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골프]저렴하지만 수준있는 라차캄 골프장 (Rachakram Golf)
몽키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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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9 14:25
우리는 항상 따집니다. 가격 대비 좋은지를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격 대비 좋은 호텔, 가격 대비 좋은 골프장,
가격 대비 좋은 식당,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찾아보니 몇 군데 나오더라구요 ㅎ
그래서 소개해드리는 가격대비 좋은 골프장 한 곳 입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이 90% 가미되었지만,
여러 골프장을 다녀본 제가 보기에 이 골프장
가격대비 최고! 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가격 대비 좋아!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좋은 곳은 보통 안가르쳐 드리는데
이번만 특별히. 헴헴. 가르쳐드리겠습니다.
골프장 이름은 라차캄 골프 클럽 입니다.
위치는 아유타야에 위치합니다. 여기서 함정이 있습니다.
방콕 골프장만 열라게 뒤졌는데 응 아유타야? 굉장히 멀게 느껴집니다.
뭐 일반적인 다른 골프장 보다는 멀긴 합니다만, 고속도로변에 위치하여 시간상으로는 여러분들이 많이 가시는
로터스밸리, 프레지던트, 람루카 골프장보다 더 가깝습니다. 방콕 시내를 출발해서 북쪽 아유타야로 가는
고속도로를 이용 시 약 40-50분 정도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가운데 시원하게 고속도로가 뚫려 있어 막힘없이 시원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럼 골프장 내부를 좀 살펴 볼까요??
여러분이 골프장에 도착하면 여러분을 맞아주는 클럽하우스 입니다.
새로지은 건물이라 깔끔합니다. 깔끔만하고 나머지는 기대하지 마시구요.ㅎ
말씀드렸지만 가격대비 좋은 골프장이지 5성 골프장은 아니니까요.
로비에 앉아서 쉴수 있는 소파는 기본으로 있구요.
골프장안에는 작은 모텔급의 숙박시설도 있어서 1박, 2박 하시면서 경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호텔 객실 시설은 단순하지만 아주 깔끔하게 준비가 되어 있구요.
이렇게 전 객실에 발코니가 있어 멋진 경관은 덤으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도 중요하죠. 가격이 저렴한 식당과
맥주 한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어 펍도 있습니다.
단체 손님을 위한 미팅 룸도 준비되어 있어 회사 행사 등도 너끈히 치룰 수 있구요.
(주변에 일본 공단이 많아서 행사가 자주 열린다고 하네요)
자 그럼 이제 전체 골프장 상태를 좀 볼까요??
라차캄 골프장은 생긴지 이제 5년도 채 안된 신생 골프장입니다.
그렇다보니 열대 골프장에서 볼 수있는 울창한 나무는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물론 그렇게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키가 큰 나무가 적고 그늘이 적어
더위를 못참는 분이라면 카트를 반드시 타실 것을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아기자기하게 홀마다 난이도를 다르게 해 놓아서
점수를 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물이 많고 그린이 빠릅니다.
여기에 차오프라야 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까지 더해져서
여러가지 상황에 맞게 고려된 클럽 선택 및 경기운영이 필요합니다.
보시는 대로 . 페어웨이 정말 넓어 보입니다만. 다 함정입니다 ㅎ. 오른쪽은 물이고 왼쪽은 나무라
보기보다는 정확한 경기운영을 하셔야 합니다. 80대 중반 정도 치시는 분들에게는 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지만, 100타 정도 치시는 분들은 보기보다 어렵다보니 더워 죽겠는데 더 짜증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페어웨이나 그린상태가 웬만한 5성 골프장 수준이라
한 두번씩 잘 맞았을 때의 짜릿함은 있습니다.
그린은 이 골프장의 하이라이트요, 잘 벌어놓은 점수를 다 까먹을 수도 아니면 경기를 뒤집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린은 대체적으로 빠르고 딱딱하고 업다운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퍼팅에 자신있는 분들에겐 아주 좋겠지만 반대라면 갑자기 지옥의 문이 열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2온 4퍼트 많이 봤습니다. ㅎㅎ
라차캄에는 야간 나이트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라차캄에는 야간 나이트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주말에 낮에 티오프하시고 36홀도 가능합니다.
특히 야간 요금이 매우 저렴하고 날씨도 선선해지니까
한번쯤 야간 라운딩도 고려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