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알 투어가 전하는 액티비티 생생정보 - 마운틴 바이킹 치앙마이
안녕하세요 제이디알 투어 지기입니다~ ^^
이외로 산악자전거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치앙마이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만만치 않은 운송요금을 들여 직접 본인 자전거를 가져오시기도 하구요,
치앙마이에서 산악자전거를 할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주로 도이수텝 정상에서 훼이퉁타오란 호수까지 내려오는 코스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어느 정도의 노하우가 있는 바이커라면 혼자 타셔도 되지만 전문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체를 통해서 안전교육과 도이수텝의 오프로드를 타는 노하우를 알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전문업체를 통해서 오시는 산악바이커들도 많구요.
업체를 통하는 경우 일정은 보통 오전 9시 정도에 아침 일찍 픽업을 받아 산 정상까지 썽태우를 타고 올라가 자전거를 타고 오프로드로 내려오는 코스이며 중간중간에 높은 곳에서 내려오며 치앙마이 시내경관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뷰 포인트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답니다.
저는 산악자전거에 있어서는 쌩 초보자라 치앙마이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에 예약을 하여 다녀왔습니다.
오너분이 잠깐 코스에 대한 설명 중입니다. 태국인인데 미국에서 공부하셔서 영어실력이 원어민 수준...
모든 인원이 같은 코스로 움직이는게 아니라서 먼저 난이도 있는 코스부터 시작하여 가장 쉬운 이지루트까지 설명을 해줍니다.
사실 이 날 가장 많은 인원이 이지루트를 이용했구요.
코스 설명을 마친 후 도이수텝 정상으로 Go Go~
에궁 요런 5살짜리 꼬마애도 산악바이킹을 하러 왔답니다. 처음엔 많이 넘어지고 그러더니 나중엔 잘 타더군요~
먼저 가이드분들께서 각자의 몸에 맞는 산악자전거를 지정해 주십니다.
안장이 많이 높게 느껴지거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얘기해서 바꿔달라고 하시구요
본격적인 바이킹 중 안전교육을 실행합니다.
자전거를 어떻게 들고 이동하는지, 자세를 어떻게 잡으며 브레이크 사용방법 등등을 설명해 주세요.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처음 출발할땐 다들 브레이크 작동법이나 자세가 적응이 안되서 헤맸어요.
이렇게 잘 닦인 도로가 얼마나 반가운지요.. 첨 오프로드 길은 좀 짧았어요. 처음서부터 싱글트랙을 타고 싶은 분들은 따로 움직이게 됩니다.
코스 내내 따로 움직이는건 아니고 중간에 다시 합류하고 다시 싱글트랙타고 뭐 이런 식이에요. 첨에 가이드가 유심히 살펴보고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여 싱글트랙을 타라고 지정해 준답니다~
잠시 쉬는 타임. 맨 앞에서 쉬고 있는 서양인은 더치인데 실력이 수준급..
역시 언니들은 뭘 해도 자세가 나와..ㅜㅠ
왜 인지 모르겠지만 이 더치 언니가 오늘 갑인 듯....
잠깐 커피 농장 옆에 있는 카페에 들렸어요. 라면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는 곳. 꿀이나 커피도 판매하더군요
언니야들 벌써 썸 타는 중?
바로 아래 커피 농장이 있어요. 이 곳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여기서 직접 재배하고 로스팅까지...
이쁜 언니야들....오늘의 포토제닉
맨 왼쪽이 오너 분.
유머가 넘치고 실력도 좋고~ 한시도 입을 쉬지 않던 분 ㅋㅋㅋ
이 분 덕분에 바이킹 하는 내내 웃었드랬죠
고산족 마을도 지나갑니다~ 우리는 시간이 없으니 여기 저기 둘러보진 못하고 쉬엄쉬엄 이동 중
아... 또 이 언냐들..... 이건 뭐지!
사심 섞인 카메라질...
언니! 이 사진 보시거덩 잉권침해라 생각치 마시고 이쁘게 잘 나오셨으니 봐줘용~
코스 중간쯤.... 그저 웃지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래~ 오빠야 사진도 좀 올려주고....
내친김에 제 사진도... 아직까진 자세랑 뭐랑 다 엉성해요 ㅜㅠ 하핫!
뷰 포인트. 휴식도 취하면서 주위에 열려있는 프릭도 맛 보고.... ㅋㅋㅋ
린찌나무가 곳곳에 있는 과수원같은 곳도 지나고~
이제 얼마 안남았다는 가이드의 말에 신나게 씽씽 달리는 중
어느 정도 자세가 안정되니 커브길도 씽씽 달려요~
요 정도면 A piece of cake!
어느 정도 요령이 생기니 이제야 주변경치가 눈에 들어오네요... ㅜㅠ
정상에서부터 바로 앞만 보면서 내려왔는데.... 아.... 아쉽네.
인제 좀 탈만 하니 코스는 막바지에 이르고...
뭐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시도도 해보기 전에 겁먹고 망설이기엔
우리의 삶은 너무 짧답니다~^^;
이제는 웬만한 오프로드 길은 넘어지는 일행없이 씽씽 달립니다.
드디어 훼이퉁타오에 이르는 도로가 나왔어요~ 점심먹을 생각에 신이 나서 씽씽 달리는 중
훼이 퉁 타오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도착시간은 4시 정도였던 것 같아요.
중간 중간에 컵라면도 먹고 군것질도 했는데 운동량이 꽤 있어서 인지 금방 배가 고파진 듯 해요.
운동으로 열량을 소모해서 그런지 기분 좋은 허기짐이랄까...?
일주일에 한번만 산악바이킹을 다녀도 살이 쭉쭉 빠질 듯한 느낌
목적지에서 자전거를 반납하고 나서 간단히 씻고 호수 옆 식당에서 현지식을 맛나게 먹었어요~
이번에 산악바이킹을 첨으로 접했지만 산악자전거 초보자라 하더라도 자전거를 잘 타시고 어느 정도 운동감감만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단순히 산악자전거를 배워보거나 타고 싶은 분들 뿐 아니라 치앙마이의 숨은 경관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도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