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나라인 태국에서 연말 분위기를 느끼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확실히 추운 연말분위기와 여기저기 모임을 갖는 떠들썩한 분위기는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일년 중 가장 선선하고 야외 활동하기에 기분 좋은 날씨 때문인지

연중으로 열리는 크고 작은 야외행사가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알면 알 수록 즐길 거리들이 많은게 태국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태국의 최대 성수기 12월, 1월에 열리는 야외시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 중 오늘은 The Great Out-Door Market을 소개해드립니다. 

짜오프라야 강변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예전에 배를 수리하고 건조했던 도크가

남아있습니다. 이 곳에서 2014년 12월 19-21일에 3일동안 재미있는 야외마켓이 열렸습니다. 

 

입구에 세워진 푯말입니다. 캠핑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도크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배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이런 장소가 재미있는 마켓으로 변모할 수 있다니 아이디어가 빛나는 순간입니다.

 

도크 아래 마켓은 의류, 악세서리, 기타 여러가지 물건들이 판매되었고,

야외 공연장도 설치되었습니다.

 

도크 아래 마켓으로 내려가는 방법입니다.

설치된 철물 구조의 계단을 이용하여 8미터를 내려가야합니다.

안전불감증 때문에 한국에서도 사고가 많았던터라 내려가는데 괜히 더 무서웠습니다. T-T

세상에 안전한게 어디있겠어요.. ㅡㅡ;;;

    

 

 

 

 

 

 

공연장의 모습입니다. 전 좀 늦게가는 바람에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분위기가 참 좋았을거같아

아쉬웠습니다.

 

사람들이 걸어가는 다리처럼 보이는 길은 다름아닌 강물을 막은 둑입니다. 오른쪽은 짜오프라야 강,

왼쪽은 도크. 신기한 기분이 듭니다.

 

안전을 위해 내려가는 길과 올라오는 길을 구분해두었습니다.

 

 

여러가지 먹거리도 많습니다. 각종 메뉴의 음식과 세계 여러 종류의 맥주, 차와 음료, 디저트 등등

구색을 잘 맞춰놨습니다.

 

 

밤이 늦도록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Mother Trucker. 이번 마켓에서 가장 인기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다시보니 또 생각나네요.  

 

 

 

 

 

 

 

파리에는 세느강, 한국에는 한강, 런던에는 템즈강이 흐르듯이 방콕에는 짜오프라야 강이 있습니다.

지금 방콕시에서는 짜오프라야 강변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하려는

도시계획을 세워놨습니다. 앞으로 볼거리가 더욱 많아지고, 환경도 잘 정비된 방콕을 기대해봅니다.

 

*출처: 해피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