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투어 추천 - 카이섬 반일 투어 (1) 카이섬 해변 자유시간
겨울의 추위를 피해 따뜻한 푸켓의 온화한 기후와 열대 바다가 간절해지는 요즘 입니다.
날씨가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비가 오는 날도 적어 여행하기 최적의 시기인 겨울철, 겨울철에 푸켓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호텔과 항공료가 봄.여름철에 비해 다소 올라가지만, 그만큼 최적의 환경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 가는 투어도 어김없이 찾으시게 마련 인데요.
모처럼 내 아이와 함께 간 푸켓여행, 근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요. 그리고 스피드 보트 오래타고 30분 이상 가면 애가 힘들어 하면 어쩌죠..
모처럼 비싼 항공료 질러서 푸켓여행 왔는데, 그래도 바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투어 하나 정도는 해야겠고..
얼마전 다녀온 카이섬은 푸켓에서 스피드 보트로 이동하는 거리도 짧고, 수심이 얕아 깊은 물에 들어가시기 무서우신분들, 그냥 바다에 발만 담그고 놀아도 좋으신분들, 어린 아이들과 같이 하는 푸켓여행에 아주 좋은 투어 프로그램 같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카이섬 투어는 오전에 출발하는 일정, 점심때 즈음 출발하는 일정 이렇게 나뉘어 지기 때문에 부담없이 반나절만 다녀오실 분들, 그 전날 늦은밤 비행기로 푸켓에 도착하여, 오전에 여유있게 쉬시다가 투어 나가실 분들께 좋은 조건 이기도 해요.
푸켓여행에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카이섬 투어가 출발하는 푸켓 타운 외곽쪽에 있는 스피드 보트 전용 부두 입니다.
아침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도착해서 스피드보트 승선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은 어디나 그렇듯, 기념품 파는 가게들, 간식거리 파는 가게들이 있게 마련 입니다.
푸켓 카이섬으로 가는 스피드보트 부두도 예외는 아니네요.
섬에 물놀이 하러 가시는 분들 중에 수영복, 튜브 같은 것들 준비 못해오신 분들은 이렇게 출발하시기 전에 구입하셔도 되겠네요..
푸켓 각 지역별로 픽업 차량 타고 관광객들이 모두 집결하여, 스피드 보트를 타고 이동할 시간..
스피드 보트는 이렇게 해변가에서 걸어들어가서 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네요.
현지인 인솔자를 따라 스피드 보트에 승선하러 이동.
스피드 보트에 승선하기 전에 신고 있는 슬리퍼를 모두 벗어서 푸켓 카이섬 투어회사의 스탭들에게 맡깁니다.
슬리퍼들은 이렇게 그물망에 쌓여져서 투어 끝날때 까지 푸켓 카이섬 투어회사에서 보관해 줍니다.
그런데, 신발이 들어간 그물망을 바닷물에 적시기도 하니, 가급적이면 젖어도 되는 신발, 말그대로 슬리퍼나 샌들만 신고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운동화등은 비추네요 ㅠ..ㅠ..
젖어도 슬리퍼나 샌들이 좀더 잘 마르지, 운동화는 한번 젖으면, 답이 없으니까여 ㅜㅜ
전원 승선 완료. 이제 스피드 보트 푸켓 카이섬으로 출바아아알~~...
겨울 건기철을 맞아 푸켓의 바다는 아주 잔잔 한 것이, 마치 장판지 같습니다. ^^
파도가 거의 없어, 마치 호수에서 배타는 것 같네요..
푸켓타운 외곽 시레이 베이의 부두에서 카이섬 까지는 불과 1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 입니다.
카이섬은 스피드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바람이 상대적으로 많이 불고 파도가 세지는 하계 우기철에도 무난히 다녀올 수 있는 푸켓의 섬 투어이기도 합니다.
스피드 보트 타고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어린아이와 같이온 부모님들도 계셨어요.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 분들도 적지 않았구요.
푸켓에서 바다색깔 예쁘고 산호초들도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을 가려면 어김없이 스피드보트등으로 다소 이동을 해야하는데, 피피섬은 최소 1시간, 라차섬은 30분, 마이톤섬은 40분 정도를 가야되죠..
하지만 카이섬은 10분 ~15분만 가면 되기 때문에, 스피드 보트타고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 아주 편하죠..
파도가 좀 센다 싶은날, 가끔은 스피드보트가 롤러 코스터로 변하기도 하는데, 배 오래 타기 싫어하시는 분들 이라면 카이섬 투어가 딱일 것 같네요..
푸켓 카이섬 투어는 기본적으로 수영과 스노클링이 스케쥴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이렇게 마스크와 스노클등 기본 스노클링 도구를 무료로 빌려 줍니다.
다만, 이렇게 투어 회사에서 빌려주는 스노클 도구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다 보니, 마스크 스트랩들도
늘어나 있고, 너무 타이트하게 줄여져 있는 것들도 있고, 스노클은 마우스 피스가 조금 찢어진 것들도 있는 경우가 간혹 있기도 해요..
따라서 남들이 마구 쓰던 스노클 도구가 싫으신 분들은 푸켓여행 출발 하시기 전에, 미리 스노클링용 수경이나 스노클등을 준비해서 가시는 것이 좋을듯 해요..
저도 푸켓여행 중 스노클링 하는 섬 투어 가게 되면 어김없이 제 개인 마스크와 스노클, 오리발등을 챙겨간답니다.
날씨가 좋고 파도가 없어서 그런지 스피드보트 아주 쌩쌩 잘 나갑니다.
출발한지 불과 10분 만에 푸켓에서 바다가 예쁜 곳중의 하나인 카이섬이 보입니다.
먼저 카이나이 섬에 상륙해서 해변 자유시간을 가져요..
스피드보트에서 내리면, 푸켓 카이섬 투어회사의 인솔자가 해변가 쪽으로 안내를 해주고, 약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줍니다.
주어진 자유시간 동안 해변가에서 수영하고 놀아도 되고, 이렇게 비치의자와 파라솔에 누워서 쉬어도 됩니다.
단, 비치의자 비용은 1대당 150바트 정도 입니다.
비치의자에 누워서 쉬실 분들은 현지 관리인들에게 1대당 150바트씩 내시고 쉬시면 되요..
카이 나이 섬의 앞쪽 해변 모습..
물이 파아란 빛이 나고 맑아여..
수심이 얕고 파도도 거의 없기 때문에 수영 못하시는 분들,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물놀이를 하실 수 있어여..
스피드 보트는 한쪽 구석에 모여서 정박되어 있구여..
푸켓 카이섬 해변가에 줄줄이 늘어선 비치 의자들..
바로 위에 파라솔이 있기 때문에 햇볕 피하기 좋네요..
피부 태우기 싫으신 분들께는 명당 자리.. ㅎㅎㅎ
비치의자에 누우면 바로 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푸켓의 열대 바다가 펼쳐지는 광경이란..
겨울의 추위를 잊기에 딱 입니다. ^*^ ...
약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가진후, 다시 스피드보트에 모여서 카이녹 섬으로 스노클링을 하러 가요..
스노클링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카이섬에 상륙해서 자유시간 가질때에 발닿는 해변가에서 스노클링 연습을 해보세요..
해변가에서 스노클링 연습을 해보신 분들이 실전에 가셔서 잘 하시는것 같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