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차다는 방콕에서 사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꽤 친숙한 곳입니다.

 

우선 한국 대사관이 있고, 한국 식당들이 많이 있으며, 그렇다보니 라차다 지역에 사는 한국 사람들도 많아서 오며 가며 쉽게 볼 수 있죠.

 

또 다른 이유로는 라차다 지역에는 유명한 놀 곳들도 많은 편이라 잘 알려진 것도 있죠.

 

RCA도 가깝구요.ㅎㅎ

 

라차다 지역에서는 고급 호텔을 찾기가 어운 편이예요. 보통 호텔들이 1000바트 초 중반 가격대의 호텔이 많고,

 

고급 호텔로는 에메랄드 호텔 정도가 유명하죠.

 

오늘 소개하는 하이 레지던스는 라차다, 정확히는 펫부리 로드에 있는 호텔입니다.

 

MRT 역으로는 팔람 9 역이며, 근처 유명한 건물로는 포츈이 있네요.

 

 

 

호텔에 도착하면 로비가 2층에 있어요.

 

요즘에는 객실이 한 40%정도 차 있다고 하네요.^^

 

보통 매니저들은 부풀려 말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한 20%정도를 예상하면 될까요.ㅎ

 

 

올라가면 바로 앞에 리셉션이 보이는데, 직원 분 인상이 좋았어요.

 

 

호텔 규모에 비해 로비가 조금 큰 편이예요 널찍하게~

 

 

로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도 2대 있어요.

 

 

호텔 내에서 인터넷은 하루에 250바트.

 

옆에 조그만 글씨 보이시나요? 호텔 곳곳에 러시아 어가 있어요. 손님들 중에 러시아 손님이 많다고 해요.

 

 

각종 잡지가 놓여있어서 심심할 때 읽기 좋았어요.

 

 

요즘 호텔 돌아다니면 자세히 보는 것 중에 하나가 천장 높이예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천장이 높아야 마음도 좀 편하고 객실도 더 넓어보이고 그런 느낌이 있더라구요..ㅎ 저만 그런가요..--

 

 

디럭스 스튜디오 룸 객실에 가봤어요.

 

트윈룸 객실이였는데, 트윈룸이 더블룸 보다 많다고해요. 특이해..--

 

객실은 가격대비로 깔끔하고 잘 되어 있는 편이예요(여행사 가격으로 1100바트)

 

 

설비들도 어느정도 잘 되어 있는 편이구요.

 

 

어디에나 있는 세이프티 박스..

 

위에 적은대로 가격을 생각하면 깔끔하고 괜찮은 방이라고 생각되요.

 

 

방 안에 간단한 주방시설과 세탁기가 있어요.

 

세탁기와 전기 레인지는 장기 투숙자 용 방에만 있다고 하는데 공실률이 높으니까 말만 잘하면 받아내기 쉬울 듯 한.ㅎ

 

전기 레인지도 장기 투숙용 객실에만 있다고 해요~

 

사진 속에는 매니저가 이것저것 소개해주는데...기억이 잘..ㅎ

 

 

 

 

작은 호텔인데 욕조까지~!!

 

 

식당은 옥상에 있어요. 간단한 와인들이 있고

 

호텔이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식당에서도 그런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었어요.

 

호텔내 설비들이 다 그렇게 마음에 든건 아니지만, 식당은 호텔 규모에 비해서 느낌이 좋았어요.

 

그리고 주위에 그리 높은 건물이 없어서 저녁 때는 야경이 괜찮을 것 같았어요.

 

 

나름 분위기도 있고.. 비수기라 손님들도 적으니 친구들 불러서 파티라도 했으면 좋겠더라구요.ㅎ

 

 

2층에 있는 조식 식당 이예요. 제가 갔을 때가 3시쯤으로 조금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음식도 없고, 사람도 없고..

 

조식은 뷔페식이라고 해요.

 

 

 

 

그리고 호텔 내부에 마사지 샵도 있어요.

 

사바이 하이

 

 

 

가격은 일반적으로 외부에 있는 마사지 샵보다 비싸네요. 라차다에는 마사지샵들이 워낙 많다보니

 

아무래도 쉽게 발길이 가진 않을 듯한.;;

 

 

마사지 샵 실내인데, 보통 보통..ㅎ 그래도 깔끔했어요.

 

 

 규모가 작은 호텔이나 이것저것 많은 것을 갖추려고 했지만, 각 각의 설비들이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었어요.

 

헬스장도 그래서 간단한 운동만 할 수 있을 정도예요.

 

 

매니저도 부끄러워하면서 소개했던 수영장인데요.^^

 

그냥 큰 자쿠지라고 불러달라고 하더라구요.ㅎ  그런데 제가 보기엔 큰 자쿠지 보다는 그냥 자쿠지.

 

아까 살~~ 짝 말씀드린 대로 가격이 라차다 지역에서도 꽤 싼편이예요.(그리고 조이너스 차지가 없어요.^^;;)

 

가격대비로는 괜찮은 가격대의 호텔이라고 생각되요.

 

물론 설비나 위치가 아쉬운 점은 있어요.

 

MRT 역 근처라고는 하지만 MRT까지는 그냥 걷는 수 밖에 없어요. 10분 남짓.

 

머 택시를 이용하면 상관이 없겠지만, 라차다와 펫부리 지역은 차가 많이 막히는 지역 중에 하나라서...

 

라차다나 RCA 지역이 여행의 주 목표라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예요.

 

RCA까지는 택시로 10분 정도 걸려요.(RCA갈 시간이면 차가 안 막히는 밤시간이겠죠.ㅎ) 택시비도 50바트 내외~

 

하이 레지던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