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 딸랏 롯퐈이 나이트 마켓! 이곳은 빈티지 마니아들의 천국
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짜뚜짝 시장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는,
빈티지와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한 딸랏 롯퐈이 나이트 마켓입니다.
태국어로 '딸랏 롯퐈이'는 기차 시장이라는 뜻인데요,
처음 딸랏 롯퐈이가 있던 곳은 짜뚜짝 시장 근처로
태국 철도청 부지(사용 안하고 비어있는 화물 창고)를 이용해서
기차 시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어요.
하지만 태국 철도청이 지하철 확장 공사를 하게 되면서
시장이 이전하게 되었고
지금은 방콕 외곽인 시나카린 지역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시나카린 소이 51에 위치하고 있어요.
자, 그럼 함께 떠나보실까요?
여기가 바로 시컨 스퀘어 인데요.
시컨 스퀘어 뒤편에 시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택시를 탈 경우
빠이 시컨 스퀘어라고 말하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딸랏 롯퐈이는 금,토,일에만 문을 여는 주말 마켓이기도 한데요,
금요일 저녁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주말에 택시를 타고 가실 경우 길이 너무 막힐 수 있으니
지상철로 푼나위티나 우돔쑥까지 가신 뒤,
태려서 택시를 타는 편이 길이 덜 막힐 듯 하네요.
사진에 크게 쓰여 있는 HaHa 글씨 보이시나요?
그쪽으로 가면 딸랏 롯퐈이 시장이 있습니다.
길게 줄을 지어 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보이네요.
육교를 건너 시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앞서 가는 사람들도 모두 딸랏 롯퐈이를 가는 길이었어요.
시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 간판 사진입니다.
딸랏 롯퐈이 나이트 마켓이라고 적혀 있네요.
왼편으로 돌아서면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와우~ 사람들이 정말 많죠?
딸랏 롯퐈이는 다른 시장과 달리
자유롭고 히피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인데요.
빈티지, 구제, 인테리어 소품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고
워낙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방콕 현지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시장입니다.
상점 옆에 세워져 있던 소품인데요
키치한 분위기가 물씬~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참 많아요~
매니아들의 천국이라고 불릴만 하죠?
빈티지한 느낌의 원피스가 잔뜩 걸려 있었습니다.
싼 가격에 괜찮은 원피스를 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ㅋㅋㅋ
라인 캐릭터도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입구 골목을 지나게 되면 탁 트인 시장 전경이 보입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시장의 규모가 짐작 되시나요?
소품들 하나하나 정말 멋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가게 하나하나가 특색있고 독특합니다.
평범한 안경점일텐데 느낌이 남다른 것 같지 않나요? ㅎㅎ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칸칸으로 나눠진
전통 시장의 모습도 있습니다.
태국 시장의 가장 큰 장점, 저렴한 가격도 빼놓을 수 없죠.
티셔츠 하나에 100바트~
조명으로 환히 밝혀진 시장,
야간 시장 특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구제, 빈티지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가고 싶어서 참지 못할만큼 구경할 거리가 많아요~
보다가 지칠 정도로 다양한 구경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한참 걷다보면 출출해지기 마련!
다양한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어 간단히 배채우기에도 좋습니다.
요렇게 이동식 음료 판매 차량도 보이구요
어디서나 노천 까페를 만들 수 있죠 ㅋㅋ
츄러스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 사먹어 봤습니다.
초코 파우더를 뿌려서 달달하게 먹으니 참 맛있었어요
시원한 맥주 한 잔 즐길 수 있도록 노천 바도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 병 마셔보았습니다.
야간이라고 해도 사람이 많다 보니 살짝 더웠는데,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이렇게 딸랏 롯퐈이 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주말에 할 일 없거나, 독특한 분위기의 시장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시나카린에 위치한 딸랏 롯퐈이 한번 방문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한번 찾으면 다시 또 찾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딸랏 롯퐈이 시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