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좋긴 좋습니다 ^^
얼마전 몸이 안좋아서  연차휴가 내고 좀 쉬면 낫겠지 하다  결국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하고 퇴원하였습니다
아직 외래환자로 계속 치료해야 하지만 처음보단 많이 좋아졌고
곧 더 좋아질 꺼라고 생각합니다 (ㅅ.ㅅ)

입원중 같은 병동에 외국인근로자분이 한 분 계시더군요
화장실에서 자주 마주치게되어 몇 마디뿐이었지만 물어보니 태국사람
이싼이 고향인분이랍니다
집 떠나와서 아프면 더 서러울텐데...
병원식이 맞을지.... 잠깐 걱정이 되더군요
(사업주분이 좋은분 같아 걱정은 덜 되고 산재가 아닌 질병치료 같아
다행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 

의료관광으로 오신 외국사람이아닌 
집 떠나와서 식구들을 위해 고생하다
병중에 있는 라오스 네팔 미얀마 태국 베트남등등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서
오늘밤은 기도를 팍팍 쏩니다

더불어 태사랑회원님들도
모두 건강하세요 (ㅅ.ㅅ)