유지해 나가면 좋은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듯 하다.
(태국인 종업원들)
<이하는 경복국 메뉴판 촬영, 2014년 4월 1일 현재 시점임>
*자료출처: 해피타이
#2014-04-01 15:42:15 먹는이야기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